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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했는대 용서가 안됩니다

버땀소리 |2018.05.14 09:46
조회 195,865 |추천 38
여자란 참 힘든존재입니다..
가엽고 불쌍하고 결혼해서 시댁일신경쓰랴.
남잔 지 좋다고 임신시킴 끝이지만 임신해서 열달동안 배안에서 힘들게 품어서 낳으면 하루종일 아기와 집에박혀서 시달려야하고..
결혼한지 일년반정도 지났습니다..
다른건 문제없습니다..
제가 유별난걸까요??
우리신랑 술좀좋아하고 운동좋아하고..
그것도 아기낳고나서 많이 자제되었지요..
간혹 회식자리에서 좀 오바해서 새벽까지 마신적은 있었지만 ..
근데 몇일전 새벽이되고 아침이지나도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외박을 한것이지요..
가슴터지고 눈에서 불이나올것 같았습니다..
퇴근시간..들어오기 무섭게 무릎꿇고 빌더이다..
회사동료들이랑 술을너무 많이 마셔서 혼자사는 동료집에서 다같이 잤다고..
한바탕대판싸우고 담날까지 침묵하고있따가 '그래 넘어가자..저렇게 잘못했다고하는데'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주말이 지나고 월욜아침..
남편에게 아침부터 전화가 오더이다..
그날 회식하던날 회사후배에게 카드를 빌려줬다고 근데 그후배가 모텔에서 카드를 긁었따고...
돌것같았습니다..머리속에서 영화처럼 뭔가가 지나가더이다..
외박하고 카드까지..
당신이 간거 아니냐고..(회식날 외주업체 사람들 만난다고 했습니다..)
접대받고 당신이 간거아니냐고..
절대 아니랍니다..
죽어도 아니랍니다..
그래도 못믿겠더이다..소리지르고 난리치고..
나중에는 흥신소에 연락해서 사람되서 뒷조사 해볼꺼라고..
알아서 하라고 끊었습니다..
잠시뒤 문자로 용서해 달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오빠가 간거맞아"
"용서해주라..내가 긁었긴했는데 일어나니 나혼자있고 기억이 안난다.."
"죽어라..나가서 죽어라.!!!!!!!"
머리속이 하애지고 토할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곤 시댁에 울면서 전화를했죠
남편을 왜 이렇게 더럽게 키워놨냐고 어쩔꺼냐고 이랑 못살겠다고 이래이래되서 살수가없다고..악을 쓰며 울었습니다.
어머님 무조건 빌며 저를 달래시더이다..
일단 있어보라고..당신이 전화해서 얘기한다고..애기데리고 어디가지말고 있어보라고...
전화끊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겠고 머리속이 텅비이더라..
그러는데 밖에서 초인종소리..
남편이었습니다..
정신없이 회사서 나왔나봅니다..
남편들어오는걸 보고 면상에다가 거울이며 액자며 닥치는데로 다집어 던졌습니다..
무릎꿇고 울더이다..
나가라고 이혼하자고 애기데리고 나가라고...
눈물콧물 범벅이 되서 울더이다..
잘못했다고 ..죽고싶다고..
손이 발이되도록 빌고 너무 울어서 눈물에 콧물에 범벅이고

정말 서럽게 울더이다..
이럴사람이 아닌데...
평소 과묵하고 쓸데없는 소리 잘안하고 차분한 성격이었습니다..
자꾸 울더이다..손이 발이되도록 빌고 또빌더이다..
술이 너무 많이 취해서 이성을 잃었다고..
너무 울어서 말도 제대로 못하더이다..
순간 가슴이 찡하더이다..
그렇게 착하고 가정적이고 나만알고 다른데 눈길안주던 사람인데 싶은게...
누구나 실수는하는건데 싶기도 하고...
제마음은 이미 용서를 하고있었습니다..
여러분..
저 잘한거 맞을까요???
몇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무지 잘할려하고 끝없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사람..
이렇게 쉽게 용서해줘버려도 될런지...
울시댁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와서는 시엄니가 자꾸 빌며
제 눈치를 살피십니다..
울신랑 그벌로 6개월동안 용돈도 없고
회식하면 무조건 8시까지는 집에온다는 각서를 썼습니다..
갑자기 그 생각이나며 개아들이라 그자리서 욕해도 눈 껌뻑하며 손바닥 비빕니다
여러분 저 어떻해야 할까요?
남자들이니까..남자니까..하면서 그냥 넘어가줘야 할까요?
아님 치를 떨면서 이를갈아야할까요? 살며 계속 복수해야할까요?
용서했으면서도 이렇게 바보같이 바로 쉽게 용서한게 잘한건지
어떤건지 후회가 됩니다...
어떻게해야 제머리속에서 지워질까요?
저 어떻해야 할까요??
추천수38
반대수568
베플|2018.05.14 17:32
난 왜이렇게 더이다..이 말투가 싫지
베플ㅇㅇ|2018.05.14 17:05
엣 시조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더이다 의 홍수더이다
베플남자ㅇㅇ|2018.05.14 17:20
다음에 또그럴거더이다 이혼하는게 좋을거이다 싹 잘라버리는걸 추천하더이다...
베플ㅇㅇ|2018.05.15 00:38
다른여자랑 자는게 어떻게 실수지?ㅋㅋ 실수는 돌부리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그런게 실수 아닌가?ㅋ 뭐.. 남편이 실수로 돌에 걸려 넘어지면서 바지와 팬티가 벗겨져서 성기가 다른여자 몸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거면 인정.. 제 발로 모텔까지 걸어가서 손수 옷벗고 한거면 실수가 아니지~
베플|2018.05.14 12:48
8시까지 집에 온다고 바람안필것같나요? 낮에 점심시간 1시간동안 회사근처 어디 가긴 가겠죠. 맘 비우고 포기하시고 그냥 사세요. 바람안핀다는 각서받고 공증받아서 재산 돌려놓고 바람 또피면 그때 정리하시던가요. 한 1년 지나서 잠잠해지면 또 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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