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26살 여자야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이 상식적인지 아닌지 알고 싶어서 글을 쓰고 있어
나는 학교 일년 선배였던 사람이랑 3년 동안 사귀고 있어
요즘은 결혼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고민이 되
이 사람이 나를 많이 사랑한다는 건 알겠어
항상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고
올해 취직했는데
취직 후엔 거의 항상 밥도 사주려 하고
하루종일 연락 안되도
무슨 일이 있나보다 하고 이해해주려 하고
얼굴도 괜찮게 생겼어
능력도 있고
근데
항상 구부정하게 다니고
너무 착해서 그런건지 주위 친구들이나 선배가 술먹자 하면 거의 항상 나가고
쉬는 날이면 잠만 자고
항상 다이어트 해야지 하면서 안하고
영어 배우고 싶은데..하고 안하고
그래
나는 내 남자친구가
쉬는 날에도 배우려 하고
책 읽는 걸 좋아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했으면 좋겠거든
결혼하기엔 그냥 착한 남자가 좋은건가 싶기도 하고
이 남자 놓치면 이렇게 나 사랑해주는 사람
또 만나기 힘들것 같기도 해
그러면서
막상 쉬는 날에 잠만자고
친구들이랑 술마시러 다니는 거 보면
답답하기도 해
욕심을 버려야 되는건가..
판님들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