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가 너무 한 것 같아요 ㅡ 추가
ㅇㅇ
|2018.05.04 21:55
조회 59,361 |추천 8
진짜 너무들하시네요 ㅡㅡ
익명이라고 말들을 너무 심하게 하는거 아닌가요?
저희 갑질 시댁 아니구요.
저희엄마 진짜 새언니에게 잘하세요.
판에서만 봐도 연락강요 하는 시부모들 많은데
저희는 그런거 일절 없고 오히려 연락 자주 하는거
귀찮아 하십니다.
애기 데리고 저희집 와도 엄마가 애기 다 봐주시고..
피곤한 새언니 한숨 자라고 편의 다 봐주고
새언니 생일 꼬박꼬박 챙겨주고
뭐 좋은거 있음 하나라도 더 주려고하고
이정도면 훌륭한 시댁 아닌가요?
그리고 애낳고 3년은 미친듯이 싸운다는데
우리오빠랑 새언니 애낳기 전에는 부부싸움 잘 안했어요.
둘이 7살 차이나는데 새언니 철없는 성격 오빠가 커버 많이 해줬고 많이 이해해줬구요.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오빠를 자주 찾긴 했지만
그래도 오빠가 새언니에게 잘하려고 늘 애썼습니다.
정이 많고 외로움 많이 타는 사람이라 가족이라면 끔찍합니다.
그런 오빠가 애낳고나서 부부싸움을 심하게 하는 모양인데
본인도 사회생활하랴 집에오면 애 케어하랴 힘들고 지친 상황에서 새언니가 얼마나 잡아대면 그러겠어요.
자기 뜻대로 안되면 아주 사람을 지지고볶고 잡아대는 거 같은데 말이예요.
판에서 보면 거지같은 시댁 너무 많던데
저희집은 양반이라고 봐요.
뭐하나 강요하는 것도 없는데 이정도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엄마도 새언니가 얼마나 괘씸하면 새언니 연락을 다 씹을까요?
아마 새언니 그동안 잘해줬던 우리엄마 생각하면
똥줄이 탈거예요.
결혼생활 해봐서 다들 아시겠지만
시댁에서 쌩깜 당하면 기분 안좋잖아요.
하지만 본인이 했던 짓이 있으니 어쩌겠어요.
엄마한테 싹싹 비는 수밖에.
그리고 자작 아니거든요?
여기는 툭하면 자작이라고 하네요.
진짜 저희집 이야깁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싹싹한 성격의 새언니를 보며 처음엔 다들 사람이 잘 들어왔다 그랬거든요.
저희 엄마도 말수가 많지 않아서 예전부터 싹싹한 며느리 원하셨구요.
그런데 1년 2년이 지날 수록..
새언니의 싹싹함은 그저 말이 많은 성격일 뿐이었어요.
오빠가 말이 없고 좀 무뚝뚝하나 엄청 착하거든요.
사람이 거짓됨이 없고 진실하여 진국이란 소리도 많이 듣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한없이 잘해요.
그래서인지 주변에 항상 사람이 많구요.
근데 그걸 가지고 새언니가 들들 볶나봐요.
심하게는 호구로 지칭하면서 제발 성격 좀 바꾸라고
싸움이 잦나봐요.
이걸 어떻게 아냐면 새언니가 크게 싸울 때마다
저희엄마에게 꼭 연락을 해요.
어머님 오늘은 ㅇㅅ(조카이름)아범이 이래이래해서 이렇게 싸웠다. 나한테 이렇게 하더라. 화가난다.
등등 이런식으로 저희엄마한테 고자질하고
엄마는 그걸 듣고 새아가 ㅇㅅ아범이 그런 뜻은 아니었을거다. 니가 참아라. 라며 새언니를 다독여주나봐요.
근데 솔직히 이건 아니지 않나요?
부부싸움은 부부가 해결해야지 왜그걸 시어머니한테
쪼르르 이르나요?
그럼 오빠 입장은 뭐가 되구요.
그것도 본인 잘못은 쏙 빼구 오빠가 상을 던져서 뿌신거,
술먹은 사람한테 시비걸어놓고 열이 극도로 받은 오빠가 새언니한테 욕한거, 때릴려고 모션 취한거 (절대 때릴 오빠는 아니예요) 요런것만 이르는데 엄마가 오빠 성격 뻔히 아는데 오빠가 절대 가만있는 사람한테 그러지 않을거란건 알지만
새언니 위해서 그냥 모른척하고 다독여주는거죠.
처음엔 조카가 100일도 안된 갓난쟁이일때 오빠가 자꾸
술먹고 늦게 들어오고 자꾸 밖으로 돌고 그러니까
새언니도 힘들겠다 싶어
오빠한테 뭐라고하고 새언니 편들어주고 그랬는데
가면 갈수록 사람을 이잡듯 잡더라고요.
진짜 질릴 정도로?;;;;
어느정도 사회생활하는 사람 적당히 풀어줄줄도 알아야하는데 술먹으러 나간다고만 하면
오빠 붙잡고 난리 부르스를 추나봐요.
오빠는 또 사람이 좋으니까 자기잘못이다 하면서 그냥 넘어가는 모양이고. 에휴.
서론이 좀 길었는데 저희가 진짜 화가 난 사건이 있어요.
지금 조카가 8개월이예요.
이번에 큰행사가 있어서 외갓집에 가야할 일이 있었거든요.
편도 3시간 반 거리긴 했는데 신생아도 아니고 8개월이면 충분히 가능하잖아요.
그리고 친척어른분들이 조카를 한번도 못봐서 이번 기회에 조카 얼굴 보겠다고 잔뜩 기대하고 계셨어요.
그런데 새언니가 본인이 이주째 하혈할 정도로 몸이 극도로 피곤하고 발은 접질러서 절뚝거리는 상태고
무엇보다 밤수도 못끊은 조카 데리고 그 먼거리 가기 싫다고 오빠랑 싸웠나봐요.
오빠는 아직 어린 조카 데리고 그 먼거리 못간다고 새언니를 두둔해줬지만 딱봐도 뻔하죠.
오빠도 어른들께 조카 보여주고 싶어했거든요.
솔직히 진짜 일년에 한번 갈까 말까 한 곳이었는데..
우리집도 명절때 아니면 거의 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우리 엄마한테 연락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면서.. 핑계로 밖에 안들렸어요.
엄마가 새언니한테 바람도 쐴겸 놀러갔다 오자고 했지만
새언니는 결국 안갔어요.
그리고 그전날 오빠랑 엄청 싸운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끼리만 외가집에 갔고 어른들께서 다들 조카 안데리고 왔냐고 물으시는데 너무 죄송했어요;;
외할아버지가 아직 살아계신데 고령이시라 조카얼굴 꼭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어른들은 조카 얼굴을 못봐서 다들 아쉬워했고
그래도 조카 입을 옷들이며 기저귀나 분유값 보태라고
현금도 많이 주셨어요.
거기서 하루자고 2시반에 출발했고 6시정도에 오빠집에 도착했어요.
저희집하고는 1시간이 걸렸지만 엄마가 조카얼굴이 보고싶다고해서 갔죠.
오빠랑 싸워서그런지 새언니 얼굴이 뾰루퉁했어요.
오빠한테 대하는것도 쌀쌀맞았고 집안 분위기는 냉랭했죠.
그래도 시어른 계시는데 저따위로 굴어야하나
상황파악 못하는 새언니가 한심했습니다.
엄마가 어른들이 직접 만든거라고 도토리묵을 건넸고
새언니가 잘라가지고 와서는 배부르다면서 묵은 맛있게 먹더군요.
새언니가 그런건 잘하는거 같아요ㅡㅡㅋ
음식도 맛있게 먹고 어른들 기분 좋게 하는거요.
하긴 저희도 처음에 그런 모습을 보고 좋아했으니까요.
여튼 그렇게 한시간반정도 있다가 집에 왔는데
말은 안했지만 엄마가 많이 참은듯 해보였어요.
그날 저녁에 새언니한테
어머님 죄송하다고, 아직 자기 마음이 성숙하지 못한 것 같다고 문자가 왔는데 답장을 안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에 어버이날 때문인지 새언니에게 또 전화가 왔는데 엄마가 안받더라고요.
엄마가 진짜 이번일로 화가 많이 났나봐요.
저희엄마도 사람이 착해빠져가지고 그동안 새언니 엄청 챙겨줬었는데 저렇게 연락 오는거 족족 씹으니까요.
오늘 오빠가 엄마 무슨일 있냐고 저한테 묻대요.
아무일 없다 했는데 새언니 얘기겠죠.
솔직히 고소했어요.
진짜 시댁행사 얼마나 있다고 명절때도 새언니 힘들까봐제사음식 다해놓고 기다리는 우리 엄만데..
설마 외갓집 갔다고 힘들게 하겠어요?
해외여행 가자고하면 갓난쟁이 데리고 비행기도 잘만 탈 사람들이 시댁이라면 그저 싫어가지고..
아무튼 이번일로 새언니도 많이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 베플하얀강아지|2018.05.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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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님 꼭 본인오빠 같은 분이랑 결혼하셔서 밥상 엎어도 시댁에 이르지 마시고 8개월 아가데리고 왕복 7시간 시가친척댁 다녀오세요~~
- 베플91년생미친ㄴ|2018.05.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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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잖아..하혈하고 발도 다쳤다잖아..니가 새언니랑 애기 수발들거아님 닥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