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간 연애를 끝내고 헤어진지 5일째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너무 다정하고 한결 같은 사람이였어요
만나면서 저한테 싫은 소리도 한적 없고 얼굴도 잘생겼는데 여자관계도 복잡하지 않았구요
사회생활도 잘하고 일도 성실히 잘해서 직장에서도 인정 받는 사람이구요.
집도 매일 바래다 줬고 한창 만날때는 주 5-6회 만날정도로 자주 봤어요
제가 이전에 만났던 남자들이랑은 완전 반대 성향이였어요 이 남친이랑 사귀기 전에 만났던 남자도 저한테 소홀하고 연락도 뜸하고 해서 이 부분에 대해 남친한테 얘기해줬던적도 있구요
그래서인지 항상 저를 먼저 챙겨주고 연락도 꾸준히 계속해주고 어디갈때마다 항상 보고하고
매일 예쁘다고 해주고 보고싶다고 해주고..
근데 너무 한없이 잘해주고 하다보니 질린다고 해야하나요?
처음엔 센스가 좋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점차 무뎌지고..
남자친구는 저완 다르게 저를 항상 우선순위로 뒀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우선순위였어요)
쉬는 날이면 항상 저를 보려고 데이트도 잡고..
친구들과 약속을 잡아도 저랑 봐야할 일이 있으면 취소하고 저랑 만났구요
이게 처음엔 좋았는데 점차 부담이 되더라구요 뭔가 구속된 느낌도 받고 억압 받는 느낌도 들고..
그러면서 점차 마음이 식더라구요 항상 저 볼때마다 웃어주는 남자친구한테 얘기 꺼내기도 어려워서 혼자 마음정리를 해놨던거 같습니다.
제 마음은 결국 식었고 이별을 고했네요
남친은 저를 붙잡았지만 저는 마음정리가 된 상태라 그런지 아무런 감정도 안들더라구요..
친구들은 저런 남자 놓치면 후회할거라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제가 마음이 안가는데 등 떠밀려 만날 이유가 있을까요..?
사람이 너무 간사합니다..ㅠㅠ 처음엔 없으면 못살 정도였는데 왜 이렇게 감정이 변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