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째.
기회 조차 주지 않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너에게 무릎 꿇고 울면서 빌면 달라질까 라는
멍청한 생각을 해본다.
이별에 있어서 누구는 더 아프고 누구는 덜 아플 수 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왜 하필 내가 더 아플까라는 원망도 해보고
내가 진심으로 사랑 했구나 라는 자기위안도 해본다.
아직 누굴 만날 용기가 없는데,
넌 새로운 사람 만나 헤어졌구나.
친구들은 기회라고 말하는데
나는 안다. 이젠 정말 끝이다.
그녀의 사랑도, 이별의 아픔도 이젠 모두 새로운 사람으로 채워졌다.
손에 잡은 미련조차 놓아버려야 하는구나.
정말 끝이구나 생각하니
네가 한 없이 밉다.
독하게 뒤 한번 돌아보지 않는 네가.
저주도 축복도 해주고 싶지 않다.
그저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