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편의상 편히 할게
나는 결혼 2년차 29살 남자야 아기는 아직 없어
난 연봉4500을 벌고 아내는 쉬고있어
본론으로 갈게 나는 어렸을때 가난하게 살았어
어릴때 장난감이라고는 레고 랑 골드런 이라는 로봇이 전부였고 그마저도 2살차이 동생이랑 나눠쓰는 바람에 난 늘 양보했어 그리고 중학생때 원피스에 빠졌고
내가 직장 생활을 24살부터 하고 그때부터 원피스 용품과 피규어를 내돈으로 샀지
그러면서 25살에 지금아내를 만나고 27살에 되자마자 결혼했어 물론 연애때는 아내도 내가 원피스와 피규어를 좋아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었고 아내도 그런 개인취미를 방해안하고 괜찮다고 했어
(난 오로지 원피스 피규어만 있음) 그리고 결혼 하자마자 아내는 말을 바꿈...난 월급을 아내에게 전부 주고 있고 용돈20만원을 받고 있어(차 기름값 포함)
물론 아내도 20만원의 용돈을 받고 있지
나는 결혼전에 늘 3~4달에 한번 피규어사거나 아니면 친구랑 여행 둘 중 하나를 했고 결혼 뒤에는 친구와 여행금지령이 떨어져서 아내와 여행을 가고있어 여행비는 따로 돈을 모아서 8개월에 1번정도 가고 있어
그럼 내용돈은 기름값 5만원 개인 밥값술값10만원
나머지 5만원은 내가 몇달을 모으고 모아서 피규어를 사는데 그때마다 아내와 전쟁이다
아니 결혼 전에는 취미생활 존중한다해놓고 지금은
내가 몇달 돈안쓰고 모아서 산거를 왜 화를 내는지 이해가 안가는 상황 자기는 일도 안가고 아침밥도 안주고
집에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저녁밥차리고 뿐이 안하면서 말이야 심지어 설거지도 내가함 역할 분담 이기때문에 점심때 먹은 그릇들 설거지도 안해놓고 저녁 먹으면 그뒤에 내가 설거지 하는거지..진짜 주말마다 같이 청소하자하면하고 장보러가자하면 가고 자기는 친구만나러 다니고 내가볼때는 아내는 용돈이라는 개념이 아니고 그냥 카드 쓰는 것 같음. 평일도 오전에 친구만나고
주말도 친구만나고 난 10만원가지고 살아야 하기때문에..주말은 거의 집이고 술마실때는 회식에 참석하거나 한달에 2번 친구만나는게 끝 그때마다 원피스 만화책보거나 피규어 관리 하는게 내개인 생활인데
요새 아내가 자꾸 뭐라 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야 이딴거 버리라는둥 치우라는둥 원피스 관련된거 보기만 하면 한심하다고 뭐라하고 예전에 50주고 산 피규어를 던지고 대판싸웟던적도 있음
내가 키덜트인게 잘못 인가?? 매니아들에 비하면 11개면 별로 없는 건데도 자꾸 시비를 거는게 너무 싫다...
피규어 사지말라는데 진짜 너무답답하다 만약 아내가 이글본다면 당신이나 가방이나 그만 보고 그만샀음 좋겠어
-------------------------------------------------------------
추가
ㅜㅜ댓글이이리많이달릴줄몰랏네요
응원하시는분도 있고 왜그리사냐는분도 있고
주작이라는분도 있는데 관심 감사해요ㅜㅜ
20만원생활어케하냐가제일문제가돼는듯 하네요
제차아반떼구요 주유비5만원으로 출퇴근거리 편도10분도안걸려요...대중교통이용하면 40분걸리고요
5만원정도면충분하고요 한달에한번술이마시고플땐차장님한테건의해서 회사카드받아서 직원들끼리간단히 회식하고 10만원정도는 정말친구만나서 더치하면 충분히 생활가능합니다 주작은 아니라는걸 증명하고싶었구요. 제가 저두 호구같다는거 알지만ㅜㅜ어쩌겠어요이미 제가책임지겠다고 데려온여자를 어케 버리겠나요..월급주도권 가져오라는분들많으신데..
만약뺏어온다면 저두 피규어사려고 조금씩 빼돌릴까바 걱정되서 아내한테맡긴거에요..
뭐 지금아내두 그러고 있지만..그걸가지고 제가뭐라하면 또싸울테고 전 정말 돈가지고 싸우기 싫습니다..
아내맘도 이해가 될때도있어요..내년에30살이나되는데 하루쟁일 원피스에만 몰두하는 제모습이 꼴보기싫겠죠 그래서 더더욱 좋은 남편이되려고애쓰는건데..
아내에게 만족이 안돼는게 답답할뿐이네요 정말
많은댓글고맙고 힘이돼네요..원피스를 뺀다면
정말 좋은여자입니다 생각보다 아내가욕많이먹으니 속상하네요ㅜㅜ
그리고 요번에 또사고쳣는데걱정입니다...
원피스보시는분이라면 아실겁니다 카타쿠리라는 피규어 40정돈데 질럿네요..저도제가 정신못차린게 싫네요..하아 또 엄청 싸울게 눈에 보여요ㅜㅜ
아무튼 많은 관심고맙습니다..정말힘이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