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정말 고민이라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ㅜㅜ
글이 많이 두서없어도 이해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전 20대 초반이구요 남자친구는 20대 중반입니다 5살 차이구요
말 그대로 데이트 비용 때문에 남자친구한테 속상합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알바하다가 남자친구가 번호 따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연애 처음이고 저는 연애경험이 있었구요
전 대학교를 다녔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자퇴하고 휴식을 취하다 알바를 간간히 하면서 용돈벌이하고 지내고 남자친구는 절 만날때부터 직장이 있었고 지금은 관둔 상태입니다(현재 둘다 무직)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저는 경제적 능력이 부족했고 남자친구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은겁니다
초반에 만날때는 제가 백수였습니다 왜냐하면 남자친구가 번호를 따간 그날이 알바 마지막 날이였고 그 뒤로 그만두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직장을 계속 다니구요
처음에 남자친구에 자상한 모습 배려심이 넘치고 잘 대해주는 모습에 초반부터 정말정말 좋아했습니다(좋아하게 된 이유도 힘들지 않냐며 커피를 사다줘 감동받아 그때부터 호감이 생겼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너무 좋아해서 연애 초반땐 거의 제가 전부 다 냈습니다 제가 80, 남친 20 정도로요
백수였지만 남자친구가 정말 좋아서 그랬습니다 물론 좋아서 한거니.. 할말은 없지만요
남자친구가 좋아서 자잘자잘한 선물도 사주고 기념일 (빼빼로데이,발렌타인데이,크리스마스 생일 기념일 등)도 챙기며 선물도 줬습니다 물론 남친도 기념일땐 선물을 주긴 했습니다. 100일 200일.
하지만 백수이다 보니 점점 돈이 떨어지고 경제적으로 힘들게 되었습니다(부모님이랑 같이 사나 휴대폰 비 교통비등 전부 다 냄. 부모님에게 기대는건 없음)
문제는 여기부터 입니다. 저는 제가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며 초반처럼 8:2처럼 내진 않으나 거의 7:3 , 6:4 로 냈습니다
제가 힘들다고.. 데이트 비용도 많이 부담된다고 그랬지만 달라지는건 없었고 남자친구는 제가 그런말 할때마다 “걱정마 내가 빌려줄게! 나중에 갚아” 라고 했습니다
제가 돈이 없다고 할때마다요..(세네번 이야기했습니다)
남자친구의 그런말을 들었을때 솔직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당연히 빌릴일도 없지만 남자친구한테 돈을 빌려서 데이트 비용을 내야해..?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항상 남자친구는 내가 사줄게 내가 해줄게 내가 많이 내야지 말은 하지만 실상 그런적은 없습니다
제가 거의 밥 사고 남친은 카페 내는정도.. 그런데 제가 삐뚤게 봐서 그런진 모르지만 남자친구가 돈을 일부러 적게 낼려고 하는 느낌이 듭니다
카페를 가서 제가 계산할려고 하면 부득부득 자기가 계산한다하고 남친이 계산하면 하는 말이 “내가 여기서 계산하면 너가 밥 사면 되잖아” 라고 합니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싸게 먹은적이 거의 없습니다 보통 3만원대는 기본으로 잡습니다 싸면 2만원 대...
제가 이렇게 경제적으로 힘들고 부담되는 상황인데 남친은 얼마전까지 직장 다니고 월급도 꼬박꼬박 받고 퇴직금까지 받았으면서 제 상황을 헤아려주지 않고 왠지 손해 안볼려는 느낌이 들어 많이 속상합니다
제가 이런 상황이면 제가 안정이 될때까진 좀 부담해줄수 있는건 아닌지...
솔직히 저라면.. 만약 반대대는 상황이였고 남친이 경제적으로 힘들었다면 제가 데이트 비용을 많이 부담했을겁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경제적으로 힘들다는데....
많이 부담하진 않더라도 5:5는 해야하지 않나..
초반에 제가 많이 냈던것이 이젠 당연하게 된것일까요 너무 속상합니다
덧붙이자면 남친은 돈 관련 문제 빼고는 완벽합니다 다정하고 애교도 많고 언제나 사랑한다 예쁘다 한없이 다정합니다 담배고 안하고 술도 안마시고 술자리도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데이트 통장은 제가 계속 우겨 만들기로 했고 5:5 로 넣기로 했습니다.. 이러면 이제 문제는 없어지나.. 이미 쌓인것이 있어 남친을 생각할때마다 이 문제가 떠오릅니다
이렇게 속에 있으면 남친한테 이야기를 해서 풀어야하긴 할텐데 뭐라 이야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제가 속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그러면서 서운하고 ㅠㅠ 제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남친한텐 뭐라 말해야하는지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해야하는지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속물인가요? 김치녀인가요? 여러모로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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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왜 손해 안볼려고 하는 느낌이 들었냐면 그 전부터 느낌은 있었으나 몇일전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저녁이 20500원이 나왔는데 제가 계산할려고 하니 엄청나게 고집부려 본인이 계산하고 저보고 영화사라고 할때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 기본적으로 20000원 잡고 콜라등을 살거였기 때문에 2만원은 넘는 가격이였습니다 머릿속으로 이런걸 계산한 저도 찌질하고 창피하지만 그땐 돈이 정말 많이 없었기에 계속 머릿속으로 계산할수 밖에 없었습니다(휴대폰비도 내기 힘들정도)
제가 사귀는 동안 전부 백수였던것은 아니고 3개월 정도 취직했던 적이 있으나 계약 연장?정규직 전환?을 안해서 3개월만 일하고 그만뒀습니다. 그땐 남친도 제가 그만둘때까지 직장 다니고 있었습니다. 월급은 제가 남친보다 백만원 가량 적은 돈이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쓴건 제가 서운한게 맞는지 아님 제가 속물인지 남친은 정말 돈을 덜 낼려는것인지.. 아님 연애 처음이라 진짜 몰라서 그런지 아님 손해보기 싫어서인지도 궁금하고 남친한테 이렇게 서운한걸 이야기하려면 어떻게 말해야할지도.. 고민되서 입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