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열달쯤 되었을까..최근들어 자주 싸웠다
머리로는 그만 인데 마음은 갈팡질팡..
니가 힘들었던 만큼 지쳤던 만큼
나역시도 같은 느낌이였고
그래도 서로 사과하려하고 다시 인연을 이어가기위해
노력했다
너도 느꼈겠지.. 헤어지는게 더 나은 선택이라고
하지만 마음은 그게 안되니 알면서
반복적인 싸움에도 서로가 인연을 이어가려 했었지
이젠 그 인연의 끈을 놓아야겠다 싶다..
이기적이였고 배려심이 없었다고?
말주변이 좋은 너는 매번 싸움에 결국은 내잘못으로
만들었었고
말주변이 없던 나는 이건 아닌듯 하면서도 찝찝한 감정으로
우리의 사이를 다시 이어갔다
왜냐하면 내가 널 더 좋아했으니까
답답함에 얘기할데가 있을까 핸드폰 연락처 목록을
봤는데.. 아무리 봐도 얘기 할데가 없다
내얼굴에 침뱉기고 행여 다시 또 너와 잘될것같아서
친한 베프한테도 연락해서 주저리 할수가 없더라
우린 서로 밑바닥까지 갔으며 끝이 맞다고
늘항상 느끼는데 그놈의 정이 뭔지..
너도 나처럼 단호하게 결정하고 행동
할수있는 사람은 아니더라
그치만.. 우리 이젠 아니야
너한테 내가
내가 너한테
이미 충분히 느끼고 있잖아..
왠지 넌 또 이삼일 이내에 나에게 전화를 할것같다
거의 그랬으니까
너와나의 문제는 배려심과 이기심 이해부족 인것같은데
서로가 고쳐지지 않는다.
사실.. 무슨말을 하고싶은지 어떻게 하고싶은지
내가 나도 잘 모르겠다..
사랑하는데 아프고
헤어져야 하는게 맞는데 힘들다
그렇다고 다시 만나서 똑같은일은 반복하고싶지않고
노력은 역시나 잠시뿐이 였고
그전같은 행동에 지친다.
제발 연락하지마라..
안받으면 신경쓰이고 해서 전화 받는데..
니목소리에 애써 잡으려는 마음이
한없이 주저 않게 된다
전화 안받는다고 찾아오지도 마..
그냥.. 이러고있는 지금.. 모든게
내가 너보다 조금 더 힘든것같아
답답하고 힘들다
잠도 못잘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