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번째 글을 남깁니다.
첫번째 글에 정말 조언을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 이후 전 바뀌었냐구요?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하던간에 다시 그사람을 볼 수 있을까 생각뿐입니다.
그럼 이번에 제가 상담드릴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30살이구요.
2014년 만났던 여자친구와 2년정도 연애를 했고
2016년 9월 헤어졌습니다.
여자친구는 2015년 저에게 헤어지자고 했었고
저는 제가 더노력하겠다며 붙잡았습니다.
정말 노력을 하여 여자친구도 저에게 다시 마음을 조금씩 다시 열어주었구요. 저희는 다시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많이 지쳐있었던 터라 쉽게 저에게 화를 냈고 저도 참다가 참다가 터져서 화를 내고 대판 싸우고
연락하지말고 지내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2016년 6월부터 8월말까지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게 되었지요.
그리고 9월 헤어졌습니다.
그이후 이친구와 10월에 여자친구가 키우던 강아지 문제로 연락해서 2번정도 만나게 되었고
만났을때 여자친구가 저를 좀 어려워하길래 최대한 부담안가게 친구처럼 대해줬습니다.
(이때 먼저 연락온건 여자친구였습니다. 키우던 강아지를 못키울것 같은데 너네집에서 키울거냐라는 식으로 연락이 먼저 왔습니다.)
그게 마지막 만남이었습니다.
저희는 서로 더이상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친구랑 더 연락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문자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2017년 1월 여자친구 생일날 저는 연락을 다시 했습니다.
생일축하한다고. 집앞에 왔는데 볼 수 있으면 보고싶다고.
이때 여자친구는 별로 보고 싶지 않다고. 그냥 가주라고 연락이 왔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락을 안해줬으면 좋겠다는말도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알겠다고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2017년 3월 . 저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잘지내냐고 너네동네 스벅 생기면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스벅생겼냐고 물어보는 내용이었고. 그친구가 좋아했던 음료쿠폰을 같이 보냈었습니다.
그랬더니 답장이 메일로 왔었습니다. 고맙다고
그래서 저는 다시 답장했죠. 나 너 많이 보고싶다고
다시 만나면 안되겠냐고.
그랬더니 그친구는 나 너랑 좋았던 기억만 남기고 살려고 한다. 그런데 너가 먼저 연락이 오면 싸웠던 우리모습이 기억이 난다. 내가 먼저 너를 떠올리면 좋은기억이 나는데
너가 연락을 먼저하면 안좋았던 기억이떠오른다.
좋은기억으로 남기고 싶다라고 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이말을 들으니 정말 더 미칠것 같았습니다.
좋은기억으로 남기 싫다고.
정말 나는 네 옆에 남고 싶다고 .
계속 붙잡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2017년 5월 로즈데이 그친구 집앞에 꽃다발을 사서 놔두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선물이야.
그랬더니 그친구가 받고 꽃예쁘다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습니다.
너가 좋아하니 좋다고 또 서로 문자를 몇번 나누다
2시간정도 그냥 친구끼리 문자하듯이 문자를 나눴습니다.
그래요 이때도 느껴졌네요 더이상 저를 설레는 남자친구로 느끼지 않았다는 것이.
처음 저와 연락할때 여자친구는 정말 긴장한다는게 느껴졌었는데.. 슬프네요 지금 느껴지는 기분이.
그리고 3-4일 지났을까요. 먼저 이친구가 제가 보낸 꽃을 꽃병에 담아 사진찍어 보내줬습니다. 갑자기 뜬금없이요.
저는 그래서 매우 놀랐고.
사진 예쁘다 정말 잘찍었다. 저장해야겠다 라고 보냈더니 답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더이상 연락 안했구요.
그리고 7월달. 저는 그친구가 인턴을 하러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떻게 알았냐구요?
그친구가 말해준것은 아니고 제가 그친구 네이버 아이디를 아는데 그 아이디를 검색해보니까 인턴 되었다고 나오더라구요. 여튼 그래서 저는 다시한번 붙잡았습니다.
떠나면 정말 다시는 못볼것 같아서요.
이친구는 답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친구는 떠났습니다.
이것을 마지막으로 이친구는 더이상 연락이 되질 않습니다.
문자를 보내도 답장이 없도
카톡은 차단이 되어있고.
메일도 읽기만 할뿐 답장이 없습니다.
이젠 메일도 읽지 않구요.
새로운 메일주소를 만들어 아이폰 아이메시지를 보내면 또 바로 차단해버립니다.
이야기좀 하자고 해도. 다 차단을 해버립니다.
최근에 저 핸드폰 번호를 바꿨습니다.
그랬더니 카톡에 그친구가 새롭게 뜨더라구요.
프사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프사가 있더라구요. 누군가 찍어준듯한 사진인데
벤치에 앉아 찍어준사람을 멋쩍게 바라보는 사진.
그사진을 보니까 남자친구가 생겼나 생각이 먼저 들었고
한번도 자기 사진을 프사로 안해놓던 친군데
이제는 프사도 해놓고 . 정말 나 다 잊고 잘지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카톡 보냈습니다.
잘지내? 남자친구 생겼나? 너 프사 있는지도 몰랐다
너 프사 잘안하는데 프사 했네. (저 만나는 2년동안 한번도 카톡 프사 올린적이 없었습니다. 공부하던 때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원래 프사를 정말 안하는 친구이기도 합니다.)
남자친구 생겼으면 생겼다고 말해주면 좋겠다
나도 그러면 더이상 너 붙잡지 않겠다고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얼마있지 않아서 카톡프로필 안보이게 차단이 되었습니다. 이건 프사 안보이길래 카톡 탈퇴하고 다시 가입해보니까 프사 여전히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저는 다시 새롭게 가입되어 차단이 안되어있으니
또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또 차단이 되었구요.
그 다음날 그친구는 프사를 내려버렸습니다. (재가입해서 확인)
저는 더이상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신과를 찾아가
나 요즘 이렇다. 말하고 약을 타서 왔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전혀 호전 되지 않습니다.
이친구가 저를 정말 피하고 싶단 느낌은 알겠는데.
정말 계속 저는 연락이 하고 싶습니다. 나좀 다시 기억좀해주라고.
지금 이런 상황입니다.
아 그리고 저는 이친구에게 헤어지고 돈을 참 많이 줬습니다.
처음 2016년 9월 헤어질때 이친구는 2년동안 수험생활을 해서 생활비가 없었고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인걸 알고 우리가 헤어지긴 헤어지지만 너 당장 다른 일을 하려면 너 꾸미고 너 다른 일 배우고 이럴려면 돈이 필요할 것 같다 하면서 200만원을 줬습니다. 그랬더니 그친구는 돌려줬지만 다시 제가 이체해주면서 받으라고
나중에 너 돈벌면 갚으면 되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7월 그친구가 인턴이 되어 떠날때도
월세 보증금이 없을 것 같아서 250만원을 보내줫습니다.
이때는 고맙다는 말도 못들었고
아무런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아직도 이 친구가 돈을 안갚은거 보면
상황이 안좋은가 보다 싶어서
또 주마다 10만원정도 씩 3번 보냈네요.
뭐 여전히 말은 없구요.
저 정말 어떻게 하죠.
최근에는 정말 자살을 해야하나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저때문에 그친구도 고통을 받는 것 같고
저역시 그친구의 아무런 반응 없는것에 상심을 크게하고
그냥 그 친구를 다시 못만난다는 것이 느껴질때마다
의미없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정신과에서 의사랑 상담하는 순간에도
그래 내가 살아남아서 돈 벌어서 그친구에개 돈이라도 보내주면 그친구가 생활하는데 있어 편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하면서
그래 내가 지금 죽을게 아니라 열심히 일해서 그친구에게 돈을 꾸준히 보내주다보면 내가 정말 그친구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지 않으까 라고 자기 최면을 걸고 있습니다.
정말 저는 어떻게 해야할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