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결혼했습니다
남편이 결혼전 기르던 고양이를 지금 같이 기르고 있구요
저는 동물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고 고양이 케어는 남편이 알아서 잘하길래 고양이도 저도 서로 걍 신경쓰지않고(?) 잘 지내고 있구요
그런데 이 고양이의 전주인이 ... 고양이 문제로 계속 연락을 하다가 (이것도 이해가 안되는데 ㅡㅡ)
계속 직접와서 보고 가겠다고 하는겁니다
결혼전에도 종종 왔었다네요
어이가 없어서 저는 당연히 안된다고 하라고 했는데
이 호구같은 남편은 그냥 잠깐와서 냥이만 보고 간다는데? 하고 있고...
그 소리할때마다 욕을 좀 해주니까 좀 잠잠하길래 얘기 끝난줄알았더니... 세상에.... 어제 왔더라구요...
근로자의날이라고 쉬는날이라 와봤다면서
뭐 바리바리 싸들고 왔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남편은 그 와중에 내 눈치보면서도 그 여자보고 웃으면서 어서 들어오시라고 그러고있고...
전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안방가서 문닫고 있으니까 한참 시끌시끌하더니 어느순간 나갔더라구요
대판싸웠죠
그럴거면 그 여자한테 고양이주고 다시 키우라하던가
신혼집에 불쑥 찾아와서 뭐하는짓이냐고
니도 ㅁㅊㄴ이라고 ㅡㅡ
막 다다다 쏘아붙이니까 멀뚱히서서는 눈만 꿈뻑꿈뻑 거리면서 미안해... 이러는데 답답해서 제 속이 터질것 같아요
그 여자 뻔뻔한거 보니까 계속 올 거 같은데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열불이 뻗쳐서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