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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프로양달러였던 전 여자친구 (스압주의)

사랑꾼 |2018.04.30 17:48
조회 10,790 |추천 23

 

 

 

 

 

제가 살면서 이런 곳에 글을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살면서 제가 이런 경험을 해볼 줄은 몰랐네요. 이 글 쓰고 굿하러 가렵니다. 

 

어제 위와 같은 문자를 받았습니다.

 

 

전 여자친구는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1년 되었고

 

그 남자가 잊지 못해 맨날 집 앞에 찾아오고 스토커 짓을 한다고

 

전부터 수차례 얘기해왔습니다.

 

이게 지금 생각해보니 이런 일이 터졌을 때

 

남자가 하는 말을 못 믿게 하려는 큰 그림이었던 거 같네요.

 

이 일이 있기 1주일 전에 전 여자친구에게서 카톡이 왔습니다.

 

나 남자 친군데 그만 정리하라고 그래서 저는

 

전 남자친구가 또 집 앞에 찾아와서 행패를 부리는 줄 알고 급한 마음에

 

경찰에 신고까지 했습니다. 평소에 전 남자친구가

 

가족들 죽인다는 말도 했었고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애다.

 

이런 말을 지속적으로 해왔기에 너무 걱정돼서 신고까지 했습니다.

 

그렇게까지 저를 믿게 할 정도로 정말 거짓말을 체계적으로 잘 쳐왔고

 

오히려 거짓말을 못하는 척을 평소부터 많이 해왔습니다.

 

신고 접수를 받고 온 경찰이 여자 경찰도 있었는데 너무 걱정되고

 

급한 마음에 팬티 바람으로 나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죽고 싶네요.

 

그 정도로 저는 전 여자친구를 신뢰했기에 끝까지 믿지 않았고

 

여자친구에게 계속 무슨 일인가 싶어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피하더군요.

 

그날 많은 비가 왔었는데 하늘도 울고 핸드폰도 울고 저도 울었습니다.

 

그래서 전 남자친구 번호로 전화를 걸어 바꿔달라 했는데

 

전 남자친구는 바꿔주려 했으나 전 여자친구가

 

계속 저와 통화하기를 피하는 겁니다.

 

전 남자친구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자기 집에 같이 있다고 하길래

 

바보처럼 그때가 돼서야 정말  바람피운 게 맞나 보구나 싶어

 

뇌 정지가 왔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 전화도 해보고

 

친동생에게 전화도 해봤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나

 

친동생을 통해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여러 가지 다채로운 변명을 너무나 당당하게 하길래 아무 생각하고 싶지 않아

 

핸드폰을 꺼두고 잠적하려 했습니다.잠이 안 오더군요.

 

그렇게 한 시간이 좀 더 지나고 집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리길래

 

일단 계속 자는척했습니다. 전 여자친구가 걱정돼서 왔다고

 

아무 일 없는 거 같으니까 가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붙잡고 얘기 좀 나누자고 했습니다. 1년 전에 헤어진 게 맞고

 

자살한다고 연락 와서 너무 걱정돼서 톡을 했다고

 

잘 모르는 사람이 죽는다고 해도 걱정되는데

 

그래도 오래 사귀었던 사람이 자기 때문에 죽는다고 하니

 

죄책감 들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그래서 몇 번 만났냐니까

 

4월 9일, 15일, 22일이렇게 3번 만났다고 합니다.

 

이 일을 처음 알게 된 건 4월 22일이었습니다.

 

연락 안 받고 걔네 집에도 간 이유는 저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전 남자친구가 나를 만나러 올까 봐 막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 그랬다고 하네요.

 

헤어지고 나서 걔네 집에 간 것도 처음이고 자고 올 생각도 없었고

 

전 남자친구가 4월 9일에 포천에 놀러 간 사진을 저한테 보냈길래

 

이건 뭐냐고 하자 일부러 월차 쓰고 갔다 왔다

 

늦게 가면 자고 가자고 집 안 보내줄 거 같아서

 

월차 쓰고 일찍 갔다 왔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그날 자고 왔다고 합니다.

 

만난 이유는 얼마나 좋으면 1년 동안 따라다니나 싶고

 

죽는다고까지 하니까 미안한 마음에 마지막으로 한번 만나줘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전 여자친구가 전 남자친구를 얘기하며

 

고민을 많이 했었기에 무슨 일 있으면

 

항상 솔직하게 나한테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어떤 이유였든 간에 나를 속이고

 

전 남자친구를 만났기에 큰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별일 아니고

 

내가 걱정할까 봐 그랬고 이번에 확실히 만나서

 

앞으로 그만 자기 쫓아다니라고 하기 위해 그랬다고 합니다.

 

울면서 회사도 그만두고 집도 안 가고

 

네가 믿을 줄 때까지 계속 붙어있겠다 하여 전 또 이 말을 믿었습니다.

 

걔를 다시 만날 의도로 만난 건 절대 아니고

 

스킨십도 손잡으려고 하길래 쳐냈다.

 

정말 자기는 다시 만나려는 의도 전혀 없었고

 

아무런 스킨십도 하지 않았다고 하길래 믿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프사도 제 사진으로 올리고

 

제가 보는 앞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스토커 짓 하지 말라고

 

신고한다고 내 인생에서 꺼져달라고 카톡도 보낸 것도

 

제가 봤기에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있으면서 갑자기 울고 표정이 안좋고 하길래

 

왜 그러냐고 캐물으니 걔 생각이나서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왜 생각이 나냐 물어보니 그냥 미안해서 생각났다고 하길래

 

저는 병신같이 너가 너무 착해서 그런거라며

 

스토커짓 한 사람을 왜 걱정하고 미안해하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창피한 이야기지만 마음이 아파서

 

전여자친구 앞에서 세상에서 가장 속상한 사람인냥 펑펑 울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변기에 머리박고 자살하고 싶네요.

 

저는 걔를 정말 믿었기에 오히려 불쌍해 보이고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리고 스토커짓 하던 전 남자친구도 정리 했으니

 

제발 우리 생각만 하고 만나면 안되냐고

 

왜 걔 때문에 우리가 힘들어야 하냐고 지난 일이니

 

그만 잊고 전처럼 지내면 안되냐고 나도 정말 속상하지만

 

잊을테니 너도 그러면 안되냐고 그렇게 울며 빌었습니다.

 

그렇게 6일을 같이 있고 시골 가야 된다고 해서 헤어졌습니다.

 

그러자마자

 

이렇게 전 남자친구에게 카톡을 보냈고

 

저 사실을 전 남자친구로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카톡 캡처까지 해서 보여주니 그때야 좀 실감이 나더군요.

 

지금 보여드리는 카톡은 전 여자친구가

 

제가 계속 못 믿자 이런 얘기했었다며 내준 카톡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다시 만나고 같이 있으면서

 

네가 바람피울 의도가 없었고 정말 아무런 스킨십도

 

없었다고 하니 믿고 만나는 거다.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거 같다고 했기에

 

불안해서 전 남자친구에게 다시 갈아타려고 저렇게 카톡을 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 일이냐고 묻기 위해 전화를 했더니 계속 피하더군요.

 

한 시간이 지나 전화를 받더니 잤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그 시간 동안 무슨 거짓말을 할지 생각을 했던 거 같네요.

 

평소에도 무슨 일이 있어 물어보면 생각이 정리가 안된다고

 

생각할 시간 좀 달라고 자주 했었습니다.

 

그리고 얘기가 달라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자기가 기억력이 안 좋아서 그런다고 하길래

 

저는 또 그걸 믿었었습니다. 병신 같네요. 죽여주세요.

 

아무튼 통화가 되어 무슨 일이냐고 묻자 동생한테

 

전 남자친구가 집 앞에서 며칠 동안 차대고 기다린다고 들어서

 

오다가다 마주칠까 봐 처음에 연락을 했고

 

저렇게 매달리듯 카톡을 보낸 이유는 저렇게까지 하고 나서

 

차여야 앞으로 쟤도 안 힘들고 나도 안 힘들고

 

신경 안 쓰일 거 같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1년 전에 헤어졌는데 뭔 소리냐 하니 1년 전에 헤어졌지만

 

자기가 여지를 줘서 아직까지 나 못 믿고 따라다니는 거 같아 미안하다고

 

이제 저렇게 하면 안 따라다니게 될 테니 후련하다고

 

너한테 또 거짓말 친 건 미안하지만 후회 안 한다고

 

너 만나면서 계속 생각나고 우울한 표정 지으면 네가 걱정하니까

 

너를 위해 그리고 앞으로 우리 만남을 위해 그렇게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또 믿었습니다.

 

글을 쓰며 이 정도였는데도 믿은 저를 돌이켜보니 심각하네요.

 

글 다 쓰고 병원 가볼랍니다.

 

무튼 그렇게 믿고 앞으로 안 그러면 되지 우리를 위해 한 행동이니

 

이해하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너한테 미안해서 그만 만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하길래 뭐지 싶어 전화했는데

 

또 전화를 계속 피하는 겁니다.

 

결국 통화가 되어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 하고 밤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통화를 하면서 또 미친 듯이 울었습니다.

 

미안한데 왜 헤어지냐고 네가 좋은 의도로 그런 거니까

 

난 괜찮다고 차라리 네가 내가 싫어져서 헤어지는 거면

 

이해하는데 미안해서 헤어지자고 하면 내가 어떻게 그럴 수 있겠냐고

 

미련이 안 남겠냐고 미친 듯이 울었습니다.

 

만나기 위해 씻고 준비하고 나오자 맨 위에 올린 사진처럼

 

전 남자친구에게 문자가 왔더군요. 저는 전 남자친구를 차단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전 여자친구가 정말 안 엮였으면 좋겠다고

 

진짜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애라고 네가 엮이게 되면

 

또 내가 신경 써야 되고 어쩔 수 없이 만나야 되고

 

이게 너무 싫다고 차단하라고 하길래 여자친구 말을 믿고 차단했었습니다.

 

이번에 핸드폰이 고장 나서 리퍼를 받아

 

저렇게 문자를 확인할 수 있었던 거고요. 

 

저렇게까지 문자도 보내고 솔직히 매달리듯 카톡 한 이유가

 

매달리고 차여야 맘 편하다고 한 것도이해가 안 가서

 

전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전화를 하면서 두려웠습니다.

 

제발 아니길 거짓말이기를 바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전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그전에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게 사실일까 봐 두려워서 제가 피한 거 같네요.

 

아니기를 애써 바라왔던 거 같습니다.

 

들어보니 저한테 여태 한 얘기 이름하고 나이 빼고 다 거짓이었습니다.

 

직업, 학력 그리고 저에게 했던 얘기 모두가 거짓이었습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면서

 

이 정도면 자살하는 게 개 이득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에게는 대학교 휴학하고 보험회사에서 근무한다고 했었는데

 

사실은 중졸에 야간 심부름 콜센터에서 일한다고 하더군요.

 

평소에 퇴근하면 피곤하다 하고 저녁 8~9시 사이에 자서

 

12~1시쯤 깨어 잠이 안 온다고 저랑 카톡을 하곤 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밤에 일을 했던 거네요.

 

나중에 왜 속인 거냐 물어보니 예전에 잠깐 일했었는데

 

그거 생각나서 얘기한 거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저를 가볍게 만날 생각으로 이름과 나이를 제외한

 

모든 걸 거짓으로 만났었는데 만나면서 제가 너무 좋아져서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더군요.

 

둘은 실제로 싸우지도 않고 잘 사귀는 커플이었고

 

저랑 바람난 걸 걸려서 싸우자 정리한다고 하고 계속 만났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에게 다른 사람 사진과 이름을 보여주며

 

이 사람이라 하여 남자친구는 페이스북으로 연락처를 찾아서

 

연락해보니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근데 연락할까 봐 불편해서 그랬다고 알아서 정리하겠다고 하여

 

이해하고 만났다고 합니다.

 

근데 정리 안 한 걸 어느 날 확인해서 저한테 그날 카톡을 보냈었던 거고요.

 

자기가 보는 앞에서 전화해서 헤어지자고 하지 않으면

 

안 만난다고 하니 못하겠다며 알아서 해결할 테니

 

제발 봐달라고 울며 빌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잡히지 않자 택시 타고 저한테 와서 울며 빌고

 

저와 같이 있는 자리에서 남자친구에게 스토커 짓 그만하라고

 

내 인생에서 꺼져달라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도 정말 전 남자친구가 헤어졌는데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는 줄 알았습니다.

 

저한테는 그날 동생 죽인다고 염산 사서 뿌려버린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같이 있었다고 했고요.

 

근데 이제는 확실히 끝났다고 얘기했었습니다.

 

확실히 걔도 이제 더 이상 안 따라다니게끔 하고 왔다고

 

근데 사실은 남자친구가 안 받아주자 저한테 왔던 거였고요.

 

모든 얘기가 다 거짓말입니다. 그렇게 저한테 갈아타고 나서

 

제가 평소에 거짓말, 바람은 내가 정말 이해를 못하는 대목이라는

 

얘기를 많이 해 저한테 거짓말했었던 사실이 너무 많아

 

나중에 들킬까 봐 걱정됐는지 다시 그 남자친구에게 갈아타려고

 

어제 남자친구에게 전화해서 울며 다시 만나면 안 되냐고

 

잡았는데 안 잡히자 다시 저한테 전화해서 저를 잡았던 거고

 

남자친구가 저한테 모든 사실 알릴 거라고 하자

 

자기는 나쁜 사람이라며 좋은 여자 만나라고 한거 같네요.

 

그래서 일단 만나서 얘기하기로 했으니

 

전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면서 남자친구도 몰래 오라고 했습니다.

 

일단 뭐라고 얘기하는지 들어보고

 

또 거짓말 치면 중간에 나타나라고그렇게 만나 술집에 갔습니다.

 

제발 마지막으로 솔직하게 좀 얘기해주면

 

안 되겠냐고 하니 시간 좀 달라고 하더군요.

 

술 좀 마시고 얘기한다고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하자 울며 헤어진 거 맞고 걔한테 너무 미안해서

 

다시 잡으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둘 다 못 만나겠다

 

아무 생각도 안 하고 혼자 있고 싶다고 얘기하더군요.

 

끝까지 거짓말을 하길래 남자친구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얘기하라 하고 전 잠깐 자리를 피해줬습니다.

 

 

당황하며 고개를 숙이고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군요.

 

그러더니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없이 이 자리가 불편했는지

 

집에 가려고 일어나길래 잡았습니다.

 

이렇게 가는 게 맞는 거냐 우리한테 미안하진 않냐고 하니

 

미안하다며 이제 가도 되냐고 하더군요. 솔직히 좀 충격이었습니다.

 

정말 미안하면 그 상황을 납득시키고 설명을 하려고 노력하는 게

 

보통일 텐데 그 상황에서 불편하니까 자리를 피하려고 하는 걸 보고

 

얘는 정말 뼛속부터 이기적인 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그때 만나 술집에 들어가고 우울해하며

 

고개 숙인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었습니다.

 

그 정도로 저는 얘를 많이 좋아했었던 거 같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병신 같고 어디 가서 얘기하면

 

최소 30년 놀림당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짓다가 남자친구가 오자

 

갑자기 정색을 하고 이 상황이 불편하다고

 

바로 집에 가려는 모습을 보니 진짜 얘는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싶어

 

오만 정이 다 떨어지더군요.

 

저를 만난 이유는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만났는데

 

정말 좋아져서 놓치고 싶지 않아서그랬다고 하더군요.

 

전 여자친구를 보내고 남자친구와 얘기를 나눠보니

 

전에 5년 만나던 사람과 결혼하려고 결혼식장까지 알아봤었는데

 

이주 남겨두고 자기한테 꼬리쳐서 만난 거라고

 

그렇게 만난 사이라 마주칠까 봐 결혼하려던 남자에게 불편해서

 

지방에 내려가 같이 동거했었다고 하네요.

 

저한테는 동거 한 번도 한적 없다고 하면 어떨까?

 

이런 얘기를 했던 애였습니다. 정말 다 거짓말이었죠.

 

그리고 평소 자기가 무슨 짓을 해도 만날 거냐고

 

자기는 헤어질 생각으로 연애한다고  비혼주의자라고

 

정말 이해 안 가는 소리 많이 해왔었는

 

 이게 다 나중에 이런 상황이 있을까 봐 밑밥을 깔았던 거 같습니다.

 

둘이 얘기 나누며 나랑 주 6일을 같이 있기도 했었는데

 

어떻게 양다리를 친 거지 의아해하자

 

전 남자친구도 자기도 평일 하루 일요일 하루 보고

 

가끔 일요일에 못 볼 때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저한테는 항상 일요일에는 아버지가 쉬시기 때문에

 

집에 있어야 한다 하고 일찍 가곤 했었습니다.

 

근데 가끔 일요일에 집에 안 간 적도 있었고요.

 

그렇게 얘기하다 보니 하나하나 맞아떨어졌는데

 

잠도 안자 가며 두 남자를 다 만나려고 노력했던 거 같습니다.

 

저한테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너하고 일주일에 6일있는 주도 있고 연락이 이렇게 잘되고

 

너랑 있을 때 핸드폰도 안 만지는데 어떻게 바람을 피우겠냐고

 

근데 얘는 잠까지 안자 가며 정말 열심히 바람을 피웠습니다.

 

어쩐지 항상 피곤해 하더라고요. 저는 정말 이해가 안 갔습니다.

 

저랑 있을 때는 그렇게 졸려 하고 집에 가서는

 

잠 안 온다고 맨날 밤을 새웠거든요.

 

사실 그 시간에 일을 했던 거였는데 진짜 그런가 보다 했었습니다.

 

전에도 이와 비슷하게 바람피운 여자를 주변에서 같이 봤었는데

 

어떻게 저럴 수 있냐고 욕하면서 난 진짜 믿었는데

 

소름 끼친다 어떻게 이렇게 속일 수 있지? 이런 말도 했었고

 

지인의 남자친구의 행동을 보며 저거 백퍼 본주 있는 거다

 

안 그러면 저렇게 못한 다라며 그렇게 욕을 했었습니다.

 

바람피우는 것들은 쓰레기라며 자기는 바람피우는 거 절대 용서 못한다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쓰레기 같고 뻔뻔하네요.

 

저는 정말 진지하게 만날 생각으로 부모님도 보여드리고

 

전 여자친구도 친동생이랑 친한 친구도 보여줬습니다.

 

근데 얘네 가족도 친구도 다 한패였습니다.

 

양다리 걸치는 걸 알면서 모르는척하고 친한 친구는

 

제가 전 여자친구랑 같이 2번 커플 데이트를 했습니다.

 

몇 개월 전에도 커플 데이트를 두 번 했다길래

 

전 얘랑 헤어진 게 아니었단 걸 그날 알았으니

 

너 그럼 걔네 커플이랑 빠지지도 갔겠네?라고 물어봤더니 빠지 같이 간적 없답니다.

 

친구 커플과 빠지지 같이 간 남자는 다른 남자친구였습니다.

 

어떻게 가족한테 그리고 친한 친구한테

 

여러 남자 돌려가며 보여줄 수 있는지 정말 도무지 이해를 하려고

 

기를 모아 노력해도 이해가 안 되네요.

 

그리고 저랑 사귀기 전에 실수로 단독방에

 

카톡 리스트 캡처를 올린 적이 있었는데 10명 이상의 남자와

 

여보 자기 하며 연락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뭐냐고 묻자

 

1년 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마음이 허해서

 

이 남자 저 남자 쉽게 만나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냥 잘생겼으면 만나고 별로면 1,2주 만나고 헤어지고 그래왔다고 하네요.

 

저와 사귀기 전의 일이니 상관없었습니다.

 

전에 만나던 사람들 카톡 내용까지 보여줘가며

 

난 이렇게 얘한테 못했다 너한테는 잘해주는 거라는 얘기도 하고

 

지금 생각해보니 무슨 남자를 장난감, 소모품 정도로만 생각하는 애였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그렇게 1년 전에 헤어진 뒤로

 

쉽고 짧게 만난 남자들이랑 잔적 없다고 했었는데

 

나중에는 잤다고 하기도 하고 계속 말이 바뀌었습니다.

 

1년 전에 남자친구와 헤어진 게 거짓말이었기에

 

얘는 남자친구 몰래 수십 명과 바람을 피웠었던 겁니다.

 

남자친구에게 제가 들은 얘기를 해주니 많이 놀라더군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 말로는

 

정말 이상한 사이코처럼 얘기했었는데 성격도 정말 괜찮고

 

지극히 정상이고 심지어 정말 착했습니다.

 

정말 두 사람에게 평생 잊지 못할 큰 상처 안겨주고

 

자기는 그 자리가 불편하다고 집에 가고 소시오패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둘 모두에게 미안해하긴 했던 거 같습니다.

 

저랑 있으면서도 남자친구에게 미안해했었고

 

저한테도 자기는 쓰레기라고 좋은 여자가 아니라고 __는 빨아도 __ 다라며

 

나랑 헤어지고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다고 한걸 봐서는

 

미안함은 아는 애인 거 같습니다. 미안한 걸 알지만 자기 행복이 최고인 거뿐이지요.

 

저는 이런 애인지도 모르고 헤어졌는데

 

따라다니는 스토커 전 남자친구한테 미안해하길래

 

네가 너무 착해서 그렇다 그런 생각하지 마라

 

네 행복이 최고라고 얘기했었는데 그때 진짜 그래도 되는 거지?라며

 

눈빛이 아주 영롱하게 빛났었습니다.

 

제가 그 말을 해서 죄책감이 조금 덜해졌었나 보네요. 

 

빠도 즐겨 다니고 친동생이랑 맨 파도 가고 헌팅 술집도 가고

 

정말 남자 없이는 못 사는 애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얘가 했던 말 모두 거짓이고 진실이 없기에

 

얘가 했었던 그 어떤 말도 사실 믿을 수가 없네요.

 

거짓말을 솔직하게 털어놓듯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자기는 거짓말 못해서 다 걸린다며

 

거짓인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니 누구든 믿을 수밖에 없었던 거 같네요.

 

이 일이 있고 나서 주변 지인들 모두

 

걔는 정말 안 그런 애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착하고 좋은 애라고 생각했는데

 

소름 끼친다고 얘기를 많이 하더군요.

 

주변 사람들 모두 이 일 있기 전에 정말 괜찮다고 결혼하라고 했었습니다.

 

자기가 그렇게 바람을 피우기에 미안해서 정말 잘해줬었나 보네요.

 

남자친구도 자기한테 정말 잘했었다고 합니다.

 

저도 저한테 정말 잘한 걸 피부로 느꼈고요.

 

항상 죄책감이 들어서 그렇게 잘해주려고 노력을 해왔나 봅니다.

 

그래야 맘 편하게 바람을 피울 수 있으니

 

솔직히 지금 심정은 굉장히 착잡하고 심란합니다.

 

정말 많이 좋아했었던 여자라 저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상처로 남을 거 같네요.

 

이 일을 처음 알았을 때 정말 제 세상이 무너진 기분이었습니다.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깊은 상처로 남을 거 같습니다.

 

당연히 헤어져야 할 이유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잘 헤어졌다. 잊어라"라고 얘기를 합니다.

 

저 또한 어떻게 해야 하고 뭐가 정답인지는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토록 믿었기에 너무나 큰 배신감이 드네요.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주변에서 이유를 물어볼 때마다

 

설명을 하기도 힘들고 어쩌면 신세한탄 시원하게 한 번 하고

 

쉽게 잊어보기 위함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전 여자친구가 네이트 판을 즐겨보기 때문에

 

혹시나 이 글을 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리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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