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여학생입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할게요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너무 답답한 심정에 글 올려요 아빠가 바람났구요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하게 몰라요 제가 의심을 시작한 게 작년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쯤이고 그럼 아마 그 전부터겠지요 꽤 됐어요 엄마는 몰라요 전혀... 저 혼자만 아는 사실입니다 한두개가 아니라 걸리게 된 이유나 이전 일들은 생략할게요 지금은 그저 다른 분들의 말을 들어보고 싶어요 첨부한 사진은 그 여자랑 저랑 어제오늘 주고받은 메시지고 그래도 제가 한참 어린데 너무 예의없이 말했나요 두달전에 이미 아빠랑은 대화해봤었고 아빠가 저한테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 약속했었는데 또 걸렸어요 그 때 얘기 꺼내는 것도 너무 힘들었고요 안되겠다 싶어서 그 여자분한테 전화를 걸었고 한달전에 12분가량 통화했었구요 통화 초반에 발뺌하더니 당당하고 싸가지없게 말씀 하시더라고요 거의 반강제로 여자분한테도 그만 정리하겠다 약속 받았었는데 저번주에 제가 또 봐버렸네요 한가지 말씀 드리자면 제가 아빠폰을 일부러 뒤져서 본 게 아니고 가끔 폰을 빌려쓰는데 어쩌다보니 보게 된 거구요 그 전에도 마찬가지예요 아 그리고 한달전 통화할 때 제가 아빠랑 잤냐고 물어봤거든요 근데 그 여자가 오초정도 아무 말 안하다가 그게 왜 궁금하냐고.. 그래서 대답은 할 수 있지 않냐하니 아니라고 했는데 정말일까요 이 분 어디 사는 분인지도 파악 안 된 상태입니다... 믿어도 될 지 모르겠어요 정말 앞으로 연락 안할까요? 저희 아빠도요 괜히 엄마보면 내가 미안하고 답답해서 미칠 것 같고 이제는 제가 상관할 일이 아닌데 별 것도 아닌데 괜한 오지랖인지 헷갈려요 저만 가만히 있으면 저희 가족 아무 문제 없는데 오바하는 걸까요 급하게 간추려 쓰는 중이라 글이 두서없어도 이해 부탁드려요 중간에 가려져 있는 부분은 제가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통화할 당시 같은 지역분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사실여부는 모르고 정말 잠자리가 아니라면 둘이 연락하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