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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액자 후려치기 당한썰 다들 스튜디오 촬영 전에 명심 또 명심하세요

사지니 |2018.05.29 19:11
조회 763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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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 양해 바랍니다


동생이 부모님 결혼 30주년을 맞이해서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해주자고 제안함.

자기가 알아보고 웹사이트 보내줬는데 가격이 16만 원이라 너무 싸서  석연치가 않았음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스튜디오에서 우정사진을 찍었기 대문에 대충 스튜디오 촬영 가격을 알고 있었는데

(인당 7만원이었음)

웨딩드레스와 턱시도까지 빌리는 웨딩사진이 16만원인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왠지 품질이 별로인 날림 수준일거 같다는 불신이 들었는데

동생은 학생이어서 인지 가격에 대해서는 의문이 없었음 


쓰니는 이왕 할거면 비싸도 제대로 된 곳에서 하자는 주의라 좀 시큰둥 해 했는데 

동생이 예약금을 넣어버림.(예약금이 16만원. 환불 안됨)

그래서 그래, 싸고 촬영시간도 한시간 정도라니까  한번 경험해보고 다음에 제대로 된 곳에서 하자는 마음에 일단 촬영하기로 함.

촬영날 아침 부모님 헤어 메이크업 예약해서 해드림.

사전에 자녀들도 옆에서 사진찍으니까 옷을 맞춰 입고 오라고 해서 

옷은 정장으로 입었는데 친구들과 촬영할 때처럼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 가진 않음 (16만원이라 방심함) 

스튜디오가 연희동에 위치해 있어서 더 의아했음.

어떻게 스튜디오가 연희동에 있는데 16만원이지..? 

(그 전에 우정 사진 촬영한 곳도 연희동인데, 연희동에 위치한 스튜디오가 보통 고급 주택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시설이 좋음)

이 스튜디오 역시 최고급은 아니더라도  채광이 좋고 아늑한 분위기였음.


촬영은 그래도 순조롭게 진행되었음.

처음에 가족사진 먼저 촬영하하고, 후에 턱시도와 드레스로 갈아입고 

부모님 개인프로필 사진도 찍어주시고 한시간동안 쉴세 없이 촬영함.

16만원 가지고 이런 퀄리티? 라고 생각들정도로

그래서 촬영비가 16만원이고 원본 사진은 구매해야 하나보다.라고 생각했음. 

우정사진 촬영 했던 스튜디오는 원본사진은 그냥 주고 액자도 개인당 하나씩 제작해서 줬지만,

인당 7만원이라 합하면 40만원이 넘어서 차이 생각하면 한 20~30만원까지는 하겠구나 하고 각오함


그런데 촬영 과정의 기분 자체는 좀 불편했음

우리 가족 집이 어딘지  쓰니는 무슨일 하는지 어느 회사 다니는지, 

동생은 어느학교 다니는지 무슨과인지 계속 꼬치꼬치 캐물음

자기 자녀 교육을 시키는데 참고한다는 명목이었는데,

우리 부모님이 계속 자녀 자랑 하는 것을 유도하고 인물 좋다며 계속 띄워줌; 듣기 민망할 정도로 

말도 안되는 칭찬이었음.. 

칭찬받아도  기분이 좋지 않은 이상한 분위기... 뭔가 계속 평가당하는 기분이라 불편했음.


아무튼 촬영 끝나고 엄마도 드레스 입고 뭉클하다면서 좋아하고 

아빠도 멋진 사진 잘 나왔고.. 그래서 진짜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이 몇백장 있었는데 스튜디오에서 바로 한 장 고르면 그사진으로 아트액자 하나를 제작 해준다고 함.

아트액자를 확인하니 사진이 뽀얗게 번져서 맘에 들지 않았음.

그런데 부모님 웨딩사진용으로 한참 찍고 

가족이 모두 정장입고 가족사진처럼 사진도 찍었고, 부모님 개인 컷도 여러장 찍었는데 여기서 고른 딱 한장만 아트 액자로 뽑아주겠다는 거임

도저히 한장을 바로 고르기가 어려워서 여기서 골라야 하냐고, 

집에서 천천히 상의하면서 고르면 안되냐고물으니까 

원본은 사야한다고 하심. 

그래서 사겠다고 했는데 액자를 맞춰야 살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고 함;

사실 액자 맞춰도 다른 사진관에서는  원본 못사는데 자기 스튜디오는 해준다면서;;

여기서  내가 진짜 너무 열받아서 손이 부들부들떨림 이 사람들이 지금 우리가족사진을 담보로 장사를 하는구나.

장사치가 따로없음


액자가 제일싼게 56만원 이었는데, 틀이 B4용지 사이즈 정도로 아주 작았음; 

크기랑 디자인같은거 보면 가족사진에 걸맞는 액자의 가격은 76만원이었음.  

비싼 액자를 하면 원본 사진가격을 더 할인해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환장 환장 


그냥 가자고 하고 싶었는데 가족 사진이랑 부모님 개인 사진보니까 도저히 이 사진들을 두고 그냥 갈 수가 없었음. 

가족들이랑 같이 보낸 시간이나 추억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거고,

사진 속 웃고있는 부모님 얼굴을 외면할 수가 없었음.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결국 액자 값 + 원본사진 값  다 합쳐서 87만원 정도를 추가로 지불하고 왔음. 


친구들에게 말하니 

그게 바로 전형적인 액자 후려치기라며 자기도 얼마전에 웨딩촬여 할 때 그렇게 당했다고 같이 분개함.


예약금까지 합하면 한 100만원 정도 쓴건데, 원래 가족사진 그정도 한다는거 알고는 있었음. 

(친구들이랑 같이갔던 사진관이 너무 괜찮아서 가족사진 찍으려고 알아봤는데  그정도 가격)

근데 알고 가는거랑 나중에 액자 후려치기 당하는 거랑은 너무 정말 느낌이 다름. 제대로 사기당한 기분.


우리 가족의 추억과 부모님의 사진을 가지고 장사치는거에 당한 거 같아서 너무 자존심 상하고 기분나빴음

처음부터 원본사진 + 액자(대) 가격을 안내해주고 

이렇게 진행하는 분들에게 아크릴 액자를 선물로 증정한다고 안내 받았으면 좀 더 심사숙고 해서 정했을테고,

또 제대로 준비하고 갔을거임.



결제 다하고 집에오는 내내 너무 기분이 나빴음 당했다는 생각에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동생한테도 화가 났지만 애초에 업체를 선택할 때 적극적으로 같이 알아보지 않은 내 잘못이라 생각하고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너무 열받아 하는데 부모님이 사진관 원래 다 그렇게 먹고산다고 ............. ㅡㅡ

하지만 우정사 진 찍은 스튜디오는 전혀 그렇지 않았고 

모두 그렇게 먹고 산다고 그게 맞는 방법은 절대 아님 

아닌건 아닌거니까. 다 그렇게 먹고 살지 라고 눈감아 주는 것들이 쌓이고 누적되어서 

우리 사회가 이렇게  일그러졌다는 생각이 들었음.


참고로 우정사진 찍었던 스튜디오는 

가격을 홈페이지에 고지하고 그대로 진행하고, 원래 아기사진 찍는 곳이라 

우정사진촬영 가격 안내는 없어서 문의 했을 때 인당 7만원이라는 가격 정확히 안내해줬고 

촬영 당일 개인 프로필을 더 찍으라던가  액자를 맞추라던가 그런 괜한 눈치주는거 전혀없었음. 

인화 할 사진 천천히 상의하면서 고르라고 원본 CD로 주고

게다가 액자 나온거 찾으러 갔을 때 포켓 사진을 인당 2장씩 서비스로 뽑아줌. 

이렇게 만족스러운 서비스 받은지 얼마 안되서 똑같은 업종의 사람들에게 

후려치기 당하니까 더 비교되면서 더 열받았음



또 괘씸한건 촬영하는 내내 계속 우리 가족이 뭐라도되는 것처럼 

불편하게 무슨 옛날 아부 쩌는 장사꾼이 마님 대하듯 했는데 그게 다 계획되었던 태도였던 것임.

돈안쓰면 민망한 상황되도록, 


아이고 선생님 이정돈 별거 아니겠지요~? 

결제안하면 마치 돈없어서 구질구질한 사람 되는 것 같은 기분 들게 


아이고 마님들

소인이 액자를 준비하였습니다요~ 

이정도 돈은 뭐  그냥 쓰실수있잖아요~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 놓음 하..

누가 우리집 와서 나중에 가족 사진 분위기 좋다고 어디서 찍었냐고 물어도 절대 추천해주고 싶지 않음.

다들 사진 촬영 갈 때는 각오 단단히 하고 가길 바라고 

왠만하면 액자 후려치기 안하고 사전에 충분히 가격 고지해주는 곳으로 가길 바람.


친구들 결혼사진 촬영하는 경험 들어보니까 

사전에 제대로 설명 안해주고 어쩔 수 없이 추가 선택해서 돈 더 받아내거나 

그거 안하면 바로 태도 돌변하는 곳이 부지기수라고 함.



이 글을 보는 스튜디오 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액자 구매를 부추겨서 몇십만원 더 붙여 사진 가지고 장난 하지말고  

처음부터 당당히 가격을 고지해서 서비스 본질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 웨딩사진등 특별한 사진은 기분 좋은 추억을 남기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추억은 사람이 사람을 이어줘서 그 다음 고객으로 이어지지만,

한치 앞만 바라보며 후려 치면 그 다음 고객은 커녕 두고두고 욕만 먹는거니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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