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질수 있어서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결혼한지 한달되었습니다
연애할때는 한번도 싸우지도 않고
모든게 너무 잘 맞는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결혼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잦은 마찰이 생겼고
결혼식 2주전 파혼하려는 절 말리러 왔더군요
제가 파혼하려 했던 이유는
날 사랑해서가 아니가
케어해줄 사람이 필요한듯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신랑은 저보다 한살 연하인데
연하남자 만나면서 당연히 연상인 여자가
더 배려하고 참고 하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그럴거면 연하 왜 만나냐고
연하가 무슨 벼슬인것처럼 말하더군요
청첩장도 다 돌렸고
찾아와서 그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이해가되고 풀렸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진행했습니다
결혼식 당일
그날의 주인공인 신랑이
몇번이나 친구들이랑 담배를 피러나가며
자리를 비웠습니다
결혼식 도중 단상에 서있는 상태에서
결혼식 진행중 실수가 나오자
짜증난다는 말을 반복했고
결국 식이 끝나고
웨딩업체 직원들에게 화내며 따지고
나가더군요
그 모습에 많이 실망을 했지만
예민하겠거니 하고 말았습니다
신혼여행을 가서 결국 일이터집니다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갔고
짧은 일정이 아니었기에 짐도 많았습니다
사람많은 역에 저한테 모든 짐을 다 맡겨둔채
전 덩그러니 있고 담배피러가고
밤늦게 기차를 잘못내렸는데
그때도 저한테 모든 짐을 내버려두고
짜증을 내더니 지하 굴다리 같은곳에서
보이지도 않는 길을 혼자 돌아다니고
그 와중에 말도 안통하는 집시같은 여자는
자꾸 제 주위를 맴돌며 말을걸고
무섭고 두려웠고
그렇게 계속 싸우던 와중에
전 더이상 이사람이랑 함께 할수는 없겠다 생각하고
신혼여행 마지막날 짐을 싸서
방을 나왔습니다
제가 짐을 싸는 동안
자기 캐리어에 있던 내 물건들을
바닥에 던져놓았고
다신 마주치지말자는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정말 나오자
한참있다 두번정도 잡더니
혼자 방으로 들어갔고
전 먼저 올수있는 비행기편을 알아보다
시간도 맞지않고 해서
예약된 비행기를 탈수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공항에서 노숙을 하게된거죠
밤이 새는 동안 단한번의 연락도 없었고
호텔에 픽업오는 기사가 오지않는다며
다음날 점심시간이 지나서야
연락이 왔습니다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빨리 갈께 기다려줘
이런식으로 말했고
한국도착해서
저희집에 들어가자마자
저는 너무 화가나고 참을수가 없어서
부모님앞에서 난 같이 못산다고
울고불고 밤늦도록 통곡을 하며 소리쳤습니다
네..부모님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지
지금도 그 생각하면 너무 힘드네요
부모님은 어르고 달래고 해서
결국 다음날 시댁에 가게됐고
차안에서 저는 미안하다 사과를 했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있다가
저한테 이제 장인장모님 얼굴을 어떻게 보냐며
뭐라 하고
자신이 잘못했다는 말은 일체 없었습니다
어찌어찌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과정중에
어버이날이 다가와서
현금을 좀 드리려고
돈을찾아와서 세고 있는데
폐백때 절값받은거 얼마남았냐고 묻더라구요
전 절값
신부용돈인줄 알고있었습니다
주위에 다 그렇게 햇더라구요
근데 그게 어떻게 니돈이냐
우리돈이다 하길래
그냥 뭐 그돈 없어도 있어도 그만이니까
알겠다하고 말았는데
그돈 다썼고 오늘 장봐온것도 내돈으로 봐온거다 했죠
그때부터 화내고 이해할수가 없다는듯이 말을햇고
어버이날 티는 안냇지만 냉전상태에서
시댁식구들을 만낫습니다
밥을 먹고 차마시는 동안
시누가 저에게
한달 급여가 얼만지 월급날이 언젠지
대답을 할때까지 캐묻더라구요
저는 자영업이라
월수입이 일정한 편이 아니고
누구에게도 수입을 말하지 않아서
말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결국 그럼 한달에 300이상은 번다는 말이네 ?
확인하고 질문을 멈추나 햇더니
일하는데 가봐도 되냐고 하길래
와도 되는데 볼거 없다고 햇더니
일하는 시간에 어떻게 일하는지도 보고싶고 하면서
말을 하는겁니다
저는 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일하는 시간에 와서 뭘 어쩐다는 말인건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기분나빳지만 그러려니 햇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사건은 지금입니다
그로 일주일이 지났고
저는 다른 지역으로 시집을 왔기때문에
계속 출퇴근을 하고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차는 일할때 저혼자
운행하는 게 아니라
차가 필요했고
저는 조금이라도 경제적이어야하겟다
판단해서 경차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타야하는 고속도로등
많은 고민을 햇고
저도 큰차몰다가 작은차로 결정하기 힘들었지만
그렇게 했는데
차를 가지오 온날은 차도 몰아보고
방향제를 하나 사줘야겟네 그러더니
다음날 일하고있는데 문자가 옵니다
시댁에 갔었는데 차삿다고 하니
우리엄마 두번 놀라시네
이렇게요
그래서 왜냐고 물엇더니
나한테 상의한번없이 차산거랑
경차산거랑
이러는 겁니다
카톡으로 좋은말이 오가진 않앗고
퇴근하고 얘기좀 하자하더라구요
집에가서 밥먹고 치우고 청소하고
10시정도 되니
얘기좀 하자며 싸우자는 ㄴ표정으로 말을 합니다
아직 결혼하고
돈을 어떻게 할지 그런걸 상의를 못했습니다
제가 결혼전 모아둔돈 8000이상 있었고
한달수입은 5-700정도라고 말을 햇었습니다
근데 저는 동생도 많고
내가 모아둔 돈으로 결혼해야겟구나 판단햇고
제돈으로 결혼햇고
결혼하는데 5천이상 쓰게됩니다
그리고 출퇴근용 경차를 1600정도에 구입을 하게되엇구요
나머지 제가 넣고잇는 적금이랑 합하면
2천정도 남아잇다고 하니
다들 주위에서 와이프 얼마해왓냐고 묻는데
자기는 2000해왓다면 되겟네 ?
하면서 저보고 사기를 쳤다네요
그리고 올해 들어서
같은 업종들이 다들 힘들다보니
다들 몇백만원씩이 왔다갔다 하는 실정이고
인원수가 많이 줄어서 한동안은
아껴 살아가면서 모아야겟다 생각하고
경차도 산거다 햇더니
왜 부모가 결혼하는데 하나도 도와주지 않았냐
왜 니돈으로 결혼햇냐
8천 들고 올거처럼 말햇으면
집사는데 1억6천 대출있는데 그거부터 갚아야되는거 아니냐
너네 부모한테 가서 말해라
신랑이 섭섭하게 생각한다고
돈없으면 죄인이다
쥐뿔도 없는게 말대꾸 꼬박꼬박한다
얼마나 잘낫으면
장인장모앞에서 신혼여행다녀와서
그렇게 큰소리를 치나햇다
폭언을 쏟아부엇습니다
이 집은 저랑 결혼얘기가 나오기 전부터
본인이 산 집이고
저는 집을 마련해뒀으니
혼수해서 들어오면 되는구나
이해했었습니다
예단 1000만원에 침대 사시라고 500더 드렸구요
침대 아직 사지도 않앗더라구요
니 나이에 결혼하면서 혼수만 해올 생각했냐고
대박이라 그럽니다
니나이에 돈 8천모은것도 조금밖에 못모앗는데
절값 쓴거 통장내역 뽑아오고
매달 돈들어온거 연애때부터 다 뽑아오고 하랍니다
전 제힘으로 결혼한거 잘못됐다 생각안합니다
근데 이걸로 시댁식구들 저랑 말은 안햇지만
카톡 프사에 제가 나온 사진들 싹다 지웟더라구요
어제 생일이엇는데
생일축하한다 말을 기대도 안햇지만
미쳤냐는 소리나 듣고
정말 살기 싫습니다
돈도 모아놧다고 햇는데
시집온다고 다썻다는게 이해가 안된답니다
누구는 결혼할때 여자가 1억을 해오고
누구는 6천울 해오고
양심이 잇고 상식이 잇으면 당연한거 아니냐 그러는데
그런 생각이엇으면
결혼전부터 말햇어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예단 예물 생략하더라도
보탯을거고
시댁에 침대사라고 돈주는 일도 없엇을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멀리 살지도 않앗을거구요
할말이 많지만
이제는 싸울힘도 없어서 일단 가만히 있는데
너무 서럽습니다
지금까지 장거리 출퇴근 힘드냐
집안일 안힘드냐
몸은 괜찮냐
그런소리 한번 못들어봣고
오히려
남들 다 그렇게한다고
몸이 약해빠져서 그런다고
운동좀 하랍니다
이게 사기결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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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합니다
결혼전 8천넘게 모았다고 말햇고
월수입 5-700정도라고 말햇습니다
둘이 합쳐 한달에 5-800정도씩 모으기로 햇습니다
결혼자금으로 5천이상
경차구입 1600사용하엿고
적금포함 2000정도 남아잇습니다
자영업이라
올해들어 경기타면서
월수입이 좀 줄어든 상황이구요
신랑은
1억6천정도 본인이 모은돈에
1억 6천 대출
나머지 부모님한테 도움받아
결혼얘기 전부터 집을 해놓앗습니다
혼수만 해온것도 죄인이고
결혼전이랑 돈이 말이 다르다며
저보고 사기결혼이라 합니다
온갖 폭언에
생일날까지 미친년되고나니
부모님께 어떻게 말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고
외제차 안사고 경차산걸로
시댁에서는 차같지도 않은거 왜삿냐는 식인것 같습니다
혼인신고전이고
결혼한지 한달인데
제가 해온것들만 빼서 나가면 문제될거 없는건지
뭘 어떻게 뭐부터 정리를 해야하는건지
조언부턱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