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곧 내용이라 빠르게 갈게요ㅠ
친구랑 겨울쯤에 다퉜는데 대뜸 저번달에 연락이 왔어요.
몇 번 싸우고 물 흐르듯 화해한 적이 있고 저도 친구고 하니까 연락을 받았더니 결혼하다네요; 임신해서.
축하해줬고 날짜까지 말하더니 서울 한 번 오겠다 해놓고 제가 연락을 늦게 받았더니 서울 근교에 결혼식갔다 만나려했다 제가 연락을 안받아서 다시 내려가고 있다했었어요.
그 전에 주소 알려달라 그래서 알려줬는데 여태 청첩장은 구경도 못했구요.
청첩장은 왜 안보내냐니까 정신없어서 못보냈대요.
머릿속에선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가 떠나질 않네요.
전 그래도 그동안의 정때문에 축하해 주려 했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참고로 저는 서울이고 친구는 지방이에요.
결혼식은 내일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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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정말 며칠 전부터 이게 뭔가 싶기도 하면서 혼자 생각이 많았고 결단도 못내리고 있었는데 정말 제가 와주기를 바랐다면 모바일 청첩장이든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기라도 했겠죠?
그럼 연락안하고 지내다 대뜸 임신해서 결혼한 다는건 뭘까요?ㅋㅋㅋ
유산했던 저를 약올리기라도 하는 걸까요?
지난 번에 싸웠던 것도 제게 거짓말하고 자기 아는 사람들 있는 자리에 몰래 데려가려던걸 하도 자주 그래서 또 그러는거 아니냐니까 역시나여서 조금 다퉜었는데 그냥 이번 기회로 연 끊으려구요!!!
그 때 확실히 끊었어야 했는데 정이 뭔지ㅋㅋ
아마 저 혼자 결단내리지 못했다면 제가 먼저 물어물어 갔을 뻔 했네요ㅠ
결국 카톡으로 내가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인 사람인 것 같으니 괜히 가서 머릿수 채우진 않겠다고 저번에 너가 한 말처럼 나 잘먹고 잘살테니 아기 잘 낳고 잘살라고 결혼 축하한다고 보내고 안갔어요~
축의금도 준비해뒀는데 겹치는 친구가 있는 사이가 아니라 보낼 일도 없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