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양해 부탁드려요
간단히 쓸게요
결혼적령기(?) 여자.
집에 돈 없음. 지원X
가부장적
수년 사귄 남자친구와 동거중.
둘다 결혼생각 전혀 없으며 삶 마인드와 가치관 비슷.
일 때문에 지방에 거주하며 서울 본가로 2달에 한번씩 올라가 2~3일가량 부모님 얼굴 뵈고 지내다 내려와요
늘 대화가 이런식이에요
ㅡ넌 결혼준비 안하냐? 남자는 없냐?
ㅡ남자친구 있고 잘 만나는데 결혼생각은 없고 일 재밌게 하면서 살거에요
ㅡ사람이 태어났으면 자기 아이는 낳아야지
ㅡ아이생각 전혀 없어요. 아이 키울 엄두도 안나고, 아이 키우는데 들어가는돈 제가 쓰고 살려구요
ㅡ낳으면 다 키워지고 자라는거다. 왜 안할려고 하냐
ㅡ원룸 전세 살면서 무슨 결혼이고 아이를 키워요. 충분히 결혼 안해도 즐겁게 행복하게 사람이나 일이나 즐기고 살기 충분해요
ㅡ결혼 못하는거라 그거 니 합리화 아니냐?
ㅡ한 10억 있음 결혼도 하고 애도 둘쯤 낳을 생각 있는데 그거 아니니 제 성격상 아예 여유있게 살 수 있을거 아니면 혼자 여유롭게 살래요
ㅡ우리 딸이 결혼 못할거 같으니까 포기를 했네 포기를 했어
그냥 늘 이 내용 대화 반복이라 요샌 집에도 올라가기 싫어질 정도..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혹은 어떻게 말씀드리면 더이상 저런 얘기 안꺼내실까요?
내일 오후에 집에 가야 하는데 속에 뭐가 얹힌 기분이네요.. 도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