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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오빠가 정말 싫어요.

싫다 |2018.06.23 10:36
조회 125 |추천 0
안녕하세요. 극심한 스트레스로 오늘 네이트에 가입하게 된 25세 여성입니다. 어디 가서 말 못하는 저의 고민거리를 이곳에 풀어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 최대한 많이 부탁드립니다.. 읽어 주심에 감사하며, 저의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일단 얘기 하기에 앞서 저의 가정은, 나라나 학교에서 형편이 좋지 않은 가정을 위주로제공하는 혜택들을 받고있는 금전 형편이 좋지 않은 가정임을 말씀드립니다. 아버지 또한 정년 퇴직 하실 나이가 지났음에도 (55년생) 지인 사장에게 부탁해가며 출근합니다. 저의 가족 관계는 부모님과 29살의 오빠 한명이 있습니다. 저는 미용 계통에서 일을 하다가 현재 쇼핑몰 준비 (제 사비로 마련) 를 위해 그만 둔 상태이고, 오빠는 취업 준비생 입니다. 오빠는 대학교를 반 학기 남겨두고 졸업하지 않은 채 매일 카페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까진 뭐 문제 될게 없습니다.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문제는 여기부터 입니다. 오빠는 29살이 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이 없으며, 아빠가 하지 못하도록 극구 말립니다. (아직도 29살이 된 오빠를 아기 다루듯 행동합니다) 오빠 자체도 할 생각이 없어보이구요. 오빠 말로는 딱 하루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 한 적이 있다고는 하는데 당일날 나오지 말라는 통보를 들은 것 같습니다. 저랑 둘이서 대화를 하고 있으면 어휘력도 29살 같진 않구요.. 좋게 봐선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군대와 편입 준비 말고는 고생을 해본적이 없어 사회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수입은 없고 당연히 매일같이 아빠 카드를 들고 다니며 카페에 가고, 음식을 사먹습니다. 아빠 핸드폰으로 오빠의 지출 내역을 보니, 누구와 먹는지 모르겠으나 대개 2인분이구요. (영화관, 카페도 있는걸 보면 여자인걸로 추정) 카페는 매일같이 출근 도장 찍구요. 월 카드 사용값을 보니 어마어마 합니다. 매일 새벽 5~6시쯤 자서 오후 1~2시쯤 일어난 뒤 오후 2시 40~50분쯤 공부하러 카페로 나갑니다. 새벽에는 항상 방에서 키득거리는 소리나 게임하는 소리가 들리구요. 스스로 매일 오전 10시에 알람을 맞춰놓았지만 그 시간에 제대로 일어난걸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제가 아니꼽게 보고 있는거겠지만 일부러 취업하기 싫고 아빠 카드로 밥사먹고 옷사입는게 편하니 저러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본인 말로는 중소기업에서 오라 하는곳 있지만 자신은 대기업 아니면 안갈거랍니다. (학교는 2년간 편입 준비하여, 11개 원서 넣은 학교중 마지막으로 1군데 붙은 인서울이고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는 아님.) 학과는 공대쪽입니다) 제발 눈을 좀 낮췄으면 좋겠는데 학교 부심 부려가며 눈 낮출 생각은 추호도 없어보이고, 가끔가다 면접 보러 가긴 하는데 예상대로 보는 곳마다 떨어집니다.. 어느날은 엄마가 취업 준비 제대로 하고 있는것 맞냐며 엄마 친구들은 눈 낮춰서 중소기업 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아무데나라도 들어가 보는게 어떻겠냐고 하니, 오빠한테 돌아온 대답은, 비교질 하지 말라며, 그럼 다른 강남 사는 애들은 부모님이 몇백 들여서 고액 과외 해주고, 그렇게 공부해서 자신보다 좋은 학교 들어가고 하는데, 자신도 그렇게 해주지 그랬냐며, (공부 아예 안하다가 고2 막판때쯤 공부하겠다 하여 없는돈 쪼개가며 과외 시켜줌.) 자신이 이렇게 다른 부모들과 비교질 하면 기분 좋겠냐고 더러 큰소리 치고 문 쾅 닫고 나가버렸습니다. 그와중에 아빠는 왜 애를 기죽이냐 화내구요.
또한, 평소 이야기 거리도 80% 이상이 여자 연예인 이야기, 학교 동기나 후배 (여자만) 이야기 뿐이고
아빠 카드로 산건지 걸그룹 브로마이드와 CD 샀다고 저한테 자랑스럽게 이야기 합니다.
전, 오빠는 카드 받아가며 쓰고 핸드폰 비도, 옷값도 다 아빠가 내주는 것에 크게 불만 갖지 않았습니다.
전 쥐꼬리 만한 월급 받으며, 식비, 옷값, 화장품값, 핸드폰비, 교통비 등 전부 제가 번 돈으로 아껴가며 쓰고, 어쩌다 정말 부족할때만 돈 조금만 달라며 부탁하는데 그 마저도 안주려 합니다. 전 고졸이기 때문에, 아빠가 오빠에게 거는 기대가 큰것 같아 차별 대우 받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지내왔는데, 이쯤 되니 슬슬 억울하고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정년 퇴직 하시면 용돈은 오빠랑 같은 비율로 주길 원합니다. 저에게 문제가 있는거라면 저에게 따끔한 충고 부탁드리고, 그것이 아니라면 많은 공감과 해결 방안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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