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남자입니다. 얘긴 좀 길긴 하지만...
옛날에 생판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범죄자 그것도 여자한테 가장 민감하고 치욕적인 부류의 범죄자같단 얘길 들었다
그리고 그 트라우마가 잊을만할때가 되어도 걍 벌레같이보는 눈길을 보거나 차별을 받게 되면 다시 재발한다
만약 누군가를 사랑해도 그 사람이 은연중에 그 생각을 할 것 같고 어느 여자와 얘기하면 속으론 그렇게 볼 것 같단 생각이 자리 잡았다.
그래서 아무리 내면이나 실속이 중요하다해도 이것 또한 예선이 안되면 아무 소용이 없단 것을
난 예선자체부터 글러먹었고 내면이란 본안판단도 안하고 외모란 형식자체에서 각하를 쳐먹을 듯하다
(아 전 법전공은 아닙니다. 상경계임. 법용어는 언제나 어려워...)
본안판단으로 기각이라도 먹으면 그나마 덜 억울할텐데
자랑일듯 말듯이지만 과거 트라우마를 무기로 문과기준 8대 전문자격사를 취득하고 몇 년 필드를 뛰다가 더 나은 꿈과 비전을 위하여 작년 이맘때에 공시판에 발을 들여 달려가고 잇는데...내가 변해야겠단 마음으로 화술학원에 다녀서 그래도 이전 보단 나아졌단 느낌도 왔는데...
위에 언급한 바처럼 내가 열심히 해봤자 ㅅ범죄자 취급받은 얼굴로 예선탈락할 거 뻔한데 왜 열심히하나
이 생각으로 가득차고 있다. 뭐 본안에서 날 받아들인다해도 나보다 나은 얼굴이면 갈아탈지도 모른단 두려움이 생길 수도 있는데 걍 단순히 날 진심으로 보는게 아니라 물질이든 사회적 지위란 타이틀만 볼 것 같다.
태어난 것이 송구스럽단 생각이 든다. 걍 지금 하는거 포기하고 예선전에 모든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