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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는 결혼생활...남편이 생활력이없어요

|2018.06.17 20:35
조회 23,859 |추천 40


(추)

쓰고보니 미용실로 오해하실수있으실거같은데
미용일은 아니구요~ 다른 업종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본문에 썼다시피 살림 잘하고 돈낭비를한다거나 돈개념이없지는 않아요.. 다만 일을하기싫어할뿐..


그런데 이혼을 하자니 .. 아직까지 누구의 잘못도 없잖아요
남편이바람을핀것도아니고... 그렇다고 이혼도 안해줄거같은데 ..이런경우에도 이혼을 할수가 있나요?



에휴.. 제가 그냥떠안고 살면 되는거겠죠..
남들은 남편이 이렇게 생활력 없는줄 모르고
직장다니면서 살림도 잘하는 100점짜리남편인줄 알아요 ㅡㅡ
사이가 좋을때야 그래.. 살림도 안하는거보다는 낫지.. 하면서도
싸우거나 저렇게 회사그만두고싶어하거나 징징대면
왜이러고 사나 싶어요...

요즘은 짜증나서 그런지 남편이랑 말도하기 귀찮아요
그리고 맨날 아프다고 하는데 걱정도 하루이틀이지..
근데 자기가아픈데 내가 이해안해주는것 같으면 엄청 서운해하고 삐져요 ㅡㅡ 어제도 그거때문에 싸웠네요...
진짜 큰아들 키우려고 결혼한것 같은 느낌이예요ㅜㅜ


저는 돈욕심이 많은편도아니어서 정말 남편 월급은 괜찮아요
다만 알바는 4대보험도 안되고 가뜩이나 회사다녀도 그만두는데 알바는 더 쉽게 그만두지않겠어요..? 그래서 싫은거고 적건 많건 전 사람이 자기일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답답해서 끄적여 봣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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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2년반 되었고.. 여자이고 맞벌이예요
아기는 안낳기로 했어요.

남편 세후 160정도벌고 저는 세후 250~300벌어요
한달벌이는 제가 훨씬 많이 벌긴 하지만 저는 프리랜서로 일을 안하면 수입이 없기때문에 예전부터 '결혼하면 남편이 조금벌더라도 4대보험되는 직장에 월급만 안밀리고 잘받는 직장이면 좋겠다.' 정도가 저의 소망이었구요. 딱그런 남자죠..


아이계획이 없기때문에 상관없었어요 둘이 400~500벌이면
그럭저럭 먹고사는데 지장없으니까요.

저는 생활력이 강한타입은 아니라서 적당히(?) 일하는편이예요
그래도 어쨋든 한달에 250이상은 벌어다 주니까 여자로서 적은편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개인사업을 할수 있는 업종으로 개인사업 하면 보통 최소 500이상씩은 벌수도 있는 직종이예요.


그치만 그렇게 되면 신경쓸것도 많고 매달려서 일하는게 싫기때문에 아직 계획은 없습니다만...
동종업계에서 백수남편을 많이 본지라 내남편은 100만원을 벌더라도 일을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가 저의 작은 소망이었구요..

물론 결혼전 이런 나의 생각을 분명히 말했고,
남편역시 자기도 너한테 무임승차할생각없다는 식으로 자기일에 대한 사명감도 있었구요..

그런데 결혼하니
일을 다니고는 있다만..
매일매일 그만두고싶어 하고 힘들다고 징징대고..

지금은 몸이 안좋아서 병가처리(?) 로 한달반째 치료중인데요..(당연히 무급휴가구요..)
회사에서 기다려주는것도 엄청난거 아닌가요...ㅜㅜ
40살인데 여기그만두면 무슨일 하려구..
근데 회사에서 안기다려주면 모를까 계속 먼저 그만두고싶어하고
그만두면 뭐할거냐고하니까 몸조리좀 푹 하다가( =푹 쉬다가) 갈데없음 편의점이라도 알바하지뭐~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말해요..

아이는없어도 가장인데말이죠...
돈을 얼마버냐가 문제가 아니예요.... 그런거면 첨부터 만나지도않았겠죠... 이렇게 책임감없고 맨날 여기아프다 저기아프다 입에달고살고... 정말 지쳐요...


한편으로는 지금아파서 치료중인사람한테 내가 너무한건가 싶다가도 백수처럼 집에누워잇는거보면또 꼴보기싫고..
( 소화기계통이 안좋아서 대학병원입원했다가 지금은 통원치료중인데 어떤 징후가있어서 먼저 병원을 간게 아니라 건강검진으로 알게된거라 아직은 징후도, 아픔도없고..겉보기엔 멀쩡해요..)

다행히 청소하는거좋아해서 집안 모든 살림은 남편이다해요.
저는 ... 돈만 벌어다주면 되는거죠.... 하..
근데 전 말했다시피 그렇게 생활력있지않아요.
내 벌이가 우리가 같이 사는데 도움이되면좋겠다지 내가 가장이되어 이끌어야하는... 그런거 정말 너무 부담되요....
저도 일도 좀 쉬고싶고 한데 지금은뭐 상상할수도없고요..

저는 가끔 친구만나서 술마시고 수다떨고 이런거로 스트레스푸는데 남편은 자기가 없는 자리에서 술먹는거 엄청 싫어해요.
그래서 친구한번 만나는것도 엄청 눈치보면서 만나고...하..
뭐때문에 이렇게 사나 싶어요.. 정말 지쳐요..ㅜㅜ
답이없을까요....
추천수40
반대수3
베플ㅇㅇ|2018.06.17 20:42
결론은 님이나 남편이나 둘다 가장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만나서 사니까 문제네요. 님은 남편에게 결혼전 한말이 있으니 꾸준히 일할거라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님한테 기대기만 하는게 부담스럽고요. 두분다 애도 없겠다 각자 인생 찾아서 본인들 먹고 살정도만 벌어서 속안썩고 살아야죠. 다른 답이 있겠어요?
베플ㅋㅋㅋ|2018.06.18 08:38
남편 생활력 없으면 언제든지 떠날수있다는 뉘앙스로 인식을 심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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