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부터 싸우고 결국 어제 이혼 얘기 나오고 어이가 없어서 글 씁니다.
글 좀 읽어주시고 댓글 좀 달아주세요.
그저께 같은 아파트 사는 어린이집 보내는 아이 엄마와 통화를 하던 중에,
주변 아파트 어디어디 아파트는 어린이집이 어떻게 되었고, 초등학교는 어떻고
(저희 동네는 얼마전 막 입주 끝나고 지금 막 상가가 들어서는 중인 신도시에요)
그런 얘기를 하다가
주변 다른 아파트 공립 어린이집 없이 우리아파트만 있고
또 다른 아파트 초등학교 확장공사가 늦어지면 우리 아파트값만 더 오르고 좋지~
그런 대화를 했는데, 정말 순전히 농담이었고 우스갯소리로 한 거였어요.
그걸 남편이 듣고는 저더러 소름끼치고 무섭고 상스럽다고 완전 막말을 하더라구요.
그냥 아파트값 올라가는 재미에 요즘 살다보니 그냥 기분 좋아 가볍게 한 농담인데
남편이 글쎄 저더러 어쩜 그리 못됐냐고 뭐라고 하면서
애들 어린이집 보내놓고 애엄마들끼리 몰려다니며 그런 작당이나 하고 다니냐며
정말 있는 막말 없는 막말 쌩쇼를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계속 냉전중이고 결국 어젠 싸우다 싸우다 이혼 얘기까지 하더라구요.
저더러 다른 사람 불행 삼아 아파트값 올려보려는
천하의 상스러운 인간으로 만들고 저보고는 엄마될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며
이혼하자고 하는데
여러분들은 남편 논리가 이해가 되세요?
아니 없는 데서는 나랏님 욕도 한다는데, 그런 농담도 같은 아파트 사는 주민들끼리
하지도 못하나요?
이렇게 심각하게 농담 진담으로 받아들이고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요?
저희 남편 너무 오바하는 거 맞죠? 너무 어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