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유산기며느리운동하라는글보고...친정이야기

속터짐 |2018.04.26 04:30
조회 19,049 |추천 72

유산기있는며느리한테 운동하라는글보고 남일같지않아서 글 씁니다.

제 경우엔 친정이 그랬어요.
왜 이렇게 못배운채로 나이든분들이 많은걸까요?
임신소식전했을때부터 운동해라..운동해라 입이 닳도록말했어요.

하도 난리를 치길래 임신하면 운동이 정말 중요한가보다했어요.
임신극초기 농사짓는친정가서 고추도 따고그랬네요.
12주지나고 초기는 넘겼다생각해서 40분산책 했더니 바로 피가 왈칵나오더라구요.
병원갔더니 양수가 샌다고 절대안정해야한다고 화장실갈때말고는 누워있으라했어요.
약먹고 며칠경과보고 안멈추면 입원해야한다고했고요.

임신소식알자마자 퇴사하기로해서 막 퇴사한시점이었기도했고
남편은 임신하고 힘든상황이니 친정가고싶을꺼라고 친정에 며칠 가 있으라했었죠

병원에서 누워만있으랬다고해도
친정엄마아빤 운동해라,텃밭에 나와라,,
의사가 공부만했지 애를 얼마나 낳아봤겠냐..

심지어 제가 창문열어놓고 방에 있는거 뻔히 알면서 집 뒷뜰에 농약을 쳤어요.
굳이 임신한 딸이왔을때 농약을 뿌려야하는지 꼭해야되면 창문닫으라고 말을해주든가.. 물었더니.
친정아빠가 니엄마는 살림다하고 밭일다하고 자기할꺼 다 하고도 애 셋을 그냥 낳았다고 넌 임신유세가 심하다고.


남편은 신혼집에 저 혼자있는거 걱정된다고 보낸거고.
대중교통으로라도 신혼집으로 가고싶댔는데, 자기가 데리러갈테니 주말까지 기다리라고.
제가 자세히 말못하고 심심해서 가고싶다고만했었어요.

아ㅡ 시부모가 그러면 남편한테 화내고 친구들한테 시집욕 실컷하고 속풀이라도할수있지
친정부모가 그러는건 말도 못하고...

앞에 시부모님이 그러셨다는글보니까 옛날생각나네요.

참고로 하혈멈추고 괜찮을때 의사쌤 추천운동법이
하루20분씩 3회로 나눠(시간내기 어려우면식사후 권장) 평지를 천천히 걷기 였어요. 60분 몰아서하면 무리하는거랬어요.





추천수72
반대수4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