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지금 너무 우울해 나 앞으로 얘랑 어떡하지..
내가 학원다니다가 다른학교 애랑 친해졌는데 걔가 일진애들이랑 같이 다녀.
그치만 좋아하는 가수도 같고 영수반은 다른데 과학반이 같아서 얘기하다보니 친해졌단말이야.
난 걔가 공부도 잘하고 재미있어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내가 잘못생각했던것 같아.
걔가 오늘 같이 학원가기전에 카페에서
놀다가자고했거든.
근데 약속시간 3분전에 이미 준비도 다 해서 나가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연락이 온거야.
학교 남아야되서 못간다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학원에서 봤어.
근데 배가 부르데.
뭔가 했더니 학교 끝나고 두끼 갔다가 노래방을 갔다는거야.
그때부터 약간 읭? 했어.
나랑 선약을 잡고서 그걸 거짓말을 쳐서 나랑 노는걸 취소하고 논거잖아.
그리고 학원이 시험이 끝나서 파티를 했단 말이야.
그게 원래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끝나서
걔가 나한테 같이 코인노래방을 가자고 해서 내가 간다고 했어.
가는 길에 내가 기침하니까 걔가 나보고 담배좀 그만피라고 장난형식으로 말했어.
그래서 내가 나는 담배를 입에 대본적도 없다고 하니까 걔가 웃다가 자기랑 친한 학원남자애들은 다 담배를 펴본 애들이래.
여기서 또 3차 충격을 받고..ㅎ
그리고 코노에는 학원오기전에 놀던 걔 일진친구들이 있고 그부분에서도 약간 좀 놀랐어.
난 통금이 7시여서 9시 다되는 깜깜한 밤에 친구들끼리 노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라.
난 노래 안부르고 걔만 3곡 불렀고 나는 집에 오고 걔는 그 일진친구들 있는 방으로 갔어.
정말 그렇게 노는데 어떻게 시험은 올백인지 모르겠어.
마지막으로 걔는 내 말도 잘 안들어서 나중에 뒷북치고 내가 자기친구 없을 때 쓰는 대용품같아.
그리고 걔 친구들이 다 소문이 안좋아. 이건 걔랑 상관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적어.
친해질수록 점점 더 거리가 느껴지는것 같아. 너네도 이런적 있어..? 그리고 나는 걔한테 좀 정이 떨어진것 같은 느낌이 들어... 차라리 오늘 코노를 가지 말걸 그랬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