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남자가 연하임.
모임에서 만나게 되었음.
모임에서 서로 자주 보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어차 저차 해서 둘이 좋아하게 된게 맞음.
둘다 좋아하는게 확실함.
여자도 남자를 좋아하고 남자도 여자를 좋아함.
그런데 남자가 바보 같음.
사회 초년생으로 얼마 전까지 바쁘다가 5월부터 조금 더 편안한 직장으로 이직함.
근데 일도 좀 빡세긴 함. ( 돈관련 일하고 있음 리스크 그런거 생각하는 애임)
그러고 모임이라는 것도 거의 처음 갖고 남자가 외국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그러다보니
한국에 아는 사람이 많이 없음. 친구도 많이 없어 보임.
그래서 여유가 생기니까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함.
그리고 모임을 대게 소중히 여김.
그러다보니 나랑 사귀게 되면 혹여나 헤어져서 깨지면 어떻하나.
(이전에도 사귀고 헤어져서 상처를 많이 입었던 듯 보임.)
그래서 모임이 문제가 생기고 파벌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 그런 불안감이 있음.
(이 문제를 여러번 거론함)
그리고 자기랑 사귀면 혹여나 나에게 신경을 많이 못써주고 그런게 걱정이
되는지 애가 그런 이야기를 함
모임에서 우리 썸타는거 다 아는거 같은데.
지 혼자 숨기고 혼자 아닌척 하고 있음..
바보 같음 으아...-__-
그래서 알겠다 기다리겠다 하는데...
답답하기 그지 없음.
눈치 다들 뻔한데..
모임의 중심추인 친구에게 혼자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거 같으니
도와달라고 요청을 하였음.
확실히 바보 천치 같음.
그래도 어쩌겠음. 내가 좋아하는 게 맞는데.
시작이라도 해보고 싶으니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