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어도 되는 세상속에서 살아간다.나의 죽음을 슬퍼하는 데에 기나긴 삶의 일부분,그 일부분 중에서도 찰나의 순간을 사용하겠지.이기적인 나를 미워하지 말아요 나에겐 최선이었습니다.
살아가는게 고통이에요.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나에겐 고통이라는 짐입니다 이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살아갈 바에야 편안함을 택하겠습니다.죽을 용기가 있는 당신이 부러워요...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용기를 내야만 했던 당신을 부럽다고 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진심이에요.나는 내 삶의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찾고 싶지도 찾을 수도 없습니다.나에게 그러셨죠 살아가는 의미를 찾기 위해 살아가는 거라고...당신은 틀렸습니다 나는 이미 죽어가고 있어요 그렇기에 의미따위 필요없어 졌습니다.나는 이 세상에 비하면 아주 작고 보잘것 없기에 가치따위 존재하지 않습니다 내가 없어도 이 세상은 변함없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바꾸려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씁쓸할 다름입니다. 살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죽고 싶지도 않아요 그저 이 지긋지긋한 고통의 일부를 떨쳐내고 싶어요.이것만 아니면 행복할 수 있을텐데.사실 행복해질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결말이 뚜렷한 시작따위 어디 있겠냐만 결과도 불확실한 도전따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내 삶이라는 것이 그렇습니다.당신은 작은 의미조차 없는 삶을 어떻게 지속시키고 계신가요?그 행동에 의미는 있나요?궁금합니다 그저 살아있기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살아가는 게 무엇인지.
나는 죽을 것을 준비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죽을 용기가 없기에 글을 쓰는 것입니다.이리도 무료한 인생을,의미따위 찾아 볼 수도 없는 인생을 끝낼 작은 용기조차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