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진지하게 결혼 고민입니다.. 시댁문제로..

둥이 |2018.06.24 16:37
조회 3,95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전제로 20대 중반부터 5년 가깝게 연애해서
서른초반입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연애만 하고 계속 결혼이야기를 미루시는
시댁이 조금 미운 마음만 가지고 지금까지 사이좋게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결혼 이야기가 최근 나오자 마자 시댁 입장은
돈이 없다. 너희들 알아서 해라.
이 입장입니다.
솔직히 남자친구 말을 들었을땐 아버지께서 흥청망청
돈을 쓰시고 제대로 돈벌이도 안하시면서
있는 재산으로 놀고만 다닌다고 하셔서 많이 힘든 집안이라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결혼이야기 나오고 알고보니 빚도 많고
말그대로 정말 돈 하나 없다고 하네요.

어짜피 그 시댁 되실 아버님 어버님이 이혼 하신 상태라서
(어머님과는 연락을 남자친구가 하고 있지 않아요)
아버님께만 허락을 받으면 되는데, 허락도 머도 없고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솔직히 이래라 저래라 하실수 없는게 아버님이 남자친구를
잘 돌보지 않으셨거든요. 교육도 제대로 시키지 못하셨고
20살군대 다녀온이후로 노가다며 머며 다 전전긍긍
하는 아들을 돈벌어오란 식으로 밖으로 내보내신 분입니다

애정이 가는 아들이라면 그 나이대에는 교육을 시켰겠지요

아들에 대한 애정이 없으신 분이란건 알고있었던 터라
결혼 허락을 받을때 다른 지원은 애초에
기대도 안하고 만났습니다.

그런데 제 남자친구가 20살 군대 제대한 이후부터
모은 적금을 아버지가 관리하셨고 나중에
돌려주시기로 했다는데.. 지금 달라고 하니 없다고
배째란 식이랍니다. 본인도 대출을 많이한상태라
더이상의 대출이 안된다네요.

그리고 돈 도 못돌려주고 너네알아서 결혼해서 살아라
라고 하시는데.. 앞이 너무막막하네요
저도 이십대 중반까지 공부만 해왔던터라
직장생활한지가 길지않아 모은돈도 별로 없습니다.
그냥 가진건 이때까지 학력에 투자한 돈과 시간
이네요

저희집도 대충 얼마정도 보태달라고 말씀드릴 수는
있지만,, 남자친구 집이 저러니 차라리 저도 안받고
고생하신 부모님 남은 노후에 편하게 살았으면해서
받기 싫네요.

저런 시댁과 연끊고 살수는 있는데.. 이 결혼 너무 힘들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남자친구가 아버님으로부터
받아야할 돈은 몇천 선입니다.
저런 아버님에게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를 만만히 봐서 저렇게 나오시는 것도 잇겠지요..

저는 저런 시댁으로인해 결혼식도 못올리고
전세자금 갚으며 맞벌이로 살생각 하니 막막하기도
합니다 ..

우유부단한 남자친구도 답답하고
남보다 못한 시댁도 답답하고 집에서 알면
너무 슬퍼할것 같네요
추천수0
반대수2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