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2살의 직장인 여성입니다.
저는 말하자면 너무도 긴 가정사 와 남성에 대한 트라우마로 사실 남자에 대한 환상이 없어요.
기피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편한것도 아니에요. 20대 초반에 짧은 연애만 몇번 해보고 그이후로 약 7-8년의 시간동안 솔로 였습니다. 그 시간중에 대시를 해온 남성분들은 몇번 있었고, 그냥 잘 되지 안않어요. 그냥 저는 연애나 결혼에는 적합하지 않은 여자란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그중 한분은 정말 포기 하지 않드라구요.
꾸준히 연락 주시고, 사귀지 않아도 좋으니 좋은 오빠 동생 으로라도 지내고 싶다는 식으로요...
그러다 보니 가끔 밥먹고 무슨일 있을때 고민도 털어 놓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시 사귀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작년에 제가 힘든일이 있어 의지를 많이한 관계로 거절하게 되면 이제 이분 과의 관계를 이어나갈수 없을 거란 생각에 결국은 사귀기로 했어요.
근데 막상 사귀어 보니 좋은점도 많지만
저한테 있어서 어렵고 낯선점도 너무 많네요.
대표적인건 스킨쉽과 잠자리 문제요. 둘다 30대 초중반 이다 보니 이 두가지를 배제하고 사귈순 없는 문제 인거 같은데..
잠자리 문제는 제가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 라던지...아직 준비가 안된 점 등을 이야기 했고 아직은 참아 주기로 했어요. 이 점도 많이 미안하고...
그냥 모든게 낯설어요.
저는 연애 따윈 하면 안되는 여자 맞는거죠... ㅠㅠ
마음이 더 깊어지면 상대방에게 상처만 줄거 같은데..빨리 정리해야 하겠죠??
혹시 저처럼 남들 다하는 연애에 유독 낯설고 힘드신분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