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폭풍)어쩌죠 저 진짜...
보고싶다
|2018.04.22 18:22
조회 905 |추천 1
하... 정말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고...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고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어느덧 3달이 되어가네요...처음부터 얘기하자면 여자친구랑은 작년 6월에 사귀었고 올해 1월에 헤어지자고 제가 말 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찼던 이유를 솔직히 얘기하자면 제가 얘를 진짜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서 였습니다. 또 그 때 방학이 시작되고 학교에 자습가다가 빡센 스케줄 때문에 2주정도 못만나게 되었습니다. 전화를 하다가 자기가 많이 너랑 사귀면서 외롭다고 했습니다. 예전부터 그 말을 많이했어요... 정말 제가 연락도 많이 못해줬거든요.. 그래서 헤어진건데... 미련이 없을 줄 알고 2달 동안 정말 잘 지냈습니다. 근데 학교에서 개학하고 마주치다보니까.... 예전 생각이 너무 많이나고.... 후폭풍이 엄청나더군요... 정말 1달동안 밥도 잘 못먹고, 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고 수업도 눈에 안들어오고... 걔가 저에게 주었던 사랑이 정말 아무것에도 비교되지 못할만큼 크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워하다보니까 미안한 감정들이 떠올랐고 미안해하다보니 더 그리워졌어요.. 제가 정말 그때는 쓰레기였거든요. 기숙사 생활과 휴대폰 알이 적고 심화반 생활에 자연스래 문자가 줄었고 연락도 줄었습니다. 솔직히 이거 다 핑계같고 나중에는 귀찮아서 안한거였구요.. 또 제가 장난이 많은 성격이라 못생겼다고, 뚱뚱하다고 많이 놀렸었는데 이게 정말 큰 상처가 된것 같더라구요... 정말 후회가 많이 남고 내가 순수했던 애를 울렸다는게 정말 미안해서...근데 얘가 남자친구가 생겼더라구요. 근데 저는 정말 얘를 못잊을 것 같고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아서 계속 기다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제 친구중에 얘랑 정말 친했던 애가 있는데 걔를 통해서 제 얘기가 걔한테 들어갔는데... 얘는 저를 왜 이제와서 그러냐고 역겹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너무 미안한 마음에 전화를 했는데 친구한테 물어보니 얘가 정말 소름끼치고 역겹하고 했더라구요.. 몇일 전 들어보니까 얘 남자친구가 정말 잘해주었는데 갑자기 얘를 그냥 씹더라고 하더군요. 얘는 정말 힘들어하고 있는데, 저는 그걸 모르고 몇일 전 또 전화를 했습니다.... 애가 정말 걔때문에 힘든데 저는 정말 끝까지 이기적으로 상처만 준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얘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깨달음을 주었고... 저를 변하게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 감정을 느끼는게 처음이라 한달 째 이러고 있는데.. 보내주어야 맞다는 걸 알지만.... 포기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어쩌죠 정말... 하지만 지금 전 정말 얘에게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사과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정말 예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상처주지 않고 이번에는 최선을 다해 사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