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된 애기엄마입니다
혼전임신으로 결혼하여 2년동안 일을쉬다
이번에 다시 전공을 살려 재취업을하였습니다
저는 일정경력이 채워져야 면허시험을 칠수있는데
딱 쉰 2년이 부족하네요
친구들은 대부분 경력을 채웠구요
일 자체가 원래 야근이 많은일이라 취업할때
남편이 군인이라 한달에 20일은 집에없고 해마다 발령이 나는 지역으로 옮깁니다
제가 아기를 혼자보고 어린이집도 제가데려다주고
데려와야한다고 햇더니 사장님께서 많이 배려해주셔서
일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경력을 다 채울때까지 그 회사를 다니려고
하는데 저희 남편은 제가 일하는걸 싫어합니다
분명히 취업전에 애기가 어린이집에 적응하고 난 후
남편에게 경력을 채우고 공부를 마저하려한다 햇더니
못마땅하지만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취업햇다고 말할때 기뻐할줄알앗더니 계속 비꼬더라구요
혼자서 취업도 잘하네 그럼 이제 집밥은 못먹겠네
니가 돈 벌어서 나한테 득될건 없다
니가 돈 번다고 돈이 모이겠냐
이러길래 저랑 싸웠죠
문제는 저희 시댁도 저보고 일을하지말고 애기궁둥이나 두드리고살랍니다
여자는 애키우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자기자식만 잘될거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싫네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일을 다시할수 있어서 기뻐하시네요
꼭 경력을 채워서 면허를 따야한다며 축하해주시고
저희 남편보고 못마땅해도 제가 경력채울때까지 이해해줘라
지가 힘들면 안하겠지만 지금 지가하고싶다니 일단 기회는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햇더니
남편이 부부가 둘다 잘될수는 없다고 그러니 제가 일을 안하는게 맞다고 합니다
남편은 늘 주위에 자기 돈 많이번다고
스스로 자랑하고 다닙니다 하지만 수당이없는 달은 세금떼고 210만원을 가져옵니다
수당을받아도 270~280 정도구요
그래놓고 자기가 벌어주는 돈으로 취미생활이나 하라더군요
취미생활.. 하고싶네요 저도
군인 와이프들 다 노는데 왜 저보고는 일하냡니다
저도 제 꿈이 있다고 그러니 자기는 꿈이없어서 이해할수 없답니다
자기가 꿈이없는 여자를 만날걸 그랬다구요
저희 한달에 보험금, 관리비, 시어머니 휴대폰요금, 부부폰요금, 가스비, 티비, 인터넷, 대출비,용돈 등등 고정지출만 170이구요
저희는 수당이없으면 생활비까지해서 마이너스 입니다
게다가 자신은 골프며, 보컬학원이며, 헬스며 다 다녔습니다
제가 작년에 애기 잠깐봐주면 안되냐고 저도 운동좀 다니고 싶다고 하니
애가 크면 가면되지 왜벌써가냐고 가지마랍니다
작년엔 애기 기저귀라도 좀 갈아주더니
요즘엔 손하나 까딱 안합니다
애기 맘마줘라, 애기 기저귀 갈아줘라 등등 시키기만하지 아무것도 안합니다
그래놓고 사먹는돈 아깝다고 꼭 집밥먹자하구요
서론이 길었네요
아무튼 저희 부모님과 대화한 후 부모님이 잠깐자리비우신 사이에 그러더라구요
자기 내년에 다른곳 발령나면 따라올거냐고
그래서 제가 그곳에 직장을구할수잇게되면 가겠다고
아니면 2년간 여기서 경력을 채우고 싶다고
그랫더니 그럴거면 이혼하자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애기도 나혼자보고 집안일도 나혼자하고 일도하는데 제일 힘든건 난데 왜 그렇게 말하냐고 화를냇더니 부부가 같이 살아야지 왜 떨어져 사냐고 합니다
솔찍히 저희남편 정말 손 많이가는 타입입니다
못질은 물론 형광등 교체도 못해서 제가하고
만삭일때 커튼도 제가 달았네요
애기용품 조립도 항상 제몫이고 좀 도와달라그러면 자기는
그런거 할줄모른다고 저보고하랍니다
그래놓고 드러내기는 엄청 좋아해서 완성되면 사진은 다찍어서 sns에 올리네요
그것도 저보고 계속 사진골라달랍니다
애기도 이쁜모습일때만 찍고 아닐땐 안찍어주네요
그러고 자기는 항상 저한테 잘하는거 같다고 100점짜리랍니다
꼭 드라마에서 본 장면같네요
김갑수? 그분이 부인께 나는100점이지 하고 이혼통보받은..ㅋㅋ
하지만 제생각엔 10점도 아깝네요
진짜 까도까도 양파같이 할말이 많지만 여기 다적기에는 너무 많네요
아무튼 저도 남편이 제 일을 못하게하면 더이상 같이 살고 싶지않습니다
하지만 아기는 제가 키우고싶네요
어디가서 상담도받고싶고 차마 부모님한테는 말못하겟고
애기를 제가 키울방법이 없을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가
결혼전엔 제 꿈이 멋있다고 지지해줬는데
결혼하고 막상 일을 하니 말을 싹바꾸네요
회사 직원이 어떻고 되냐고 묻더니 저보고 툭하면 바람나겠다네요
남편은 학자금대출금이 많이나가서그런지 실수령액이 작네요
가끔 수당합쳐 300 넘게받지만 그걸로 애기랑은 참 겨우 먹고살까말까하네요
저도 결혼전엔 세전 금액으로 캡처해서 보여주는거 보고 많이받는줄알았습니다
++추가
주작이라는 분들 생각보다 많네요
군인이 못질도못한다구요?
장교라서 컴퓨터만 만집니다ㅋㅋ
학사장교라 대학교 일반대학 나왔구요
못질을 정말할줄알질은 모르겠지만 못한다고 안합니다
믿기싫으면 그냥 믿지말아주세요
안그래도 속상한곳 더 쌓아주시네요
++추가입니다!
몇년전 쓴글인데 잊어먹고있다가 오랜만에봤네요ㅎ
취업했다고 생활비도 끊고 제 힘으로 참고 살다가 그후 얼마 지나지않아서 부부싸움중 남편이라는 놈이 자기부모한테 전화로 제욕을 어찌나하던지 ㅋㅋ평생살면서도 안들어도 될욕 다듣고 오만정 다 떨어져서 바로 집나오고 이혼했습니다.
그날 저셕 시부모란 작자들이 저희부모님께 전화로 욕하는거 듣고 마음굳혔죠
덕분에 지금은 직장생활 하고 공부도 하며 아이랑 평생살 집도 마련해서 잘살고있어요ㅎㅎ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