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예신입니다.
27살인 예랑과는 이제곧 7주년이 돼가구요, 1년차 동거중입니다.
저희 둘다 결혼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었고, 둘다 아직 능력도 부족하고 연애초기시절 저희어머니가 반대가 심하셨는데
반대하시는데 억지로 결혼하고싶지않으니 같이 지내다가 잘 사는거 보여드리고 2년뒤에 떳떳하게 결혼하자고 동거,혼전계약서까지 서로 작성하고 동거를 시작했어요.
동거 8개월차쯤 될때 집에서 남친데리고 집으로 한번 오라셔서 같이갔더니 어머니가 기왕 같이 살고 있고 오래만난거 그냥 지원해줄테니 일찍 결혼 하라하시고, 그 말을 남친네 어른들께 전해드렸더니 바로 상견례날을 잡자하시곤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었어요.
저는 반대하는 연애 억지로 결혼 해서 미움받는거보다 인정받으면 그때 하는걸 원했기때문에 엄마가 허락해준다시니 당연히 좋고 또, 한살이라도 젊을 때 결혼해야 나중에 애낳아 키우고도 체력남아있을때 일을 하던 젊은노후를 즐기던 하고싶어 일찍결혼하고싶은 마음에 좋아하고 열심히 준비했어요
저희어머니 택일사주 받아오셔서 10월 말로 예식장 예약도 하고 홀선정, 스튜디오 예약까지 다 끝내고 이번주 주말에 예물보러 가자고 하던 중이였어요.
남친이 결혼얘기 나올때 날 잡기전엔 올가을은 너무 이른거같다 하더라도 내년봄에하고싶다고 계속 그러길래 저도 어른들을 설득시켜보려했는데 뭐가다르냐며 설득되지않았고 저도 사실 같은마음이에요
그런데 결혼준비 착착 다할땐 잘 따라주더니 오늘 다시 자기가 친정에 얘기할테니 결혼을 미루자고하네요
지금까지 홀이나 스드메 예약한것도 위약금 자기가 다 지불할테니 미루재요
저 혼자 준비하는것도 미안하고 회사도 올해 근로법 바뀌고부턴 급여나 근무시간이 안맞아 이직하고싶고 무엇보다 지금이아닌데 떠밀려하는 기분이라네요...
저는 상견례한 시점부터 저는 이미 오빠네 식구로 인정받은거나 다름없으니 식안올려도 할건 다한다, 제사나 생신같은 가족행사도 다 참여하고있고 이미 어른들께 인사 다 드렸는데 지금 미루자고하면 더 이상하게 생각하실 뿐더러 나는 미혼인데 시댁챙기는 꼴 된다고 예정대로 하자고
어차피 지금도 동거하고있고 어른들도 다 알고계시고 지금하나 미루나 다를거 없다 돈이 부담되는거면
규모를 더 줄여보겠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네요
초반에 저희어머니 설득할때도 우리가 좀더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면 하고싶다 둘다 아직 신입사원이고 지금살고있는집 계약도 많이남았다 했더니 그러면 지원 일절 안할테니 너희돈모아서 알아서하시라며 기분 많이 나빠하셨거든요
솔직히말하면.. 고백했는데 차인기분이네요..
남친말대로 미루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