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탄사는 30대 시민입니다.
서비스업을 가진 사람이 불친절해도 너무 불친절하다 싶어서 하소연차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고보니 너무 잡담이 많은 것 같아 앞의 내용은 요약을 했습니다.
저는 사는데 큰 지장이 없고 상대방이 최소한의 양심만 있다면 왠만하면 불만제기 하지 않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토요일에 와이프가 기분전환겸 동탄1신도시 119소방서 앞에 있는 헤어ㅅㅇ 미용실에 갔다가 맘만 상하고 돌아와 미용실 원장님과 문제를 해결하려고 다시 들렀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이렇게라도 쓰지 않으면 사람들이 모르실것 같아서요. 다른 피해자가 없길 바랍니다.)
당시, 방문했을 때는 손님 한분이 머리를 감고 있었습니다.
다른 손님에겐 기분 상하지 않도록 계산하고 나가실때까지 아무말 없이 기다렸습니다.
아래의 대화내용은 가급적 사실적으로 쓰기 위하여 대화체로 적어 보았습니다.
시민(나) : 어제 와이프가 너무 맘상해하는것 같아서 다시 왔습니다. 환불해 주시던지 어떻게 손좀 봐주세요.
원장 : 하, 참.. 어이가 없어서.. 뭐요? 아침부터 오픈하자마자 거지같네.
(뒤쪽 문을 잠그며) 야 너 따라나와. 너 나랑 싸우자고 왔지?
시민(나) : ????????????????????????????????????
(순간 벙쪄서 어이가 없었음) 네? 저는 대화를 하려고 온건데요?
원장 : (눈을 부라리며 고개를 치켜세우며) 뭐? 환불하러 왔다매?
(와이프에게 고개를 돌리며) 손님 남자친구를 잘못만났네.
시민(나) : ??????????????????????????? (이건 또 뭔소리?)
저기요? 사장님? 무슨말을 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저 남자친구가 아니라 남편인데요.
원장 : ㅁㅊ..
시민(나) : 사장님? 방금 미친놈이라고 하셨죠?
원장 : 하, 니 멋대로 생각하세요. 너 따라나와 좀 맞자.
아니, 제가 잘못 들었을수도있는데, 초반에 말놓으며 막말하시니 그렇게 들을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분면 ㅁㅊ까지 들렸어요. 당시 와이프도 똑같이 들었다 했습니다.
그리고 무슨 용산전자상가 용팔이시대도 아니고 좀 맞자라뇨?? 깡패입니까? 동네 양아치도 아니고..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시민(나) : 저기요?? 전 대화 하자고 온건데요?
원장 : 그니깐. 따라 나오라고.
시민(나) : 네, 가봅시다 어디. 그말 책임질수 있으시죠?
(당시 와이프가 만류하여 나가진 않았지만 솔직히 원장님 인상이 좀 무섭긴 했습니다.)
원장 : 나오라고 ㅅㅍ.. 니가 싸우자매?
시민(나) : 말이 안통하시는것 같은데 대화로 해결할수 있게 경찰좀 부를게요?
원장 : 니 마음대로 하세요. 난 손님이 원하는대로 해준다 그랬다?
시민(나) : ???????????????? (대체 언제요?)
그래도 이 상황을 모면시키고 객관적으로 판단해줄 사람이 필요해서 (조금 무섭기도 했고)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만, 서비스로 인한 문제는 본인들이 해결해 줄수 없다고 했습니다.
경찰분들 괜히 바쁘신데 신경쓰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하고 끊었고, 어쩔 수 없이 원장과 다시 얘기를 하려 하였습니다. 타이밍 좋게 조금 후에 다른 손님이 오시더니 태도가 바뀌더라구요.
원장 : 손님 여기 앉으세요. 원하시는게 머리 피는거죠? 원하시는대로 해드릴게요.
시민(나) : ????? (갑자기?) (뭐지 이 찜찜한 대응은?)
그래도 와이프는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하길 원했는지 자긴 괜찮다며 좀만 기다려달라 하더라구요.
상당히 언짢고 찜찜한 기분으로 앉아있으며 인터넷 서칭을 하는데, 인터넷에서는 이집이 잘한다고 소문이 났나 보드라구요.
다른 사람이야 어찌됐건 제 와이프에게 한 무례한 행동과 제게 욕설하며 협박한 사실은 참을 수가 없어서 소비자원이나 동탄맘 카페에 글을 올려보려 했는데, 맘카페는 여성만 가입할 수 있더라구요. (주부는 아니지만 저도 소비자로서 할 말은 당당히 하고 싶습니다!!)
소비자 신고센터에서는 비슷한 사례가 있었지만, 뷰티/헤어 같은 무형적인 서비스는 판매자가 '고객이 원하는대로 해줬다'라고만 하면 어떻게 할 방도가 없더라구요.
즉, 여기 원장이 손님에게 막말을 하건 욕을 하건 협박을 하건간에, '나는 손님이 원하는대로 해주려했다'라는 한마디 말만 있으면 책임이 없다는 거였죠.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법을 피해 스트레스도 풀고 자기 이권도 챙길줄 아는.
제가 할 수 있는건 인터넷에 하소연 글이나 올리면서 공감을 얻어내는 것 뿐이네요.
녹음기를 가져갔어야 했는데.. 후회만 되는 날입니다.
와이프 머리를 만지다가 다른 손님 컷트를 하는 것도,
기장 자르지 말아달라고 말했는데도 마음대로 싹둑싹둑 자르는 것도,
카드결제 한다는 걸 굳이 현금유도 하려는 것도,
다 마음에 안들긴 매한가지 지만, 무엇보다 와이프에게 막대하는 놈을 보면서 참을 수 밖에 없다는게 참 화가 나네요.
동탄 5년차 시민으로서 어디 하소연할데가 없다는 것도 마음 아프네요.
결국 와이프는 머리를 다시 스타일링 했지만, 머리도 상하고 시간도 낭비하고 기분도 나쁘고..
여러분도 인터넷이나 블로그 광고 글에 속지 마시고, 기본 인성도 안된 사람에게 손해보는 피해자가 안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