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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은 호구입니다

으으으 |2018.05.26 21:53
조회 773 |추천 0
사람들이 양심이 없어요 양심이

저희 남편 태어나고 얼마안있어 

시어머니 이혼하시고 

막말로 4형제 버리고 나가신후 재가하셨어요

뭐 들리는말로는 아버님 폭력에 지친 어머니께서

아버님 친구랑 바람나서 재혼하셨다는데

뭐 직접 묻지 못 하는 질문이니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지요

울 남편은 어머니 나가고 얼마 안되서 아버님도 돌아가

시고 4형제 손에 컸어요

어머니 아버님 다 돌아가신줄 알고 평생살았는데

20살 넘어서 어머니가 큰 교통사고 나셔서

형제들이 돌아가실까봐 그전에 뵈라고 알려줬는데 그때

처음으로 봤다네요 

그후 돌아가시진 않았는데 울 남편은

계속 안보고 살았다네요

중간에 어머니 싸우셔서 집 나왔와서 셋째형수집에 계셨

는데 그 소리듣고 남편이 가는중이었는데 어머니

화해하셨다고 오고있는 아들 보지도 않고 집으로

달려가신분입니다

어머님도 키우지 않아서인지

자식에 대한 애정이 없으신가봐요

그리고 흘러흘러 저희 결혼하기전에 인사드리러 갔고 

전 그래도 시엄마 첨 뵈는 자리라

멀끔하게 차려입고 갔는데 집에는 사람도 없고

청소도 안해서 개판 오분전

뒤는게 오셔서는 냉장고에 먹던 반찬꺼내서

밥을 주는데 비위상해서 사실 먹는둥 마는둥 했네요

아들이 딱 한번 본 엄마지만 그래도 엄마라고

결혼한다고 색시 데꼬 인사왔는데

그냥 웃지요 ㅎㅎㅎ

남편이 불쌍해보여서 아무말 못했네요

그리고는 남편 왈 이제 결혼하면

어머니 보고 산다는거에요

그땐 제 나이 이십대 중반 그 소리가 

무슨 의미 인지 몰랐고

알아차리기엔 넘 이른나이였습니다

그때 발차고 나왔어야 됬는데ㅠㅠ

그동안 수없이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생략하고

어제 갑자기 그쪽 아버지가 병원에 있다고

그 집 큰자식 부인(형수)전화왔답니다

남편 친 큰형님한톄도 전화가 와서

가봐야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시댁 2시간 거리입니다

진짜 두분이 아프실때마다 울 남편 달려갑니다

부르는데 어찌 안가냐고

사실은 병원비 낼 사람이 없어요

친엄마도 모자라서 이젠 그쪽 아버님까지ㅡㅡ

전 쫌 짜증이 났지만 알았다하고 보내면서

한마니 했더니 이번에는 수술까지했다길래

더이상 아무말 못했죠

근데 어제가서 오늘 올줄 알았는데

안오길래 전화하니 병원이래요

그쪽 자식도 안왔는데

자기가 왜 이고생인줄 모르겠대요

알면서 왜 그러고 있는지 바보아닙니까 

뭔 효자병이 걸려서 그러고 있는지

전 말도 못하고 짜증나서 미칠꺼 같아요

첨엔 친엄마아프면 자기가 병원비 낼테니

그쪽 아버님아프면 그집 자식보고 책임지라했는데

매번 멀다는 핑계로 돈 없다는 핑계로

자주 미루더니 이젠 완전 발빼네요

아 열받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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