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 글 써보는 건 처음이라 횡설수설 할 수 있는 데
잘 읽어봐 주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현재 해외 유학 중인 22살 여자 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쓰지 않을게요 일단은...
한 학교안에서 한국사람들이 같이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유학중인 학생들이고 문제의 목사가정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목사는 김 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성추행이 일어난 것은 4월29일 이였을 거에요.
어떤 교회의 예배가 끝나고 몇명만 잠시 구경 겸 쇼핑을 하러 차를 타고 10분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마켓에 갔습니다.
구성원은 저, 여학생1, 남학생1, 김, 사모, 딸래미(김의 딸) 이렇게 입니다.
남학생은 혼자 따로 구경을 갔고
저, 여학생, 사모, 딸, 김 은 같이 구경을 하다가
김이 잠시 어디로 혼자 구경 가 있을동안
여자 넷은 신발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신발을 구경하고 있던 와중에 김이 돌아왔습니다.
뭐가 웃긴지 웃으면서 제이름을 부르더군요
“ㅇㅇ아 , ㅇㅇ아 니한테 어울리는 거 찾아왔다”
뭔가 싶어서 다들 돌아봤는데
김의 손에는 하얀색 티팬티가 들렸었습니다.
저는 너무 수치스러웠고 당시 옆에 있던 여학생도 저에게 같은 여자로서 너무 수치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 김의 와이프인 사모도 있었는데
사모가
“뭔 그런 장난을 치고 그래요~”
라고 말하며 웃어 넘겼습니다.
당시 그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었던 일은
수치스러움을 느끼는 것과 “아...네”
하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읽으면서 답답하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그 때 그 분위기가 장난으로 넘기는 식이여서
화를 내기도 뭐했고 그랬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너무 수치스러웠고
같은 곳에 살다보니 매일 마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볼때마다 수치스럽고 기분나쁘고,....
설교한다고 하지만 너무 가증스럽기만 했습니다.
심지어 저희 어머니한테 지랄한다는 둥
욕까지 하며 인신공격을 합니다.
이런 사람이 목사라니 정말 화도나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은 저희 구성원들이 싫어서 나간다고 하며
다른사람에게는 가증 떠는 것도 구역질 납니다.
제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그냥 너무 답답하고 말할데도 없어서 처음 써보네요...
곧 나간다는 데 그냥 참아야 하는 걸까요?
맘 같아선 얼굴도 못 들고 다니게 페이스북에 올리고 싶네요...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