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존재는 알고있었던 상태에서
각자 결혼이라는걸 했다가 다시 돌아와
어찌저찌 만나게되어 그래 늦게라도 인연이려니 하고
사귀고 일년쯤 뒤에 같이 살게 되었어요
둘다 아이가 한명씩 있는데 저는 전남편이 새사람을
만나 아이가 그여자가 엄만줄 알고 잘크고있다하고
오빤 정기적으로 아이와 만나고 있어요
2년동안 같이 지내며 우여곡절 많았지만
제일 힘들었던건 오빠의 아이와 만나는 그날 이였고
첨에는 같이 봤었는데 아이앞에서 한두번씩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게 싫다하고 아이도
저를 싫다고 말했대요(아빠와둘이있을때 얘기했대요)
여차저차 그냥 이제 전 같이 안만나기로 했지요
처음엔 내 첫아이는 포기했었고 정말 내생에 아이는
없다 철저히 생각했던 내마음이...우리사이에 아이가
있다면 얼마나좋을까 어느순간 그런생각을 하게되더
라구요 오빠에게 얘기했지만 -처음엔 아이생각없다더니
그건 아닌것같아-이런 반응...섭섭했지만 어쩔수 없었어
요 그 중간중간에는 싸우면 헤어지자는 얘기를 버릇처럼
하는 제게도 문제가있다 했었구요
오빠의 아이문제는 제가 알고시작한거라는 것도..
물론 그렇긴 하지만 생각보다 감정컨트롤이
힘들더라구요
여튼 이래저래 연애 3년 동거 2년만에 우리는 끝났습니
다 중간에 싸우면 저혼자 나가서 찜질방도가고
모텔도갔지만 정말 짐을싸고 나온적은 없었는데
저희 집 반대도 너무심하고...(아이문제가 가장크고,
애 낳을 생각도 없다하니 그냥 절 이용하는거라면서요)
정말 큰결심하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엄마네 3일 있으면서 혼자 살집도 급하게
구했구요 월세지만ㅜ
암튼 그러고 지금 딱 8일 지났어요
'눈이 불편해서 안과를갔는데 몇가지검사하더니 큰병원가서 다시정밀검사하고 수술해야한데.
소견서받아서 왔는데 그냥 착찹하고해서 어디얘기할때도없고해서그냥'
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저 답해야할까요? 쉽지않네요정말....삶이라는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