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목마앞에 호박마차 두개가있어요
누가봐도 사진찍을 용도의 호박마차...
근데 개인 휴식공간으로 꾸며놓으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한 곳은 사진찍으려고 줄 길게 서있고
다른 한 곳은 저 분과 자식들의 개인공간이 되었네요
지 새끼 햇빛 쬘까
햇빛 차단 옷까지 걸쳐두셨어요....
이러시면 안된다 한소리하려다가
19개월 딸래미가 빨리가자고 난리치고 소리지르는 통에
남편이 딸 안고가는 사이 사진만 찍었네요
저는 지나가다가 한쪽에 사람들이 줄이 많이서있길래
뭔가하고 보다가 저런 상황을 알게되었구요
무슨 낯짝으로
무슨 염치로 저럴까요
저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쳐다보던데
보통 낯짝이 아닌듯요...
저런 사람때문에
예의지키는 사람들도
애 데리고 밖에 나왔다는 이유로
맘충맘충 그런소리 듣는거겠죠
지새끼 저렇게 햇빛 쐬기싫으면서
남의 새끼 햇빛 쬐며줄서다가
사진찍게 하고싶었나요
노란머리 30대 중후반 아줌마??
나중에 또 마주치길바랍니다
분이 안 풀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