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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쓰는 편지

너로인해행... |2018.05.02 23:03
조회 462 |추천 0
원래도 1년을 밀당하고 서로 오해로 상처받고
서로 대화하지 않아서 서로를 오해하고 미워하던 우리가
어렵게 다시 만나 예쁘게 1년을 꽉 채워서 사랑하던
우리였고 물론 만나는 동안 다른 커플과 같이 우리도
싸우고 힘들었고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던 사이였지
그래도 어째서 조금 더 일찍 만나지 못했을까 슬퍼하던 우리인데 어쩌다 이렇게까지 와버린걸까

너가 나랑 사귀고 10일 정도 되던 때 여자인 친구랑 여행을 간다고 말하고서 너무 힘들어하던 나보다 훨씬 오래 사귄 전남친과 여행을 갔을때부터 내 집착은 심해졌고 널 꼬시려는 목적이 분명한 군인과 길게 길게 통화를 할때도, 나한테 거짓말 치고 계속 연락하다가 연락을 끊는 그 순간에도 나한테 거짓말을 칠때 내 집착은 정점을 찍었지
항상 넌 잘못해서 나랑 못사귀겠다고 죄책감을 감당
못하겠다고 헤어지자고 말할때마다 나는 괜찮다고
내가 감당해줄테니까 넌 나한테만 기대라고 얘길 했지 난 너가 날 사랑한다는걸 알고있었고 나보다 내가
상처입고 힘든것보다 그러는 너가 얼마나 힘들까 라고
생각하면서 나보단 너가 나한테 중요한 사람이었으니까
머리털나고 처음이었으니까 그런 사람이..
그래도 내 집착은 점점 심해지고 결국 도를 넘을정도로
너의 사생활을 존중해주지 못했어 그 때문에 너도 울기도 많이 울고 나도 많이 힘들어했지..
그래서 결국에 넌 나에게 진심이 가득담긴 이별통보를 해왔어 그래서 난 상처입었고 난 너를 잡으러 바로 달려갔어 여기서 3시간이 걸리는 학교까지 그게 우리가 만난지 1주년 되는날이었으니
그런데도 네 태도는 바뀔기미가 없었고 결국 난 눈물로 호소했어
그래서 마음을 돌리고 다시 사귀기로 했는데 그날 너한테 처음으로 여자한테 꽃을 받아봤는데 그게 너라는게 너무 행복해서 집까지 정말 신나게 갔는데.. 그날 밤
무심하게도 넌 나한테 진지하게 울면서 이별을 통보했고
넌 정말 너무 힘드니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얘길했어
나 또한 그 얘길 들으면서 울었고.. 그래도 난 널 놓치고 싶지 않아서 집착하는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한편 2주일동안 하루에 한통씩 너에게 편지를 써서 너 시험이 끝나는 주 일요일날 널 찾아가서 열심히 노력했어
3일간 내가 할수있는 최대한을 쏟아부었고 너가 마음을 돌리려는 그 찰나 내 말실수 하나로 그게 무너졌어
넌 나에게 나와 관련된 모든걸 가방에 넣어주며
가지고 가라고 매몰차게 말했고 난 그길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시간 이상 눈물이 안난적이 없어
집에가면서 너한테 피해갈 걸 아는 일도 하고
주변 사람들은 다 그냥 잊으라 다른여자를 만나라
라고 말을 하는데 자신이 없어 너한테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잘해준만큼 다른사람한테 잘해줄 자신이 없어
물론 내가 한만큼 너한테 잘해줄 사람 없을거라고
다신 없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 다른 사람들은 나보고 멍청하다고 말하지만 난 2주일 뒤에 내 빈자리가 느껴질때 즈음 널 또한번 붙잡아볼거고 그때까지 계속 울거야
그리고 그때마저도 만약 안된다 싶으면 완전히 포기할게

내가 마지막에 한 너한테 피해 간 행동때문이라도 넌 날 다신 영원히 만나지 않을걸 알지만 그래도 가서 잡아볼게
너나 네 주변사람들한테는 널 잊진 못했어도 사랑하진 않는다고 얘길했는데 사실 아직까지 널 열렬하게 사랑하니까 마지막으로 희망을 걸어보고싶어

딱 2주일만 엄청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눈물 흘릴거야
그 이후엔 정말 너가 나중에 저런 새끼랑 사귀었다고 부끄러워하는게 아니라 당당히 저런 남자랑도 연애를 해봤다고 생각이 들게끔 멋지게 살게

사내새끼가 뭘 그런걸로 우냐고 욕하고 손가락질해도
넌 나한테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는 그런 사람이니까

그 누구보다 널 항상 사랑했고
나한테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줘서 고맙고
널 힘들게해서 정말 미안해 2주뒤에 보자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너에게
그런 너를 가장 사랑한 내가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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