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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답답해서 친정언니한테 온 맘으로 쓰네요

무릉도원 |2018.05.16 11:01
조회 677 |추천 0

안녕하세요~

서론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글이 많이 길어요....)

오타있어도 양해부탁드려요

연상연하 부부이고요

저는 36 남편은 33살이에요

아이는 둘있구요 큰애는 초등학생 작은애는 유치원에 다닙니다.

결혼은 10년차구요 (좀빨라요)

본의아니게 한 8년정도 생활비 못받았구요, 제가 벌고 생활했어요 ... 아이들하구

남편은 자기가 벌어 자기가 썼구요 아이 학원비 명목으로 3년전에 준돈 계산하보면 백만원 조금 안되구요

거의 아이 둘 혼자 키웠구요.

그런데 작년부터 남편이 생활비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6개월정도는 남편이 쓴건 아니였지만 남편이 벌금나가는게 있어서 130만원을 주면

그중 저희 생활비 50만원이 남았어요 그렇게 6개월

그리고 1달 150만원 나머지 5개월 130만원

이렇게 줬습니다. 저는 버는걸로 다 생활비로 때려넣고도 빚이 생겼구요

물론 100% 생활비로 다 써지진 않았겠죠 가끔.. 워킹맘이기에 정말 아주 가끔입니다 ㅠ.

밥도 먹고 차도 마셨을꺼라 생각됩니다. 아이들과 키즈카페도 갔구요

사람이 너무 없이 살다보니 돈이 느는게 아니라 계속 빚이 늘더라구요

그러다 카드론까지 쓰게되었구요 (카드론은 갚았어요 )

올해 초부터 남편이 생활비를 더주기 시작했어요 첨에 200만원 씩 인데 자기가 집에 사오고 한거있다고하니... 그냥 평균 300만원 으로 적을께요 그렇게 3개월 줬어요

여기서 제가 정말 궁금한건 돈을가지고 비난하자는게 아니라

저희 남편은 살림도 안합니다. 정말 가끔 분리수거정도? 예전에도 안했는데 요즘은 돈버느라 시간이 없어서 안한다네요...(그전에도 300정도는 벌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 말을 하면 싸움이 되고 내가 너 돈안주냐? 그럼 내가 살림할테니 니가 나가서 오백씩 벌어와라. (남편이)라고 말을 합니다.

올해만 보자면 제가 200만원씩 벌고 남편이 300만원을 줘서 그 500으로 100저금하고 120 집에들어가면(월세 및 차 대출등) 280만원이 남아요. .. 사실 3백 한번 줬는데 2백씩 줄때도 자기가 먹을꺼 집에 사왔다니까 3백이라고 쓸께요

근데 아이들 생일이다 시댁행사다 친정행사다 챙기고 앞서 말했듯이 제가 워킹맘입니다. 사회생활을 아예 안할수도없는데 정말 한달 30만원도 안씁니다. 한달 4만원 점심 식대로 써요....

280만원이 작다는건 아니지만 맞벌이고 애들 이리저리 커가면서 들어가는 돈도 많은데... 이번달에 카드값이 280이 나왔어요 ..280만원을 어디다 쓰냐고 묻습니다.

너무 서운해서 제가 내가 내 돈벌어 30만원도 못쓰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돈 갖다주는데 그런말을 하면 안되지 랍니다...... 저희 남편 혼자벌어 혼자쓰고 돌아다녔습니다. 아.2012년~ 2013년까지 1년간 80만원 반년넘게주고 이백정도 반년줬네요...

자기는 저희랑 여행가느라고 40만원쓰고도 60만원 썻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늘 자기가 쓴돈은 대략적으로 말하고 제가 쓴돈은 정확히 계산해서 말하라는 사람입니다.

저도 정말 계산하고싶지않은데 저사람이 자꾸 계산하니까 이사람이 생활비를 언제서부터 언제까지 얼마줬따 이런걸 늘 생각하고 살게되더라고요. 말하면 되받아쳐야하니까...

진짜 너무 서운합니다.

남편이 편의점을 가든 외식을 가든 최근 들어 자기가 결재를 자주했어요 정말 최근들어서 돈 많이쓰는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그런거 다 결재해주는데 너왜 카드값이 280만원이 나오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설명을해주면 아니 먹은것도 없는데 자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답니다. 상식없는사람이 상식적으로 이해하지말라고했습니다. .. 늘 돈적인건 상식적으로 이해안된다고 말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따져대고... 너무 짜증이나서 남자하나 잘못만나서 개고생하는것도 서러운데 이런 간섭까지 받아야되냐고 ㅈ같다고 홧김에 막말도 했고요

자꾸 상식을 따지는데 아이들이 매일 거지꼴이라 남편이 생활비 좀 여유있게 줘서 옷도사주고(아이둘 17만원 좀 넘고요) 제 옷도 몇벌 샀습니다 (10만원미만) 어머님 옷도 사드리고

그동안 친정 식구들에게도 못해서 늘 맘에 걸렸는데 생일 때 케익 기프티콘도 보냈구요

근데 그걸 하나하나 다 따지더니 ㅇㅇ언니 케익값이 생활비야? 하고 묻더라구요

자기 엄마 옷사준건 말 한마디 없더니 저희언니 케익 사준건 생활비냡니다...

아이 돌 때 오십만원씩 하고 힘들때마다 와서 용돈주고 저 사는거 늘 마음아파서 속상해하고 이번에도 애들 빵사먹으라고 파리바게트 상품권을 5만원 주고갔습니다.

근데 그 케익값이 생활비냐뇨....

너무 짜증이나서 과거에 당신 혼자쓰면서도 어땟냐 물으면 아주 당당히

어~ 난 그거 노느라고 쓴거야 도박하고 술 먹고 돌아다니느라고 근데 넌 왜 280만원이 나오냐는거지 라고하는데 정말 노답.... 남편은 130만원 줄때도 카드 내역서 검사하던 사람입니다.

130만원씩 줬을 때 그럼 제가 그돈 가지고 내가 버는돈 가지고 여기저기 손벌리고 빚이 늘고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생각못하고 왜 계속 카드값이 그렇게 나오냡니다...

아까 위에도 썼듯이 올초에 이래저래 돈 돌려서 빚갚고 정말 올 4월부터 애들이랑 인간답게 살아봤습니다.

(명세기준) 1월 200만원 2월 245만원 3월 252만원 4월 200만원 5월 252만원 (모든달에 20만원정도 또 추가되요 – 아이 유치원비)

4월에 쓴 5월 결재분이 정말 먹을껀 없긴하지만 시장본거나 아이들 ,, 위에도 썼다싶히 결혼 10년만에 처음으로 인간답게 살아봤어요 애들이나 저나..

애들 먹일게 없어서 엄마로써 비참하고 운적도 많아요 근데 애들 새옷도 사주고 갖고싶다는 것도 이것저것 사줬네요 저도 옷 신발 이런거 샀어요 만원짜리.. 가격을 운운하자는게 아니라 너무 서운한겁니다.. 제가 그정도도 못쓰나요? 이렇게 말하면  남편 돈벌어 제가 쓴다고 생각합니다.. 저 맞벌이라구요....... 다 엔분의 일하잡니다... 10년치 갚으라고했어요 애들키운거.... 참고로 남편은 월 이백은 씁니다. 그중 한 오십은 저희랑 쓰다고해도 그거 빼더라도 외혼자 담배값이니 머니 백오십은 쓸껍니다.

그전에 남편이 130만원줄 때 저 평균 200만원해서 330만원으로 저희는 위에도 썼듯이 120만원은 사실 없는거에요 210만원으로 애들 학원보내고 그렇게 살았는데도

니가 그때 힘들었겠구나 가 아니라 왜 그때랑 지금이랑 변화가 없냐고 묻는데

정말 사람 돌꺼같습니다.

살림도 왜 남자가 더벌고 살림도 해야되냡니다... 그럼 생활비 안줄땐 왜 내가 더 많이했는지 모르겠네요.

저한테 나가서 오백씩 벌라고 자기가 살림한다고 하길래 그런 능력있음 내가 너랑 살겠냐고 막말도했는데 자고있는 아이들보면 그래도 아이들하고 남편하고 알콩달콩 잘 살아야되는데 정말 돈적으로 너무 쪼잔한 인간이라...... 하.... 쪼잔한 정도가 아니라 돈문제 끼면 정말 당장 없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돕니다.

어머님들 듣기에 거북하실수도 있지만 사실 남편이 생활비 좀 많이줬음 좋겠습니다. 제 바램입니다. 주위 용돈까지 받아쓰는 엄마들 부럽습니다. 애들 어디 보내놓고 운동다니고 브런치하며 여유있게 살고싶은 맘 저 있어요 없다고 하지않아요.

그래도 그들과 제가 주어진 삶이 다르기때문에 그리고, 더 고생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이렇게 하는걸 감사하자, 남과 비교해서 뭐하냐 싶고.... 매일 야근에 3,4시간 자고 야근없는때에는 퇴근하자마자 부랴부랴 애들 케어하고 재우고 이것저것 집하고나면 12시 넘고 그와중에 깨어있음 남편도 데릴러가야됩니다.

저도 문제 없는사람 아닙니다. 체력이 남들보다 좀 약해서 아침에 애들 끼니도 대충 김에 싸서 챙겨주고 보낼때도 많고요. .. 이렇게 말하면 핑계대지 말라는식으로 말합니다.

근데 저희 둘째가 저닮아서 약해요 아침에 가끔 저혈압와서 몸떨고 입술 파래지고 어지럽고 그래요... 근데 아이는 체력이 약하다 말하면서 저는 다 핑계로 듣습니다.

저하나도 힘든데 솔직히 아이둘에 아이 아빠까지 며느리로 딸로 직원으로.. 모든게 너무 벅차고 힘듭니다. 내가 좀 체력이 좋으면 더 잘할수있지않을까 그런생각합니다.

자기 양말없는거 속옷없는것도 한때는 지랄했습니다. 빨래 한번을 안하고 빨래 좀 널어달라고하면 마지못해 널고 그도 널지않아서 여보 좀 해달라고하면 니가 강압적으로 말해서 어거지로 하는거라고.......... 진짜 여지것 10년 살면서 딱한 번 집 청소를 딱해놨더라구요..

아이아빠를 비난하자고 글을 쓰는게 아니라 ....... 너무 답답해서 그래요 너무 답답해서 미쳐버릴꺼같습니다.

주위 부부들을 예로 들면... 그게 자존심 상하는거 알면서도 이야기하는 이유는 제가 왜 빚이 생겼냐고 따지고 통장 뒤지고 카드 내역뒤지고... 그래서 * * 남편은 걔가 가지고 온 빚도 갚아주면서도 돈못벌어서 미안하다고 한다고 당신은 그게 도저히 안되냐고 ... 또 다른 남편은 와이프가 100만원만 벌어와도 맞벌이하고 고마워서 죽으려고한다고... 그래서 말했습니다. 넘 이기적인거같아서... 근데 그거 니 친구라 그런거라고... 해서 여기다 글을 남깁니다.

한번은 니가 니 아버지 차사줘서 빚생긴거 아니냐고 막말하더라구요 두 노인내가 (70대) 차가 망가져서 폐차를 했어요 그래서 중고차 450만원짜리 산다는데 돈이없다길래 200만원 드렸어요.. 물론 남편이 돈 줄 때 아니고 저만 벌때에요.. 없는 살림이라고해도 어쩌나요.... 부모님인데... 그러면서 자기 엄마한테 돈드리는건 단 한번도 이야기하지 않아요.

제가 정말 너무 답답하고 너무 서운하고 속상해서... 내가 돈많은 남자 만나서 팔자를 고쳐보자는것도 아니고, 제발 생활비 줬음 그걸로 끝내지 왜 이것저것 궁금해하고 뒤져보고 .. 자기 입으로 한달에 나 백만원만 쓸까봐 라고 하길래 몇일있다가 돈없다는줄알고.... 제가 백만원만 정해놓고 쓰라고 그안에서 도박도 하라고...했더니.. 그리고 도박할 때 돈보내는 사람 이름을 봐서,, 그사람 나 안다고 그랫더니.. 거기서부터.... 너는 카드값을 어디다 그렇게 쓴거냐고 나온겁니다. 맘님들도 아실꺼에요 생활비를 받아도 사실 늘 마이너스고 늘 힘들다는거... 돈이 벌기는 어려운데 쓰기는 정말 쉽다는거...

진짜 답답하고 울고싶습니다. 저렇게 돈으로 쪼잔하게 굴때마다 맘이 풀리질 않아요. 나랑 안살면되지 이런말도 쉽게 합니다. 진짜 안살고싶어요. 근데 낳아놓은 아이들 때문에 .. 그냥 사네요.. 왜 내가 옛날 어머님들이 하는말이 공감이되고 같이 대화가 되어야되는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저도 제모습 못보겠지만,, 정말 남편이 너무 자기 모습을 못봅니다.

친구들한테도 남편 흉 잘안봐요 머 볼때도있겠지만 부부사이니 싸웠나보다 하고 넘어가서 제 친구들이나 남사친 여자친구들은 저희 남편 엄청 좋은 남편인줄 압니다.

정말 남들이 아는만큼만 행동해줬음 좋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휴 너무 답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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