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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우울증 스트레스를 나한테 푸는거같음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다름이아니라 다른분들은 어떻게 저같은 경우를 넘기나

궁금해 글작성을 결심했습니다.

 

4년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 있는데 20대 후반+남자분이에요.

평소엔 그냥저냥 일상 카톡 가끔씩하면서 연락 주고받고 한두달에 한 번

실제로 보는 정도?

딱 그냥 그정도인 지인인데, 요새 두 달정도부터 불면증을 앓기 시작하더니

매일 피곤하다. 피곤해 뒤질거같다. 잠을 못잤다 두시간잤다. 이런 형식의 카톡을 보내거든요.

그래서 아 정말힘들겠다. 병원 가보는건 어떠냐, 잠 잘오게 하는 음료수같은거 있다.

한번 먹어봐라. 대충 저렇게 답하면서 넘기거든요.

 

근데 저짓도 하루이틀이지 두달동안 거의 매일 그러고 간혹 일주일정도 연락이 안되면

자기가 너무 힘들어서 바다에 혼자 다녀왔다. 요새 너무 허하다. 이러면서 다시 연락이되어

(평소에 혼자영화 관람, 혼자놀러가기 외로워서 못하는 사람임)

왜 그러실까 여친없어서 그런거 아니냐 는둥 그냥 농담으로 넘기거든요.

작년에 여자관련해서 안좋은일 있어서 위로를 세번네번해드렸는데됴 똑같아서요

 

그러다가 오늘 카톡한 내용 그대로 적어보자면(욕순화)

 

지인- 졸린데 왜 잠이안올까 진짜 아~ 피곤한데

나- 잠못자면 그냥 게임하신다면서여 근데 그냥 누워있어도 그대로 쭉 밤새심?

지인- ㅇㅇ 정신적 문젠가

나- 그렇..죠 언제부터 그런건데요?

지인- 이제 2개월 되가나 요즘 안좋은거 느끼긴하는게 날마다 코피쏟음

나- 조카심각하네;; 두달동안 못자면 진짜 죽을듯;

지인-ㅋㅋ 뭐 살면 살겟고 명 운 되는대로 살것지 그니까 주말에 술먹어야지

 

매번 저런식으로 끝내고 불면증이나 우울증같은것도 병원가면 ㅈ기록남는다고,

대기업이나 공무원(공무원 준비중임)들은 정신과, 정신과 약 기록 다 검사한다고그러면서

안가거든요. 제가 어떻게 알고 병원진료기록을 그쪽에서 조회하냐니까 무슨 대기업 친구한테

물어본다더니, 그쪽친구가 요새 하기도 한다고 그랬다고 병원은 돈아깝다고 안가려고해요 ㅋㅋ

그래서 그때도 그냥 말문잃고 본인이 알아서 하시라고 대화끝냈거든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저런식의 대화가 두자릿수가 넘어가니까 내가 뭐하고있나 해서

 

나- ㅇㅇ 고칠의지도 없으니까 걍 병원도 추천못하겠슴

지인- 뭔 고칠 의지 해볼거 해보고 안되니까 안한거지

나- 그냥 불면증 안낫고 싶어하시는거같음 ㅠㅠ

지인- 걍 포기한거지 자포자기임 막살면 알아서 되것지

          끝나면 거기까지인 인생인거고 ㅇㅈ?ㅇㅇㅈ

나- ㅇㅇ 그래서 피곤하다 잠못잣다 할때마다 아무말도 못하겠음 잠못자는 사람한테 자라고 할수도없고

지인- 그래 그냥 나중에 육개장 배터지게 먹고 아 이런 아저씨도 있었구나 하면됨

 

계속 이딴식이니까 나보고 어쩌라는건지도 모르겠고 무슨말을 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ㅡㅡ 안그래도 나도 우울증 앓고있는데 카톡만 하면 스트레스 받는 기분인데

막상 실제로 만나면 그렇게까지 _같진않아서 끊어버리기 애매한 관계에요

 

그냥 카톡씹는게 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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