고생 많았어강동호라는 이름을 내 마음속에 넣자마자 뉴스부터 각종 포털까지 온통 네 이름이더라.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상태로 3일 정도는 잠도 안자고 그것만 찾아봤었네.사람들에게 너는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여러가지 증거를 들고와봤자 돌아오는 건 지나친 욕설과 폭언과 말도 안되는 루머였어.사람들에게 이미 너와 우리는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었고그래서인지 나는 네이름 세 글자를 안고, 세게 끌어안고 아무도 보지 않을 저 아래로더 아래로 내려갔어.
혼자, 지금보면 혼자가 아니었지만나보다, 아니 우리보다 많이 힘들었을 너를 생각하며, 우리 앞에 있을 보이지 않는 길을 생각하며,그 때가 되면 더 밝고 환하게 웃어 보일 너를 생각하며,하루하루를 견뎠었네.그 날을 이후로 올라오지 않던 너의 일상이 너무 그리웠어.너의 작은 한마디가 그리웠고, 너의 환한 웃음이 너무 그리웠어.지나간 추억의 편린을 몇번이고, 몇번이고 보면서 너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너는 지금 무슨 말이 하고 싶을까,너는, 지금의 너는 괜찮을까 생각했었어.
지금에 와서야 물어보는 우리를 용서해줘.
그때 우리가 끌어안고 내려간 너는 무슨 생각을 했었니.우리가 마주했었던 그 오랜 시간 동안 너는 얼마나 힘들었니.오늘 뜬 기사 하나에 울음이 난 우린데, 너는 얼마나..
너는 지금 어떠니
복잡하면서도 조금은, 아니 조금 많이 후련한 심정으로 이 글을 쓴다.앞으로 너에게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너의 웃음꽃은 영원히 지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