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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걸로 화내는 남친

ㅡㅡㅋ |2018.06.06 15:03
조회 796 |추천 0

저 방금 헤어진것 같아요

사람 하나 살린거죠. . .

제가 좀 게으른 편에 성격도 그닥 좋은편도 아니고
자존감은 더더욱 없거든요

사랑해서 헤어진거니 잘한거죠

그런데 제가 잘 잊지를 못할것 같아요
욕이라도 해야할거 같거든요

남친은 착하고 잘해주고 다정해요
차 고장난거 직접 가서 고쳐주기도 하고
기념일도 잘기억하고 얘기도 잘들어주죠
운전하는걸 좋아해서 좋은데도 많이 데려다주구요
저보다는 부지런한편이기도 하구요
저보다 날씬하고
저보다 평판도 좋죠
그리고 제가 회사일로 힘들 때 옆에 있어줬어요
이사람밖에 없디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던거죠

어느날인가 치킨을 사와서 먹는데
잘먹는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제가 살이 좀 찐편이니까요
그래서 서러워서 울었죠

그리고 어제도 저녁 같이 먹다가 화내더라구요
너무 게걸스럽게먹는다고.
자기 집에 가겠다고.

. . .

오늘도 먹는것 때문에
화내다가
헤어졌어요. ㅠ

잘 놓아준거죠? !

정말 사랑한다면
살이 쪘든
안쪘든. . .
다 괜찮아보여야 하는게
정상인거니까요

제가 너무 오래 붙들고 있었나봐요
진작
헤어졌어야했던건데. . .

살과.
먹는건.
내 일상이고
언제든
이럴텐데
아니 만나는 일년간
계속 그모습이 걸렸을텐데
너무 늦게서야 깨달았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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