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는 한달에 한번씩 친구분들 모임에 나가십니다.
저희 어머니 주위에는 고등학교 동창분들이 3분 계십니다.
저희 어머니와 어머니 동창분들이 다 서울에서 살고 계셔서
어머니께서는 한달에 1번 정도 꾸준히 모임을 나가십니다.
그렇게 제가 고등학교 시절때는
어머니들끼리 점심 혹은 저녁 식사만 간단히 하시는 모임이였는데
어머니 친구분들 자식들이 한명 한명 대학생이 되고, 저도 대학생이 되고 그러니
여름방학.겨울방학 1년에 1~2번정도 어머니 친구분들과 그에 자식들 해서 다 같이
국내 여행을 다니기두 하구요.
아주 가끔씩은 학기 중 주말에도 자식들도 모여서 다 같이 저녁을 먹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번 학기 시작하고 한 2주인가? 지나서
자식들도 다 참석 하는 저녁 모임을 가졌었는데
어머니 친구분 중 한분께서 아들 자랑을 하시는겁니다.
자기 아들 이번에 3년 재수 하고 연*고대 중 한 학교에 들어갔다는겁니다.
(문과 어문 계열에 들어간듯) (본교 인건 확실함)
제가 저희 어머니께 그 어머니 친구분의 아들 얘기 듣기로는
그 아들이 경기도에 있는 전문대에 진학 했다고 들었거든요. (예전에..)
이름도 들었었는데 하두 듣도 보도 못한 네임이라 기억도 안나네요.
어머니 친구분 아들이 중*고등학교때 사고도 많이 치고, 학교도 빠지고,
고등학생때는 오토바이도 타고, 흡연도 한다고..
그래서 어머니 친구분이 속 많이 썩고 있다고
뭐 이런 저런 얘기를 제 학창시절에 잠깐 들었었는데
갑작스레 그 어머니 친구분 아들분이 연*고대 갔다는 소식에 좀 놀라긴 했었습니다.
근데 뭐 장하지 않느냐~ 뭐 이런 저런 듣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자랑 정도까지는
충분히 이해 하겠는데.. 뭔가 대단한 벼슬 처럼..
아니 자식 자랑을 떠나서 무엇보다 저와 다른 어머니 친구 자식분들의 학력을 좀 까시더라고요
예를들면, 우리 아들 중,고등학교때 그리 사고 치고 돌아다니고 했어도
애가 고등학교 졸업 하고 일찍이 군대 다녀와서
정신 차리고 3년 공부 하더니 연*고대 붙었다
과외 하나 안시키고, 학원도 수학.영어만 그것도 동네 과목당 월 17만원짜리 단과 학원
2년 보내준게 다인데 2년 학원 다니고, 나머지 1년 지가 알아서 독서실 다니면서 공부하더니
2년 장학금 받고 연 고대중 한 학교에 들어갔다~ 이 정도면 똑똑한거 아니냐
남에 자식들 중~고등학교내내 열심히 학교 + 좋은 학원 보내면서
그리 돈 쏟아부어도 연고대 겨우겨우 보낸 부모들이 수두룩 하고, 못보낸 부모들 많은데~
내 자식은 중고등학교때 그리 놀고 3년만에~ 어쩌고 저쩌고..
이런 식으로 저희 어머니 포함 다른 어머니 자식분들 다 디스..
그러면서 저희 어머니 친구분 중 한분이 아무리 스카이 학부여도 어문 계열 학과면
취업이 좀 힘들지 않겠느냐 하셨는데
하시는 말씀이 학점 잘 챙기게해서 스카이 로스쿨 아무리 못해도
성대.한대 로스쿨 보낼 생각 이시라고..
뭐, 로스쿨 가는 학생 중에 어문 계열 출신이 대다수 라던가요?
하튼 이래 저래 말씀하시더라고요.
뭐 나름 생각과 계획있이 어문 계열에 진학한것 같긴 합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재수 한번 안하고 경희 or 시립대학교 문과 상경 계열에 입학한 케이스.
또 다른 어머니 친구분에 딸은 1년 재수하고 중앙대 전화기 간 케이스.
또 다른 어머니 친구분에 딸은 뭐.. 홍대 예체능 쪽이라 윗글과는 상관 없겠네요.
만약, 제가 3년 재수 했으면 설대 상경계열이나 인 서울 의대 갔을것 같은데
3년 재수하고 연*고대 어문계열 학과 들어갔다고 자랑 하시니.. 참..
그 날 저녁 먹고 들어온후로 어머니께서는 저보고 편입 준비 하라고 계속 부추기고..
3년 재수 하고 연고대 인문계열 진학한게 그렇게 자랑인가요?
전 오히려 좀 창피할것 같은데 3수씩이나 해서 겨우겨우 들어간게
연고대 인문계열..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