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댓글로 헤어진지 얼마만에 연락이 왔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6개월 만에 왔어요.
전남친은 차갑고 단호한 성격이기보다는 따뜻하고 이성적인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사람 더 미치게 만들었죠
헤어지고 나서 저는 집 앞에 한번 찾아간 이후로 연락 한 번 안했어요
그때 제 우는 모습을 보고도 몇번 다독여주고 택시비 쥐어주며 얼른 집가라고 하던게 끝이었거든요
퇴근길에 카톡 확인하고 그 사람에게 전화걸어 집 근처에서 만났어요
저를 보더니 저보다 키도 훌쩍 큰 그 사람이 제게 안겨 울더라구요
소리도 없이 막 울어요
제 마음이 찢어질 거 같았어요
그러면서 저한테 많이 반성했다고 보고싶었다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하더라구요.
근데 헤다판님들 저 재회 안 했어요.
미친년 같죠.헤어지고 나서 항상 그 사람 연락만 기다려왔는데 재회 안 했어요.
마음 같아선 나도 보고싶었다고 늘 니생각뿐이었다고 말하고 싶었는데요
그 사람 연락 한 통에 눈물 흘리며 손까지 떨리는 제 모습을 보면서 느꼈어요
재회하면 또 하루종일 그 사람에게 매달려 살겠구나 하구요.
아직은 재회할 준비도 누군가 만날 준비도 안 돼있는 것 같아요.
자기개발도 열심히하고 자존감 좀 높인뒤에 연애같은 연애 하고싶어요.
저 또 힘들게 사귀고 싶진 않아요
그래서 그 사람한테 울지말라고 힘들어도 살아지긴 하더라 하면서 다신 연락하지도 찾아오지도 말라하고 집 돌려보내고 집 가는 길에 정신나간사람처럼 울면서 갔네요
그래도 그 사람 앞에서 울지 않았어요
저 잘한거 맞죠
저는 오늘이 되어서야 비로소 그 사람과 헤어졌네요.
정말 끝이에요.
전 좀만 더 울다가 자야겠어요.
여러분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맞다 저 잘했다고 좀 해주세요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프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