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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후기 남겨요++30대 30살의 속앓이 짝사랑

고백할꺼요 |2018.04.23 17:04
조회 4,175 |추천 14

드디어 후기 남깁니다. 많이 기다리셨죠ㅎㅎ 백일까지는 안기다렸어요~

 

후기 남기려고 이어쓰는 후기 어떻게 쓰나 한참을 찾아봤네요

 

처음에는 후기를 남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많이 했어요..근데 제가 여기저기 후기남긴다고 참  많은 약속을 하고 다녔더라고요~ ㅎㅎㅎㅎㅎ

 

말하기 쫌 그런게...단 3초만에 끝이 났습니다..

 

전말은 이런데요~

 

제가 좀 바빴어요. 교육도 다녀오고 이것저것 일도 참 많았고요. 그래서 없어도 만들어 가던 은행일을 좀처럼 보지 못했지요. 급한 것 때문에 한 두번 가도 그 분이 항상 계시는 것도 아니고 또 다른 창구로 가는 일도 많았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이었습니다. 한창 날씨가 참 좋고, 화장도 잘 되고, 머리도 잘 되고, 시간도 나고 했던 날 이었어요. 은행에 딱 들어갔는데 참 그 창구만 딱 비어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그리로 갔죠.

 

근데 사실 고백을 하고픈 마음이 점점 사라지고 있던 찰나였어요. 댓글 보면서 자존심도 상하고 많은 분들이 유부남에 표를 주셨기 때문에 자신감도 떨어졌었죠. 근데 그 날이 날이었나봐요

그 분이 먼저 주말에 뭐 안하냐고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도서관 간다 공부할게 있다. 그리고 같이 놀러갈 사람이 없다. 라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바로 주말에 어디 안 가세요? 라고 물었어요.

 

근데 어디 안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결혼 안 하셨어요?

이렇게 물어봤어요 그러니까

 

제가 나이가 있는데 당연히 했죠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는 와이프는 뭐하는 중이다 뭐한다 이런대화 하다가 일 마무리 하고 나왔어요. 근데 뭐 반 포기상태라 생각보다 아무러지도 않더라고요.

그리고 주말에 방 밖으로 안 나왔어요....아무러지도 않은게 아니더라고....

근데 또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었는데 이제는 진짜 아무러지도 않아요.ㅎㅎ 빠른 포기로 빠르게 다른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저 다음 달에 소개팅하는데 언니가 행원이라 공교롭게도 또 그분도 행원이시네요.

사진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됐다고 안 본다고 했어요. 그냥 좋으신분 나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정말 좋은댓글 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댓글 올라오는게 너무 재미있고 신기하고 해서 하나하나 코멘트 달았었는데 갑자기 오늘의 판인가 뭔가가 되가지고 댓글 수가 너무 많아지더라고요. 그래도 끝까지 달아보려고 했는데..나중에는 몇 개 뾰루퉁한것들은 그냥 안 달았어요ㅎㅎㅎ 그래도 다 읽기는 읽었습니다. 그리고 응원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좋으신분들 참 많더라고요. 감동되는 글도 많았답니다.  좋은 조언, 충고도 많이 감사했습니다.

세상 어쩜..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 때문에 감동받고 갑니다. 같이 소통해서 즐거웠어요ㅎㅎ

 

그리고 제 직업 밝히라고 하시는 분들  많이 계셔서 댓글로 달았다가 그냥 바로 지워버렸어요.

얄미워서ㅎㅎㅎ사실 구조 역학만 딥다 공부해가지고 맞춤법에 많이 약해요. 보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위대하신 세종대왕의 후손으로서 거꾸로 쓰나 뒤로 쓰나 발로 쓰나 뜻은 모두 전달되었다고 믿습니다!!!ㅎㅎㅎ

 

일은 너무 많고 삶의 회의를 느끼던 와중, 추운 겨울이지나고  심쿵한 짧은 봄을 만끽했네요. 정말 짧았지만 나름 설레는 기억이었어요. 올 여름은 더 뜨거운 날들을 보냈으면 합니다.

모두들 예쁜사랑 하시고 짧은 봄 만끽하세요ㅎㅎ

추천수1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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