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애 봐주시는 시어머니 용돈 드려야 합니까?

ㅇㅎㅎ |2018.06.15 10:38
조회 6,950 |추천 37

좀 들어주세요.

저희 부부 업무강도도 비슷하고 월급도 비슷한 직장에서 근무합니다.

서로 쉬운직장은 아니지만 같이 키우겠다는 약속을 단단히 받고 아이가졌어요.

복직한지 4개월이에요.

그동안 시어머니가 아이 봐주신게 적으면 일주일에한두번, 많으면 두세번 됩니다.

야근, 회식같은 일이 있어 남편 혼자 아이봐야할때 꼭 시어머니를 불렀거든요.

시어머니 불러놓고 남편은 나가버린적도 많습니다.

주말에 숨 좀 쉬고싶어 친구 만나러 나간날에 시어머니 불러놓고 홀랑 나가버린적도 한두번 있습니다.

남편 주말에 자주 나갑니다. 남편이 세네번 나갈때 전 한번 정도 나갔습니다.

그걸 시어머니 불러놓고 남편은 나간거지요.

제가 피할수 없는 야근있던날(피티 전날)에 남편이 빠져도 되는 회식(부서내 친한 사람들끼리 맥주 한잔) 간다고 시어머니 불러놓고 늦게 들어간적도 있습니다.

저라고 맥주 한잔 안 하고싶고 매일 남아 야근 안하고 싶겠어요. 얼마나 눈치보이는데.

그래도 필참회식 아니면 양해 구하고 빠지고, 회식가도 10시 되기전엔 다 들어갑니다. 아이 엄마니까요. 야근 일거리 안 만들려고 낮에 죽을 만큼 일하고 하루 야근하는날에 몰아서 합니다.

처음엔 시어머니 부르는거 보고 화도 났지만 아들 잘못 키워서 말년에 고생하시는구나 하고 넘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시어머니 아이 봐주시는데 용돈 드려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을 꺼냅니다.

왜 드려야 합니까? 남편이 아이 내팽개치는 바람에 오신건데요.

굳이 용돈을 드리고 싶다면 네 용돈에서 드리라고, 너때문에 시어머니 오시는거니 네 용돈에서 드리는건 터치 안하겠다고 조목조목 따졌습니다.

남편은 저랑 남편 둘이 아이 보면서 일하기 버거워서 시어머니가 도와주신거니 생활비에서 용돈을 챙겨드리는게 맞다 합니다.

용돈 안드리겠다고 했다가 시어머니 등골 빼먹는 천하의 나쁜년 됐습니다. 시누 전화도 왔어요.

네가 아이를 보는게 그렇게 버겁다면 내 커리어 희생하고 육휴 쓰겠다 했더니 화를 냅니다. 시어머니 용돈 드리기 싫어 일 안 하겠다는 거냐구요.

지난 한달 남편이 아이 본 날과 제가 아이 본 날들이랑 날짜별로 정리하고 있는데 눈물이 날정도로 어이가 없네요.

지난 한달 남편 밖에 나가서 저 혼자 아이 본날이 15일이 넘습니다.

제가 남편에게 아이 맡긴날이 7일이 안되는데 다 시어머니 오셨습니다.

남편 혼자 아이 본 날이 하루도 없어요. 7일 중에 남편이 회식이다 야근이다 친구 만난다 하면서 시어머니께 아이 맡기고 나간 날도 5일입니다.

육휴도 안 된다, 본인은 아이 못 보겠다니 따로 살면서 남편한테 양육비 받고 그돈으로 도우미 쓰는게 맞는게 아닌가 생각까지 듭니다.
추천수37
반대수2
베플남자지나가다가|2018.06.15 20:57
원래 판작가들은 5일 근무야? 그래서 금요일은 다 재탕만 올리는거냐구? 너무 성의가 없네. 그런데 당신들의 이 성의 없는 자작질에 진짜 고민 있어서 올린 사람들이 공감을 못 받아~ 생각 좀 하자. 니들 하는 짓이 기레기들이 하는 짓거리와 똑같아~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