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불통 미친마녀와의 사랑이야기♡♡ 1편과 2편은 만나게 된 과정과 연인이 되어가는 모습을 글로 끄적였구요...![]()
3편부터는 ♡♡고집불통 미친마녀♡♡랑 알콩달콩 사랑싸움 하는얘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연재하려고합니다...제가 글 재주가 없어 재미없더라도 재밌게 봐주세요~~!!
아~참!! ♡♡고집불통 미친마녀와의 사랑이야기♡♡는 1%의 픽션도 없는 논픽션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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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그 당시 나는 뜻한 바가 있었으나............................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였기에 우리 ♡♡고집불통 미친마녀♡♡와 맨날 맨날 뒹굴 뒹굴 거리면서 놀았다...
남들 다 그러하듯이 하루는 신촌가서 술 한잔하고 하루는 명동가서 쇼핑하고 하루는 종로가서 영화보고...맨날 이런식이었다...나랑 ♡♡고집불통 미친마녀♡♡만이 이러하지 않고 모든 커플들은 이런식일것이다...밥 먹고 술 마시고 영화보고...뭐 데이트라는것이 다 똑같은거 아니겠는가...
데이트...물론 좋다...사랑하는 사람이랑 밥 먹고 차마시고 영화보고...이런 일상적인 일도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하면 아니 즐겁겠는가??
그치만...그치만...맨날맨날 이런 행복한 날만 있는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어 고민도 있고 싸움도 하겠지만...나는 이 당시에 경제력이 없었다...
경제력...돈이 없었다는 얘기다...물론 돈은 지금도 없다....하하하![]()
우리 ♡♡고집불통 미친마녀♡♡랑 데이트 한번 하려면 최소한 돈 기만원 나가는건 당연한거였다..
영화같은건 통신사 카드로 어떻게든 무료 관람을 하겠지만 밥 먹고 차마시고 쇼핑하는 건 다 돈이지 않는가!!!![]()
그래서 ♡♡고집불통 미친마녀♡♡와의 주 데이트 장소는 극장이었다...그 당시에 나는 S모 텔레콤의
찌찌엘 VIP 이라는 엄청난 카드를 가지고 있었기에 일년에 12번의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었다...
이 때는 할인카드로 영화표 끊는게 뭐가 부끄럽고 자존심 상했는지 영화표는 항상 나 혼자 1~2시간 먼저 도착해 티켓을 끊곤 했다...그리고 혼자 앉아서 ♡♡고집불통 미친마녀♡♡를 기다리곤 했다...
그런데 참 우리 ♡♡고집불통 미친마녀♡♡ 시간 관념이 없다...우리 ♡♡고집불통 미친마녀♡♡ 집이 서울 상도동있었다...30분거리다...물론 지하철을 타면 30분 안에 올 수 있다...그치만 우리 마녀는 항상 기사딸린 자가용만 이용한다...택시를 타고 명동까지 안 막히면 15분까지 쏜다!!
그치만 서울 교통 상황이라는게 그렇게 만만한것이었던가!!!!!!!! 더군다나 명동은 1년 365일 내내 정체구간 아닌가..ㅡㅡ"
영화시작 시간이 3시라면 우리 ♡♡고집불통 미친마녀♡♡한테 한 2시 30분쯤 전화온다..자기 지금 출발한다고...영화가 3시 시작한다...30분전에 전화온다...20분전에 사람들 입장한다...5분전이면 사람들 다 입장해서 극장 로비 한산하다...에스컬레이터 앞에서 혼자 표 2장들고 우리 ♡♡고집불통 미친마녀♡♡ 기다린다...사람들 불쌍한듯 쳐다본다...표값이 아까워서 기다린다...영화시작하고 30분정도 있음 그때서야 모습보인다...좋다고...웃으면서...손 흔든다...옆에서 팔짱긴다...정말 한대 때리고 싶었지만... 만난지 얼마 안된 풋풋한 사랑이라고 2편에서 하지 않았는가...그래도 좋았다...
지금 우리 ♡♡고집불통 미친마녀♡♡ 이렇게 하면 나 그냥 쌩까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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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약속을 하든 30분 늦는건 기본이었다...
여자들이여...여자는 남자와 달라서 준비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려 어쩔 수 없이 늦는거라고 얘기하지 말아다오...물론 자기 애인한테 더 이뻐보이고 싶어서 찍어바르고 옷 몇번 갈아입고 하다 보면 늦는거라고 하겠지만...그렇다면 평소보다 30분정도 더 일찍 준비하면 안 늦는다...
난 약속시간 어기는게 정말 정말 싫다...지키라고 하는 약속을 왜 자꾸 어기는가...!!!!!!!!!![]()
그래서 많은 고민 끝에...!! 우리 ♡♡고집불통 미친마녀♡♡가 약속시간에 절대 안 늦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명동이든 종로든 강남역이든 서울 어디에서든 항상 내가 안 기다리는 방법..!!
그건..............만날때마다 내가 항상 우리 ♡♡고집불통 미친마녀♡♡ 집까지 데리러 가는거였다....
이 당시에 버릇 잘 못 들여놔서 ♡♡고집불통 미친마녀♡♡ 집에 안 데리러 가면 아예 배째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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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약속시간에 안 늦게 하려고 맨날 맨날 집까지 데리러 가고 하였지만...사실은 다른 이유도 있었다..
♡♡고집불통 미친마녀♡♡ 항상 기사 딸린 자가용만 이용해서...택시비만 해도 엄청 부담됐다...돈벌이도 없고 그렇다고 벌어놓은것도 없고...또 그렇다고 집에서 밀어주는것도 아니고...백수가 택시라니....말도 안된다....가까운 거리는 걸어야한다....택시비라도 줄일려고 맨날 데리러가서 지하철타고 이동하고 그랬다...지금은 자가용이 생겨서 다행이지만...그래도 저 당시에는 택시비가 정말 부담됐다.......
저 당시에 왜 지하철이 싫은가 물어보면 갈아타는게 너무 싫다고 했다...지하철에서 사고나면 대형사고니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지하철은 무조건 싫다고 했다...하지만...지금...
지금 우리 ♡♡고집불통 미친마녀♡♡ 혼자서도 지하철 잘 타고 다닌다...어제는 신촌에서 삼성동까지 혼자서 지하철을 타고 왔다고 자랑을 한다...이뻐해달라고...머리 쓰다듬어 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