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저는 수학학원 강사입니다..
어떤 학부모가
쌤 서울공대 나왔다면서요 하더니
자기 애 외고 보낼거니까
영어 수학 과학 1:1 무료 지도(과외)좀 해달라고
전화가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말이세요? 하니까
다른 애 김ㅇㅇ는 공짜로 과외해준다면서요 하길래
그게 아니고 걔가 진도가 빨라서
그 학생이 문제집을 한 권 더푸는거다
(걔 2권 다른애들 1권 풀어야 속도가 맞음)
과외도 아니고 가끔 걔가학원에 남아서 풀다가는거다
설명을 해줬어요
막무가내....
우리 애는 외고 보낼거라고
영어 수학 과학 세과목만 1:1과외 해달라고 해요ㅋㅋㅋ
저는 계속 좋게 거절했어요
욕할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오늘 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어려운 고난도 책 사서 애한테 들려 보냈어요
엄마가 나 이거 배워 오라고 했다고..ㅋㅋㅋㅋ
책을 3권이나 사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김ㅇㅇ학생처럼 알아서 풀라고 두니까
(그 학생은 자습하다 모르는거 한 단원에 한 두 문제꼴로 물어보는 수준이에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물어보더라고요ㅠㅠ
말귀도 못알아들어요ㅠㅠ
가르쳐줘도 못풀어요ㅠㅠㅠㅠ
미치겠어요 자꾸 전화해서 무료로 과외해달래요
오늘도 당연히 전화왔어요....
안된다 안된다 해도 왜 우리애 차별하냐고...
그게 아니라 걔가 문제를 빨리풀어서 시간이 남아서 어려운책 하나 더 사와서 지가 푸는건데.....
짜증나요 거절 상냥하게 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애는 오늘 아예 다른학년 수업시간에
거의 전과목 문제집을 들고와서 자꾸 물어봤어요
안된다해도 막무가내에요 뭐라고 더이상 좋게 설명하죠?
내일은 일단 또 그러려고 하면 다른학년 수업에 오지말라고 할 예정인데 분명 또 전화와서 난리칠거 예상해요..
왜 교실에 못들어오게 하냐고...
상식이 안통하는데 더이상 어떡하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