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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으면 가족들한테 줘야해요?

ㅇㅇ |2018.04.22 06:57
조회 5,157 |추천 29
결혼한지 2년 됐습니다.

저희 어렵게 시작했어요.

양가 아무 도움 주실 형편이 안되었고

그당시 신랑은 하던 사업이 어려워져 온전히 제돈으로 결혼했어요.

예단 예물 하나없이 반지 하나씩 나눠끼고 월세집에서 시작했습니다.

전혀 불만없었어요.

자식에게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 분들이니까요.

저도 많이는 아니지만 그당시 연봉이 3500정도였고 신랑이 결혼후 몇달동안 생활비 한푼 못가져다 줘도 제가 번돈으로 살수있었어요.

서로 싸우지도 않았고 많은 사랑 느끼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신랑은 항상 미안하다고 꼭 호강시켜주겠다며 주말에도 쉬지않고 일했어요.

매일 밤늦게까지 일하고 일요일조차 쉬지않고 일했죠.

그마음이 통했는지 사업이 점점 번창해갔고

소위 대박이라는게 나서 지금 저희 자산이 100억 정도로 거의 한순간에 엄청난 돈이 들어왔죠.

지금도 꿈같아요.

4,5억 짜리 빌라도 대출껴서 사야한다고 이곳저곳 알아보고 있었는데..

지금은 30억 짜리 고급 빌라를 알아보고 있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계좌들어가서 돈을 확인해요,

꿈일까봐..

어쨋든 상황이 이렇게 되고 나니 힘든 우리 식구들 생각이 먼저 나더라구요.

어릴적부터 자매처럼 지낸 친구가 이상황을 옆에서 보고 엄청 축하해줬어요.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가족들 얘기하면서 조금 기분이 상했네요.

우선 저희 계획은 이래요

양가 부모님들 각각 프렌차이즈 빵집 차려드리기
(그냥 용돈 드리는것보다 편하게 일할수 있는걸 찾아드리고 싶었어요. 아직 젊으시고 자식들에게 기대고 싶어하지않으셔서..)

저희 오빠와 신랑 여동생 각 1억씩 주기.

이렇게 하려한다하니 친구가 너무 하다네요.

100억이나 있으면서 1억이 뭐녜요.

10억씩은 줘야하는거 아니냐면서..

너희 오빠가 너 독립할때 보증금 500도 줬는데 어떻게 그렇게 짜게 구냐구요.

이거 저희 복권당첨 된거 아니에요.

공돈도 아니고 신랑이 코피쏟으면서 번돈이에요.

앞으로 계속 이렇게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진짜 고맙게도 이번 아이템이 대박나서 들어온 것뿐이에요.

사업이라는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돈 아껴써야한다고 생각해요.

집이야 사두면 재산가치가 있고 오르니까 큰맘먹고 사는거구요..

저희 사치도 없어요. 돈 들어왔어도 예전처럼 똑같이 먹고 입고 해요.

근데 형제들 1억씩 주는게 그렇게 매정한건가요?

전 되게 큰돈이라고 생각했는데..

저희 오빠도 시누이도 한달에 30,40만원씩 저금하며 사는 일반적인 직장인이에요.

1억이면 몇십년을 모아야할돈인데..

친구는 그래도 저희가 욕심이 많은거라며 자꾸 힐난을 하네요..

솔직히 이것도 고맙게 받아주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추천수29
반대수0
베플ㅇㅇ|2018.04.22 07:57
친구가 부러운맘에 나쁘게 몰아가는거예요. 난 통이작아 미래가걱정이라 그리못하니 넌 돈생기면 그리하라고하고 무시하세요.
베플ㅇㅇㅇ|2018.04.22 07:01
돈벌었으면 내 자식한테 물려주면 모를까 형제들에게 왜 줘요? 1억 주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지. 친구는 자기일 아니라고 괜히 쓰니 질투나니 말을 막던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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