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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했다고 벌써 20대 중반인지..

그냥 넋두리 하고 싶어서 처음 글써봐요..

93년생 올해 26살이구요

예전에는 20대 중반 여성이라고 하면 뭔가 번듯한 직장이 있고 성숙한 어른이라고 느껴졌는데

막상 제가 그 나이가 되니까 전 그냥 아직은 세상 물정 모르는 여자사람일 뿐이네요

 

고등학생 때 부터 저는 그럴듯한 꿈이 없었어요.

그랬기에 공부도 설렁설렁 대충대충 했구요

고3 되서 보다못한 어머니께서 그래도 키 크고 인물 괜찮으니 면접 비중이 높은 곳으로 지원해 보지 않겠느냐는 말에 승무원 학원 등록해서 다니고 (전혀 도움안됨)

그렇게 남들 보러다니니까 같이 대학교 면접 보고

그러다가 인천의 모 전문대 항공과 붙어서 인천 사람 아닌데 인천으로 이사와서 지냈구요

 

대학교 생활을 가장 열심히 보낸 것 같아요

학과 특성상 규율도 엄격했고 취업에 신경을 많이 써주시기도 했고 ? 교수님 눈밖에 나지 않으려고 그래도 나름 치열하게 산 듯 해요 ..ㅎㅎ

그렇게 1학년 생활 보내고 2학년 되자마자 조기 취업 되어서 나가는 동기들 보며 심란했던 것 같아요

2학년 1학기 여름방학에 김포공항으로 실습을 나갔고, 그렇게 그냥 김포공항에 취업을 하겠지 했는데 인원이 다 찼다며 인천공항으로 조기 취업을 하게 되었어요.

제 성격이 그냥 시키는 대로, 하라는 대로 어렸을 때 부터 나쁜학생이 되기 싫어서 어른들이 하라는대로만 하다보니 제 의견은 없고 수동적이에요

솔직히 일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1,2년 한거는 경력으로 쳐주지도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참았어요

힘든내색 안하고, 그렇게 21살에 입사해서 26살에 퇴사했네요

허리디스크 터져서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를 했어요

참.. 어떻게 보면 어린나이 이면서 어떻게 보면 적지 않은 나이인데

그래도 퇴사하고 쉬면서 다른 직장 알아보려고 이력서 적는데

정말 전 한게 없네요... 이력서에 딱히 적을만한 자격증도 없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으니 ...

그냥 이력서 적다가 넘 우울해져서 넋두리 적어봤어요 ...

다른 20대 중반의 분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도 하고

따놓으면 좋을만한 자격증이 있는지 추천도 받고 싶구요 ㅜㅜ

살기 참 팍팍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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