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이도 많은데 연애가 너무 낯설어요.

레드퍼플 |2018.05.23 18:59
조회 105,914 |추천 141

안녕하세요. 저는 32살의 직장인 여성입니다.

저는 말하자면 너무도 긴 가정사 와 남성에 대한 트라우마로 사실 남자에 대한 환상이 없어요.

기피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편한것도 아니에요. 20대 초반에 짧은 연애만 몇번 해보고 그이후로 약 7-8년의 시간동안 솔로 였습니다.  그 시간중에 대시를 해온 남성분들은 몇번 있었고, 그냥 잘 되지 안않어요. 그냥 저는 연애나 결혼에는 적합하지 않은 여자란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그중 한분은 정말 포기 하지 않드라구요.

꾸준히 연락 주시고, 사귀지 않아도 좋으니 좋은 오빠 동생 으로라도 지내고 싶다는 식으로요...

그러다 보니 가끔 밥먹고 무슨일 있을때 고민도 털어 놓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시 사귀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작년에 제가 힘든일이 있어 의지를 많이한 관계로 거절하게 되면 이제 이분 과의 관계를 이어나갈수 없을 거란 생각에 결국은 사귀기로 했어요.

 

근데 막상 사귀어 보니 좋은점도 많지만

저한테 있어서 어렵고 낯선점도 너무  많네요.

대표적인건 스킨쉽과 잠자리 문제요. 둘다 30대 초중반 이다 보니 이 두가지를 배제하고 사귈순 없는 문제 인거 같은데..

잠자리 문제는 제가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 라던지...아직 준비가 안된 점 등을 이야기 했고 아직은 참아 주기로 했어요. 이 점도 많이 미안하고...

그냥 모든게 낯설어요.

저는 연애 따윈 하면 안되는 여자 맞는거죠... ㅠㅠ

마음이 더 깊어지면 상대방에게 상처만 줄거 같은데..빨리 정리해야 하겠죠??

혹시 저처럼 남들 다하는 연애에 유독 낯설고 힘드신분 있으신가요??

추천수141
반대수27
베플ㅇㅇ|2018.05.26 14:48
저랑비슷하네요 저도28여잔데요 20살때한번연애한뒤로 지금껏 계속 솔로로 살아왔어요 집안사도 너무복잡하고 말하기도 힘들어서 남자친구 사귀면 혹시나 이런저런거 알게될까봐 그런문제때문에 혼자서살아왔는데요 지나보니 나도풋풋한 연애를 많이못해본게 슬프더라구요 사는낙도 없고 그렇다고 만나자니 걸리는게많고 이제는 거의포기상태인데 사람맘이맘인지라지금은또 짝사랑중이고요 ㅎ 그냥 내팔자려니 하고 살고있어요
베플쬐끔|2018.05.26 14:27
연애라는 단어로 뭔가 강박을 갖지말아요~좋은마음이 있으니 그 좋은마음으로 그냥 사람대하듯 편한친구 생겼단마음으로 그냥 약속잡아 영화보고 대화하고, 어딜 갔으면 그 장소에서 상황의 느낌을 얘기하고.관련된 추억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추억을 얘기하고,상처도 얘기하고 끊임없이 그냥 그냥 같이 하면되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