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상견례에 나온 동생을 보고 예비시어머님의 말씀..
속상
|2018.05.02 16:10
조회 207,549 |추천 833
(추가해요) 오늘 출근해서 우선은 글 확인했는데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ㅠ솔직히 지금 심정은 정말 복잡하고 마음도 아파요자작이라고 하시는건 상관이 없지만..그말을 듣고 가만히 있었진 않았어요뭐..실제로 이런일을 겪어보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리고 댓글에 무슨 다른 글이랑 바꿔서 적었다는데 전 그글 못봤구요..ㅠㅠ무슨말인지 모르겟네요..ㅠㅠㅠ;;;우선 전예랑은 계속 연락이 오지만 수신차단 했고예비 시어머니께서 전화가 오셨는데 받지 않았어요.
얘기가 길지만 정신놓고 써서 자세한 내막은 적지 않았을 뿐이랍니다그리고 제동생 맞구요. 맞다고 말하는것도 참 웃기네요;;ㅎㅎ 드라마나 영화에 나올법한 일이 저한테 일어난것도 어이도 없구요썩 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 마음 잘 추스릴게요 응원,질타 모든답변들 감사합니다..!!
앞뒤생략하고 글써요
며칠내내 제정신 아니라 글이 엉망이라두 이해해주세요..
올해 28이고 예랑 아니 이제는 전예랑이라고 해야하나..전 장녀구요 여동생이 하나 있어요 올해 중1 아주 늦둥이14살입니다..ㅎㅎ저랑 띠동갑 돌고도 2살이나 작은 아주 사랑스러운 막둥이에요
저희집 부모님이 워낙 잉꼬부부에요큰소리없는 부부싸움없이 함께한 세월을 보내오셨고지금도 굉장히 닭살스럽게 사이가 아주 좋으세요ㅎㅎ
저번주 주말에 상견례를 했는데부모님 저 동생 남친쪽은 시부모님 그리고 결혼하신 형분과 형님되실분 나오셨구요
남친과는 2년정도 연애했고 성실하고 착한 그냥 아주 평범한 사람이에요.만나면서 싸움도 많지 않았고 무엇보다 저에게 성실하고 잘했구요.남친은 저희집에 몇번 방문한적이 있고 여동생을 많이 바왔어요. 예뻐했구요
저는 남친 집에 두번정도 인사를 갔구요형제가 어떻게 되는지도 알고 계셨구요
상견례 당일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하고 이야기를 하는도중에예비시어머님께서 웃으면서 말씀을 꺼내셨어요
밑의 형제와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나는데요즘 젊은 여자들 어릴때 사고치고 애 낳아서자기 자식인데 동생이라고 속이고 나중에 들키는 일이 종종 있따고 하던데..우리 며늘아이 될 아이는 그런일이 없겠죠? 라고요.
그순간 분위기는 완전 정적-전 머리에 돌을 맞은듯한 느낌.아주버님 될분은 엄마 무슨소리냐고 정색하며 당황하시고형님되실분도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시고남친도 당황해서 어버버.
순간 저희 아버지께서 기침을 하시면서그렇게 생각하시는게 정말 이상하신것 같다고 굉장히 무례한 말씀 아니시냐고 화를 내셨구요.
저희엄마는 성격이 굉장히 유순하고 소심하셔서사돈께서 오해하실만도 하시지만 제 딸이고요즘시대에 늦둥이 낳는 사람들도 많고..여자저차 설명했지만
예비 시어머니께서는 오히려 큰소리 치시면서아니면 아니지 왜 쌍심지를 켜시냐고 하셨네요
손발이 덜덜 떨리고 폭팔 하기 일보직전이였구요그냥 일어서어 저희 부모님께 일어나시라고 하시고이 결혼 그냥 없던걸로 할게요 하고 자리가 흐지부지 엉망진창으로 끝났습니다.
그순간부터 계속 남친은 전화가 오구요장문의 카톡으로 그냥 여기까지하자고제가 살면서 그런 소린 정말 드라마에서나 보던 말들이였는데내가 직접 들으니 정말 기분나쁘고 어이가 없다고 꺼지라했어요 독하게
남친은 우리 엄마가 옜날분이시고 고지식하셔서 그렇다자기가 대신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붙잡았지만
전 이미 끝이라고 단정 지었습니다..ㅎㅎ아닌건 아니니까요.마음은 아파요 그런 말도 안되는 말씀을 상견례 자리에서 하는 분이시라면앞날이 훤히 보였으니까요
제 선택에 후회는 안해요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모두 행복하세요-
- 베플일랑일랑|2018.05.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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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제가 지금 고2딸이 있고 지금 28개월된 둘째가 있는데 딱 글쓴님이랑 비슷한 터울이잖아요. 늦둥이를 낳은게 나중에 이런 오해를 살 수있다니 정말 충격인데요ㅠㅠ 누군가 우리 딸들을 보고 이딴소릴 지껄인다면 전 글쓴님처럼 교양있게 목숨 살려두고 나오지 못할거 같아요. 아우 열받네 진짜
- 베플남자ㅇㅇ|2018.05.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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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같아.....너무도 자작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