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남자친구가 제가 준 편지를 몇개월째 읽지않습니다.
예전에 제가 편지없이 그냥 생각나서 선물을 준적이 있습니다.
여행 다녀오다가 기념으로 선물 사서 줬더니 웃으면서 “뭐 더 없어?” 하길래 다음에 선물줄때는 편지를 꼭 같이 줘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일본 여행때 향수랑 먹을 거 등등 이랑 편지도 같이 써서 선물해 줬습니다.
그러더니 언제 읽는게 좋으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내앞에서 읽으면 부끄러울거 같으니 나 없을때 집에서 혼자 읽어~ 하고 서로 헤어졌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저녁에 슬며시 편지 읽어봤어? 하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아직 이 열기전에 느낌을 간직하고 싶다며 나중에 보고싶을때 읽을 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지금 3달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지난 일본 여행 때 선물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와 관련된 질문들을 하는데... 그런 물어볼만한 내용들은 제가 편지에 다 써놓아서 보면 알 것들인데, 지금까지도 편지를 안 읽었나 생각이 들어서 “그거 내가 편지에 대답이 있잖아~ 내편지 아직도 안 읽었어?” 했더니
덤덤하게 아직 안읽었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안읽었냐고 언제 읽을꺼야? 했더니 내가 읽고싶을때 읽을거야~~ 하고 넘어갔습니다.
보통 여자친구가 준 편지는, 아니 누가 줬던 바로 궁금해서 라도 읽지 않나요? 헤어지고나면 읽을건지...
남자친구가 간직하고 싶다던 그마음때문에 안읽는 다곤 했지만 그때 당시는 몰라도 지금은 좀 섭섭한 생각이 듭니다.
전 편지를 주자마자 읽고 내용에 대해 물어보거나 그러는데 아직도 안읽은 남자친구 마음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