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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제사에 정장챙겨오라니 오바라는 남편

에휴 |2018.05.26 11:48
조회 32,753 |추천 122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싸우다가 어디가서 물어봐라 하길래 물어봐요.

 

저희집은 저희 엄마가 제사 받아와서 모신지 몇년안됐구요.

저는 결혼한지 아직 1년 반쯤 됐어요.

 

남편쪽은 큰집이 아니고 큰집 따로 있어서 제사때는 큰집에가요.

아마도 제사 물려받을 일은 없을 듯 해요. 큰집에 아들 있거든요.

 

보통 평일제사에는 저랑 언니랑 일마치고 가서 도와드리는편이고

할아버지 제사때는 반차써서 가는 편이에요. 엄마 도와드리려구요.

 

남편은 일이 9~10시쯤 끝나기 땜에 저희집 제사는 참석은 안하고

저 데리러만 와요. 이것도 첨에는 왜 여자가 결혼해서 본가 제사가는지 이해 못했어요.

형님(남편누나)은 결혼하고나서 제사때 온적없는데.. 라면서..

 

그래서 제가 나도 우리집이 제사 안모시고 할머니가 모시거나 그러면 안간다고.

형님은 큰집에서 모시니까 안오시는거지 어머님께서 모시면 오시지 않겠냐고.

나는 엄마가 하니까 엄마도와드리러 가는거뿐이다. 라고 해서 이해시켰어요.사실 이해했는지 억지로 오는지는 알수는 없어요.

 

오늘 싸운건 때마침 이번주 일요일(내일)에 제사가 있는데 월요일이 엄마 생신이라 오늘 친정에 가족들 모이기로 했어요. 토요일 남편은 일해요. 똑같이 9~10시 마치구요.

그래서 오늘 식사하고 자고 일요일은 남아서 엄마 제사 도와드리고 모시는거 다같이 보고 돌아오기로 했어요. (언니부부 포함, 남동생은 친정 5분거리 살고 둘째조카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올케는 안오고 남동생만 옴)

 

참고로 시댁은 같은지역.15분 내외거리. 친정은 버스타면 1시간 넘게 걸리고 차로가면 30분~40분거리에요.(고속도로 타는 타지역)

 

언니는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결혼 후 저희집 제사는 처음이구요.

저는 남편이 데릴러 온 제사 몇번됩니다.

 

어른들 오시니까 형부 정장입는다더라 정장챙겨오라했는데

저한테 오바한다네요? 절하라고 시킨적없구요. 어른들 계시고 형부도 정장입는데 자기가 대충 입고 있음 별로일것같다고 얘기했는데 엄청 화내요. 오바한다고??

할아버지 제사도아니고 증조제사에 뭘 그렇게 따지냐고 원.래. 사위들은 제사 안가는데. 내가 가주는거라는 식으로 말하네요.하.....

 

제가 원래가 어딨냐? 어디 구석기시대에서 왔냐고 사위들은 제사 오지말란 말은 어디서나온거냐고 따졌구요. 내가 분명히 우리엄마가 모시기때문에 도와드리러가는거고 자기보고 절하라고 한적도없다고. (와서 음식하는것도 아니면서.... 심지어 일요일에 12~6시까지 약속있어서 나갔다올 예정이에요. 남편혼자!!!!!)

 

제 말은 듣는지 마는지 증조제사에 가는 사위가 어딨냐는 식으로 따지길래 제가 그럼 나는 자기네 제사 다 가는데 나도 그럼 증조제사 안가면 되는거냐니까 그건 또 아니래요. 그게 그거랑 같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시어머님한테 직접 그렇게 말해보래요. 그래서 알았다 자기가 이렇게 말해서 나도 이렇게 얘기한거라고 말할꺼다 했더니 그래잘말해봐라 이제 눈밖에 나겠네. 라네요.

 

눈밖에 나면 뭐 어때요.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우리집에도 제가 이렇게 말했다고 오늘 가서 말한다길래? 알아서 하라했어요 ㅋㅋㅋㅋ

그럼 우리집에 본인은 눈밖에 나겠네요?그죠??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이제 제사 데리러 안갈테니까 연차쓰던지 알아서 하라던데 그럼 나도 안가면되겠네 했더니 알아서 하고 시댁에 얘기한다길래. 제가 얘기한다했어요. 말 이상하게 할꺼 뻔한데 말은 똑바로 해야되지 않겠어요???

 

왜 여자집 제사는 결혼하면 이렇게 무시당하는거에요?????대체왜??

 

남자집 제사는 여자쪽 조상도 아닌데 가서 음식하고 설거지하고 어른들 챙겨야하는데

왜 남자는 여자집 제사 이렇게 무시하는거에요? 원래 안가는건 대체 어디서 나온말이에요??

 

와서 음식을 하라하나 설거지를 하라하나 절을 하라하나...

걍 내가 내 엄마 도와주고 우리집 제사 모시는데 걍 따라만오는것도 그렇~~~게 생색내야하는거에요???????

 

 

 

아 오늘 우리엄마 생신땜에 일마치고 만날꺼니까 웃으면서 오늘 내일 보내자네요. 그리고 이 문제는 다시 얘기하자는데 걍 저런 대화 무한반복할꺼같은데 할말없게 만들고 싶은데 생각나는 말이 없네요 휴.

추천수122
반대수17
베플ㅇㅇ|2018.05.26 11:59
ㅅㅂ 뻑하면 나오는 그게 그거랑 같냐 타령. 똑같은 사람인데 다를게 뭔가요. 남편이 님이랑 친정 무시하는거에요.그러면서 시가노릇 대접은 다받으려고 들고 어디 조선시대에 혼자사나.
베플남자ㅇㅇ|2018.05.26 12:31
인성 개쪄네~ 눈밖에 난다고? 진짜 쓰레기같은 넘일세. 마누라 며느리가 무슨 물건이냐? 그게 그거랑 같냐고?니집 제사하고 처가집 제사하고 머가 다른데? 말해봐라 뭐가 다른데??
베플|2018.05.26 12:18
이래서 사위ㅅㄲ ㄱㅎㄹㅅㄲ라고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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