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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놓치면 후회할까요..?

ㅇㅇ |2018.05.28 19:48
조회 13,250 |추천 1

 

8개월간 연애를 끝내고 헤어진지 5일째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너무 다정하고 한결 같은 사람이였어요

 

만나면서 저한테 싫은 소리도 한적 없고 얼굴도 잘생겼는데 여자관계도 복잡하지 않았구요

 

사회생활도 잘하고 일도 성실히 잘해서 직장에서도 인정 받는 사람이구요.

 

집도 매일 바래다 줬고 한창 만날때는 주 5-6회 만날정도로 자주 봤어요

 

제가 이전에 만났던 남자들이랑은 완전 반대 성향이였어요 이 남친이랑 사귀기 전에 만났던 남자도 저한테 소홀하고 연락도 뜸하고 해서 이 부분에 대해 남친한테 얘기해줬던적도 있구요

 

그래서인지 항상 저를 먼저 챙겨주고 연락도 꾸준히 계속해주고 어디갈때마다 항상 보고하고

매일 예쁘다고 해주고 보고싶다고 해주고..

 

근데 너무 한없이 잘해주고 하다보니 질린다고 해야하나요?

 

처음엔 센스가 좋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점차 무뎌지고..

 

남자친구는 저완 다르게 저를 항상 우선순위로 뒀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우선순위였어요)

 

쉬는 날이면 항상 저를 보려고 데이트도 잡고..

 

친구들과 약속을 잡아도 저랑 봐야할 일이 있으면 취소하고 저랑 만났구요

 

이게 처음엔 좋았는데 점차 부담이 되더라구요 뭔가 구속된 느낌도 받고 억압 받는 느낌도 들고..

 

 

그러면서 점차 마음이 식더라구요 항상 저 볼때마다 웃어주는 남자친구한테 얘기 꺼내기도 어려워서 혼자 마음정리를 해놨던거 같습니다.

 

제 마음은 결국 식었고 이별을 고했네요

 

남친은 저를 붙잡았지만 저는 마음정리가 된 상태라 그런지 아무런 감정도 안들더라구요..

 

 

친구들은 저런 남자 놓치면 후회할거라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제가 마음이 안가는데 등 떠밀려 만날 이유가 있을까요..?

 

사람이 너무 간사합니다..ㅠㅠ 처음엔 없으면 못살 정도였는데 왜 이렇게 감정이 변한걸까요

 

 

추천수1
반대수23
베플ㅇㅇ|2018.05.28 21:39
남자의 사랑을 받을 그릇이 못되시는 분 같군요.. 그냥 놓아주세요 본인이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하는데 주위에서 어쩌고 저쩌고 해서 다시 만나봤자 결과는 같을겁니다 그 남자의 넘치는 사랑을 다른 사람이 받고 둘이 잘 살도록 놓아주세요
베플ㅇㅇ|2018.05.29 16:51
저는 남자입니다. 딱 그 쪽이 말하는 그 남자처럼 했고 전 여친이 딱 님처럼 느꼈었죠. 그래서 헤어질때 한마디 했어요. 헤어지고 후회할거라고. 그 누굴 만나도 그 사람보다 난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후회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헤어지자 하는거 이해할수 있는데 그럴거면 지금보다 더 행복해져야지 그때가서 후회하면 우리 둘만 더 힘들거다. 그래도 자긴 혼자가 편하다고 하고싶은게 많다. 오빠가 해주는 만큼 못해주겠다 하면서 헤어졌고요. 전여친은 정확히 반년뒤에 전화와서 매달렸습니다. 자기가 그땐 너무 몰랐다. 오빠가 주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몰랐고 너무 큰 사랑 받아서 자기가 대단하게 느껴지고 누굴만나던 사랑받을 것처럼 느꼈답니다. 지금 남자친구기 잘해주는건요. 님이 대단하고 엄청 예뻐서가 아니라 내 여자이고 내 사람이니까 소중하고 특별하게 아껴주는 겁니다. 아무튼 헤어지고 나름 대쉬도 받아봤다는데 다 그저그런 사람들만 들이대서 자존감 떨어졌다 하더군요. 반대로 저도 고백많이 받았어요. 왜냐면 여친한테 얼마나 잘하는지 아니까 주변의 여자들이 왜 너같은 사람을 놓쳤냐 자기라면 안그런다 하면서 고백하기도 했고요. 있잖아요. 놓치면 후회할까요 이런 고민. 질문 할 필요가 없어요. 왜냐면 님은 사람 소중한지를 몰라요. 제가 겪어봐서 그래요 당신같은 부류를. 당장 힘들때 있을 수있겠죠. 그렇다고 나중에 시간지나고 다시만나면 성향이 고쳐질까요? 절대. 절대 안바뀝니다. 나중가서 후회하고 재회해도 님은 또 그럴거예요. 남친이 잘해줘서 질린다. 귀찮다. 난 이만큼 해줄 자신없다하면서 또 도피할겁니다. 적어도 남자에 대한 예의와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냥 놓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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